118년된 1 kg 표준 원기(原器) 무게 줄어.. 원인 불명 >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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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 도량형 위원회에 소개된 1kg 표준 원기의 모습)

프랑스 세브르 소재 국제 도량형 위원회가 보관 중인 1kg 국제 원기(原器)의 무게가 줄어들었다고 12일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수 복제본의 평균 무게에 비해 원기의 무게가 50마이크로그램 가량 줄어든 이유를 알 수 없어 관계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국제 도량형 위원회의 물리학자 리차드 데이비스는 “그것들(원기와 복제본)을 똑 같은 재료로 만들었고 다수가 같은 때 제작되었으며 모두 같은 조건에 놓여 있음에도, 그 중 일부의 무게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미스터리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그럴듯한 가설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1889년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직경과 높이가 각각 3.9센티미터 크기의 실린더(원기둥)를 만들어 1kg 표준 원기로 삼아 왔다. 118년 된 이 실린더는 금고 속에 보관되어 있으며 햇빛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그에 비해 복제본들은 정기적으로 해외로 옮겨진다.

정의상 프랑스에 보관 중인 실린더가 1kg의 국제 표준이지만 표준 원기의 무게 변동이 슈퍼에서 육류를 구입하고 체중 조절에 신경이 곤두선 일반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50마이크로그램은 지문 하나의 무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킬로그램 단위에 의거해 정밀한 무게 측정을 해야 하는 과학자들에게는 킬로그램 표준의 변화가 상당히 성가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편 21세기 기술 수준에 맞는 대안적 1kg 표준도 모색 중이다. 실리콘-28 동위원소를 이용해 제작된 구체가 그 중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리차드 데이비스는 “더 좋은 기준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팝뉴스.

자전축이나 지구중력에 뭔가 변화가 있는게 아닐지..제 생각은 그것이고,
118년동안 지문하나 정도 줄어든것이라면 그만큼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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