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기절학생 확산…총 275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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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룐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790회 작성일 07-07-19 11:55본문
방글라데시 현지 민영통신사인 UNB가 내과의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의식을 잃은 학생들은 심리적 부조화의 한 형태인 집단 히스테리 증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질병이 아니며 증세가 오래동안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UNB는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165km 떨어진 나토르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 4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이 가운데 3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카로부터 남서쪽으로 130km 떨어진 즈헤니다 서부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15명이 18일 아침 기절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다. 이 학교들은 3일간 폐쇄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카 북동쪽 45km 떨어진 나르싱디 지역에서는 한 고등학교의 여학생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지병원에 입원했다.
이보다 앞서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정오 사이에 방글라데시 중부 나라얀간즈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36명이 기절하는 사고가 있었고, 이 외에 방글라데시 중부에 위치한 또다른 지역 가지푸르에서 11명의 여학생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데 이어 남부 바게르하드 지역에서도 정오경 12명의 학생들이 기절했다.
이같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은 최근 수일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연이어 발생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다카의 4개 지역에서 17일 43명의 학생들이 기절했고, 다카 서쪽 25km 떨어진 사바르에서는 16일 35명의 학생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또한 14일에는 동부 나르싱디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최소한 학생 7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재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의식을 회복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의식을 잃기 전 두통, 가슴통증, 호흡 문제 및 구토 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근처에서 일산화탄소와 같은 물질이 새나온 것은 아닐지....
굿가이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갑자기 해변의 카프카라는 책이 생각나는 이유는 멀까?
룐건맨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제가 해변으 카프카를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봉땅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일본작가 하루키의 소설이구요.. 한 반 학생들이 야외실습을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가 UFO같은 밝은 빛을 본 후에 모두 혼수상태같은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이 있는데.. 굿가이님께서 그걸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갈림길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집단기절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집단기절이 아닌 단독기절에도 마찬가지이구요..
세이야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누군가 울트라 MK 실험을 한것인지..
열심히 하고 있군요..
snaie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지구 온난화로 더워서 그런가 -ㅅ-?
나혜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아마 하늘에 컴트레일이 뿌려진걸로 예상됩니다.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군요
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쇼크의 증상 >
①불안·두려움
②약하고 빠른 맥박
③차갑고 축축한 피부, 심한 땀흘림
④얕고 빠르며 불규칙하거나 숨가쁜 호흡
⑤흐리멍텅하게 커진 동공과 광채없는 눈
⑥구토
⑦점진적이고 계속적인 혈압하강
⑧현기증 및 의식잃음
⑨창백해진 뒤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청색증이 나타남
쇼크의 증상과 비슷하네요. 학생과 교사가 다 기절했다면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것일꺼구요
남녀학생에서 다 나타난것으로 봐서 성별을 가리지도 않는것 같네요..
몇백킬로가 떨어진 여러지역에서 동시(17일과 18일날) 다발 발생했지만 고등학교에서만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고등 학교학생/교사들만 동시에 쇼크를 받으려면 자연적이거나 대규모적인 변화(예를들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저주파)에 의한것 같진 않네요.. 어떤 대규모 자연현상이었다면
그 지역 모든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야 할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쩐 지능적인 원인으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능적인 테러였다거나..지능적인 현상의 결과일꺼라고 생각되네요..
김지링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흠...위의 드래곤님의 쇼크증상대로라면......
안봐도 뻔하군...
기말시험....링컨...(oh my god!!)
룐건맨님의 댓글
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기절하니까 군대 있을때 한달짜리 훈련받다가 제가 기절한척 한 사건이 생각납니다.
한여름에 발칸포 사격대회 때문에 한달동안 훈련을 하는데 발칸포가 워낙 진동이 크다보니
사격시의 반동을 견디면서 목표물을 조준하려면 팔힘이 세야 하므로 포에 올라탄 사람이 조준훈련을
하는동안 포뒤의 병사들은 계속 팔굽혀 펴기와 쪼그려 뛰기를 해야하는데
기합이 빠졌다고 생각되면 산위까지 선착순을 뜁니다. 더운여름이니 몇번 돌면 워낙 고통스러워서
죽을것 같은 때가 몇번 있죠.
그래서 제가 총대매고 입에 거품물고 기절한척 했읍니다. 중대장님까지 훈련장에 와있는데 완전 쑈한거죠. 누가 들쳐업고 나무그늘까지 데려왔는데 쑈를 그럴듯 하게 하기 위해서 눈도 까뒤집고 흰자위가 보이게 하니까 중대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야.야 진짜 기절했네..야..오늘 훈련 중단해라...ㅋㅋㅋ
제가 그때 일병때였는데 다른때 같으면 빠졌다고 고참들 한데 욕 바가지로 먹었을텐데 다들
힘든상황이었던 터라..고참들이 하나같이 너때문에 살았다고 칭찬해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