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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창조론-진화론 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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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룐건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490회 작성일 07-07-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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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99%가 이슬람교도인 터키에서 최근 창조론과 진화론 간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면서 학계에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스탄불 대학의 유전학자인 하루크 에르탄은 최근 "과학 없이 근대 문명은 불가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는 중동 지역 창조론의 본거지가 돼 왔다"고 터키에서 창조론의 우월적 지위를 비판했다.

지난 15년간 터키에서 진화론 공격에 앞장서온 과학연구재단(BAV)은 그러나 에르탄 교수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터키의 창조론은) 단지 중동이 아니라 전 세계의 중심"이라고 맞받았다.

대학을 중퇴하고 카리스마적 설교사로 나선 아드난 오크타르가 이끄는 BAV는 지난 2월 창조론을 옹호하고 진화론을 배척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 및 자료들을 모아 서유럽의 과학자들과 학교에 이메일로 보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BAV는 당시 이메일에서 '유사성은 종(種)이 시간에 순응한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라면서 진화론에 대한 믿음은 공산주의와 나치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오크타르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갖고 "히틀러와 마오쩌둥은 다윈주의자들이었다"며 다윈주의는 갈등을 양산하는 철학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터키에서 창조론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 봄에 이미 시작됐다. 당시 과학자 700여명은 터키의 과학 교과서에서 창조론에 대한 일부 설명을 삭제해야 한다며 교육부를 법원에 제소했다.

과학자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가르친 교사 5명이 특별한 이유없이 다른 학교로 쫓겨난 사례를 상기시키며 "터키에서는 강제적으로 종교 과목을 교육한다"고 비난했다. 이 소송은 아직도 법원에 계류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진화론을 믿는 터키인은 전체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과학 교사들의 절반 정도는 진화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BAV는 터키에서 진화론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터키 전역에서 지난 10년간 진화론을 공격하는 수백 건의 콘퍼런스를 개최한 자신들의 활동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이 같은 BAV의 활동에 대해 과학자들 역시 최근 들어 BAV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창조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 등을 잇따라 열었으며, 양측간의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BAV의 베일에 쌓인 자금줄과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세뇌 교육을 비난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계 및 관계의 핵심 인물들은 창조론과 진화론 지지자들의 이같은 공방에 대해 대부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창조론의 변형인 '지적 설계론'(intelligent design)에 대해선 많은 유력 인사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적 설계론은 자연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해 찰스 다윈이 지난 1859년에 발표한 진화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 만큼 하느님과 같은 창조자가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는 주장이다.

후세인 셀리크 교육부 장관은 공개 석상에서 "진화론은 무신론과 일치하지만 지적설계론은 신앙과 일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터키에서 무신론자는 1%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2005년 미국 연방법원이 지적설계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못하도록 한 것과 관련, 과학 교과서에서 지적설계론을 제외하는 것은 검열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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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매가매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허허허.... 하느님 하나님 알라신 모두 같은 분이랍니다  당시대의 다른문화와 전달과정들이 일치하지못하거나 받아 들이는 이들의 편견된 가르침으로 많은 종파와 계파들로 나뉘고 그래서 지금 의 종교적 사상들이 뒤죽박죽 되가고 있는거고 지금이시간에도 또다른 소위 이단이라고 부르는 종교들이 파생되가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유일신이라는 오직 한분의 가르침이속해있는거죠 .뭐다들 아실테니 입닫겠읍니다...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하나님과 알라신이 같은 분이라니.. 괴변도 그런 괴변이 없네요.    카톨릭이나 기독교에서 지칭하는 하나님은 그 의미상 이 우주를 창조한 존재의 개념입니다.    즉 이 우주의 질서와 섭리를 관장하는 신이죠.  그 의미상 그렇죠. 

하지만 알라신은 간단히 말하면 인간이 신격을 가진 것입니다.    알라의 생은 인간으로 보면 상당히 성공한 인간측에 드는 인간입니다.    그는 분명 인간이죠.  신이 아님니다.  그의 인생이 상당한 업적을 거두었기에 그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결국 알라를 신의 반열에 올린 것이고 그를 추앙하는 종교가 된 것입니다.    맞아 죽을지 몰라도 불교의 석가모니도 같은 성격을 갖습니다.  석가모니도 신격보단 그의 인생동안 깨닫음을 얻어서 신의 반열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논리는 종교성보단 철학적인 성격이 상당히 강합니다.   

알라와 하나님을 동격으로 놓고 보신다면 듣는 하나님이 굉장히 기분상해 하실 것입니다.

어둠의자식들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하나님과 하느님은 다르지 안나요??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쓰는 말이고 하느님은 하늘을 우러러서 하는 말 같은데요? 애국가에서도 하느님이 나오잔아요.. 그럼 애국가에도 기독교 사상이?? 아닌거 같은데/....

괴물딱지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윗분 말씀이 맞을걸요. 하느님은 그냥 god(물론 미국에선 예수가 보편적이지만)을 가르키는거고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예수를 가르키는거죠.

시더블루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지식탐험자 요원님//
제가 알기로는 알라에서 "알"은 영어의 정관서 the 이면 "라"는 god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알라는 the god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과 같은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본 한글 코란은 알라를 기독교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한 신과 동일하게 해석해서 주석을 달아 놓았더군요..

갈림길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소크라테스 曰 '너 자신을 알라'
공자 曰 '지금의 삶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후의 세계를 굳이 왜 알려고 하는가?'
예수 曰 '바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면서 하늘의 일을 어찌 알겠는가?'

갈림길 曰
'알고자 하는 것은 본능 중 하나이니 뭐라고 지껄리지 마라. 애시당초 그런 기능을 내재시켜 놓고 알려고 하는 이에게 나무라는 것은 무슨 저의에서 나온 소린가?
남을 가르치기 전에 너 자신이나 잘 살피고 관심쓰거라.'

시숍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지식탐험자님은 알라를 마호메트로 착각하신듯 합니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아담-아브라함-모세 등 같은 계보를 가르칩니다.,
이슬람은 신을 알라라 부를 뿐이고 기독교는 여호아, 야훼
(실제로는 god, 우리나라는 하나님)로 부를 뿐입니다.

메시아로서 이슬람은 마호메트, 기독교는 예수

같은 줄기를 갖고 있는 두 종교가 교리에 대한 차이점이 다르다고 그 뿌리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기다림하나님의 댓글

괴물딱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신(god)과 하나님(GOD)은 다릅니다.
이름도 다르지만 뜻도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고
신은 많이있죠^^ 특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참많죠
그리고 이슬람과 기독교는 확연하게 다릅니다.(시숍요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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