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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예수 살리려고 애썼다? - "“유다는 배신하지 않았다… 예수도 물 위를 걸은 적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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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2,376회 작성일 07-03-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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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는 예수를 로마군에 팔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의 죽음을 막기 위해 피신시키려 애썼다. 유다는 목매 자살하지도 않았다. 늙도록 살다가 예수처럼 십자가형을 당했다. 유다는 신의 섭리에 따른 도구였을 뿐이다….’

이런 논쟁적 내용을 담은 책 ‘유다가 전하는 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Judas)’이 영어·이탈리아어 등 8개 국어로 동시 출간됐다고 로이터·dpa통신 등이 20일 전했다.

저자는 영국의 유명한 스릴러 소설가 제프리 아처(Archer)와 호주의 신학자 프랜시스 멀로니(Maloney) 교수. 멀로니는 18년간 바티칸 국제신학위원회 회원을 지내며 당시 추기경이던 베네딕토 16세 교황과도 함께 일했던 신학자다.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 책의 출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티칸 성서대학장 스티븐 피사노(Pisano) 신부는 “이 책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읽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유다를 배신자 취급한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유다는 예수가 메시아가 아닌 예언자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뿐, 그 역시 예수를 사랑했다는 것이다. 또 예수가 물 위를 걸은 적도 없고, 가나의 결혼식장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십자가형을 받기 전 예수가 붙잡힌 것도 유다가 이중첩자인 유대 율법학자에게 배신당한 결과로 그린다. 처녀 잉태와 부활 역시 부정한다.

멀로니 교수는 “이 책의 모든 것이 사실은 아니지만, 모두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 책은 고대 파피루스 문서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화제를 일으켰던 ‘유다복음(The Gospel of Judas)’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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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신학자 공저 소설 ‘유다가 전한 복음’ 출간

‘유다는 예수를 배신하지 않았다.’

유다가 예수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유다를 배신자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 출간됐다. 영국의 유명 작가 제프리 아처 씨와 가톨릭 신학자 프랜시스 멀로니 교수가 펴낸 ‘유다가 전한 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Judas)’이 그것.

가상으로 설정된 유다의 맏아들 베냐민 이스카리옷이 아버지에게서 들은 내용을 전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유다는 예수를 피신시키기 위해 도움을 청한 율법학자에게서 배신당한 것”이라며 “마태복음의 내용과는 달리 목을 매어 자살하지 않았으며 늙도록 살아남아 예수처럼 로마인들에 의해 십자가형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예수는 물 위를 걷지 않았으며 가나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지도 않았다”는 등 기독교 신자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내용도 담고 있다. 내용은 운문체로 쓰였으며 종이 가장자리에 금박을 입혀 마치 복음서 같은 느낌이 든다. 분량은 100여 쪽이며 25개 장으로 돼 있다. 아처 씨는 “이 작품이 단편적인 이야기나 소설이 아니라 복음서처럼 읽히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저자들은 이번 소설에 대해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나 리처드 도킨스의 ‘신이라는 망상(The God Delusion)’과 같은, 예수를 다룬 베스트셀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때 베네딕토 16세 교황 밑에서 일했던 세계적 신학자인 멀로니 교수는 이들의 책이 ‘깊은 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복음서의 주요 내용이 “별것 아닌 것으로 조롱받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저자와 함께 로마교황청 성서대학장 스티븐 피사노 신부도 동석했다.

한편 유다복음서와 관련해 정진석(76) 추기경은 21일 본보 기자와 만나 “교회 역사 초창기부터 정통 교리나 가르침과는 다른 생각과 말들이 있어 왔고 주교님들이 모여 정통 교리를 확립해 왔던 것”이라며 “정통 교리와 다른 생각을 혼자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아니나 많은 사람에게 전파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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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로얄미스트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설가가 썼으니... 소설..일뿐,... 이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그런일을 단정지을수가있는지..

보지도 않고서요.

세이야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다가 배신했다고 나오지 않는 것 많습니다.
유다 복음서라는 것 까지 있는대요.
저도 예전부터 유다가 배신했다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혼땅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도신경보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기존의 지식으로는 유다가 빌라도보다 예수에게 더 하면 안될 짓을 했는데, 차라리 그 자리에 유다의 이름을 넣어야 했어야 하지 않는지...아님 같이 언급하던가...이를 봐서 유다는 우리 생각과는 달리 그리 악인이 아닐 수 도 있다는...어릴 적부터 이렇게 생각하곤 했는데...만일 정말 말도 안되는 거라면 예수에게 정말 불경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다가 의외로 배신자가 아니면, 악인으로 만들었던 많은 사람들 죄값 어찌 감당할까?

사브레이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설가가 유다복음서의 기초로 썼다고는 하지만... “예수는 물 위를 걷지 않았으며 가나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지도 않았다” <-- 이 말은 물 위를 걷고 물을 포도주로 만든 것을 시인하는 것처럼 들리는 군요. 이런 말을 쓰지 않아도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는 사람들은 안 믿죠.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이제까지 제 주위 분들이나 제가 겪은 일들을 이 복음서가 거짓으로 만들어 버리는 군요.
예수님을 만난 분이나 하나님의 음성이나 천사를 만나신 분들은 다 거짓이며 가짜가 되버리는 거죠.
이 뉴스에 의하면...

디마립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그는 개그일 뿐 흥분하지 말라.
영화는 영화일 뿐, 광분(특히 단체행동)하지 말라.
소설은 소설일 뿐, 소설쓰지 말라.
예수는 예수일 뿐....
유다는 유다일 뿐....

하지만....
이노무 현 정권은....

도훈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_- 어쩌라는건지... 저번에 유다복음 복원중이라더니 ... 파피루스로된 유다 이야기 소설같은걸 가지고와서 혼란스럽게 하는구만...

다크가디안님의 댓글

로얄미스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화와 설화의 차이점은? 구전이냐, 기록으로 남긴거냐? 이차이 아닌가?
복음서역시 수많은 복음서중 몇개만이 전해 내려 오는 것으로 아는데
무엇이 답이다고 할 수있기에는 2천년의 역사라는게 참으로 길게 느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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