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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단편소설 - 왼손잡이 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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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202회 작성일 04-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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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손잡이 클럽 -------------------


=한 청년이 인터넷 채팅을 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헌데 조금 이상한점은 마우스가 왼편에 있다는 것입니다.

독백처리>난 20대중반의 평범한 카피라이터이다. 헌데 내가 평범하지 않은 부분이 딱 한가지가 있다 바로 왼손잡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에 관련하여 더욱 신기한점이 있다.

>바로 내가 태어날때부터 왼손잡이가 아니라는 점이다.

>헌데...오늘 평소때처럼 유명한 왼손잡이들의 채팅방인 "왼손잡이클럽"에서 대화하던중 정말 놀랍게도...나와 같지만 정반대의 상황인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

채팅내용-

양손잡이청년 - 정말 그런가요? 당신도 처음부터 왼손잡이가 아니었습니까?

왼손겅쥬 - 허걱!! 왼손잡이로 바뀌는 경우도 있나여 @ㅇ@??

Rock man - 아닙니다. 저는 상황이 그렇지 않습니다.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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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저의 경우는 왼손잡이 였다가 어느날 우연한 일을 겪은후에 오른손잡이로 변하게 돼었습니다.

왼손겅쥬 - 어떤 사고인데여? 교통사고 같은 큰 사고였나여 ㅠ.ㅠ? 혹시 그 후유증으로 ㅠ.ㅠ?

조자룡의왼손 - 간혹 신체적결함이 사고로 우연하게 고쳐지는 일이 있다고 하던데..

왼손겅쥬 - 왼손잡이가 신체적결함은 아니죠 (발끈)--^

조자룡의왼손 - 앗...그런뜻이 아니구요 ^^ 아시자나요.. 다른예를 들은거에요. 저도 왼손잡이인걸요^^;

왼손겅쥬 - 히히~ 알았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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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확실치 않습니다만 사고일수도 있겠네요.

조자룡의 왼손 - 사건이라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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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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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초등학교시절에 하루정도 실종됀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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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그때 이후로....

>순간 나는 엄청나게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나와 상황이 완벽하게 같았던것이다.

>십수년전..한아이가 저녁에 잠자리인가..풀벌레인가를 잡으러 나가서 만 하루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다가 한참을 떨어진 지방도시 파출소에서 발견됀 사건을 아는사람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주인공은 컵(손잡이 달린 머그컵)에 담긴 콜라를 마시고 내려놓습니다.

=주인공이 내용물을 마시는 모습에서 얼굴 옆으로 보이는 손에 들린 컵에 영문으로 프린팅돼어진 몇글자 클로즈업

=내려놓는 컵의 반대편방향의 약간 매치가 돼지않는 그림 이미지 클로즈업

>그리고 이어서 문득 이상함 예감이 들었다.

양손잡이청년 - 혹시....그 실종사건이 88년도가 아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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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어떻게 아셨습니까?!! 맞습니다.

왼손겅쥬 - @ㅇ@;; 양손잡이님 그걸 어떻게 아셧어여 ?? 혹시 님도 ?

양손잡이청년 - 정말 신기하군요.. 저도 그때 저녁에 실종돼서 다음날 저녁에 발견돼었죠..이상한점은 그동안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왼손겅쥬 - 헉!! 무섭다..ㅠ.ㅠ;;; 정말 아무 기억도 않나나여? 지금도여?

양손잡이청년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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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놀랍군요....하지만 제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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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저는 아침에 실종돼어서 다음날 아침에 발견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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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man - 그당시 기억은 저도..나질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채팅 장면은 꾸준하게 컴퓨터 모니터를 확대하여 표현돼지만 간혹 방풍경이 살짝살짝 보여진다.

=대수롭지않게 처리됀 컴퓨터 주변의 풍경속에 아까와 다른 위치의 마우스가 눈에 띈다.

왼손겅쥬 - 이야...님들 혹시 같은 유괴범에게 납치돼었던거 아닐까요 @ㅇ@ ??? 그러다가 자기들 얼굴 기억못하게 할려고 이상한 주사 같은거라도...ㅠ.ㅠ;;;

조자룡의왼손 - 그래도.. 시간대가 미묘하게 다르니..

양손잡이청년 - 그렇다고 해도 정말 신기한 일이군요. 왼손잡이만해도 흔치 않은일인데. 비슷한일로 양쪽이 바뀌어 버린 사람이 2명이나 존재하다니...

조자룡의왼손 - 정말로 그렇군요. 이거 해외토픽감인데요? ㅎㅎㅎ

왼손겅쥬 - 저는 오히려 무섭네여 ㅠ.ㅠ;;

Rock man - ... ...

양손잡이청년 - 그래도 저는 그사건덕에 좋은점이 있습니다.

왼손겅쥬 - 히히 그렇죠! 왼손잡이라는 점은 저도 후회하거나 원망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여!~ 단지 글쓸때 이전내용이 손에 가려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ㅠ.ㅠ 흑흑흑...

조자룡의왼손 - 그래도 역사상 유명했던 사람중에 왼손잡이가 은근히 많다는건 모르시죠? 비율상 절대 그렇지 못해야하는데 음악 미술 과학 등등을 비롯해 왼손잡이들의 비중이 아주 크답니다. 우리들 자부심을 느껴도 돼요!~~

양손잡이청년 - 아니에요.....그런게 아니에요.

왼손겅쥬 - 네? 그럼 어떤?



=주인공은 컵을 다시 들어올린다 , 이때 다른 내용의 영문프린팅이 클로즈업됀다.



양손잡이청년 - 약간 부끄럽기도 해서 잘 말하진 않지만..사실 그전까진 저는 장애인이었어요. 심한 소아마비 환자였죠.....

양손잡이청년 - 헌데 그 사건이후로 다리가 멀쩡해진 겁니다. 이해가 돼지 않는 일이었지만 어머니께서는 매일같이 하던 새벽기도를 하느님이 들어주신거라며 너무 좋아하셧어요..


왼손겅쥬 - 헉..

조자룡의왼손 - 그럴수가....

->Rock man 님이 퇴장하셧습니다.


=주인공은 마시던컵을 잡은 손을 심하게 떨며 이내 컵을 떨어트린다.

=깨진 컵의 파편이 클로즈업돼며 아까의 그림 이미지와 또 다른 그림이미지가 보여진다.

=주인공의 땀흘리는 당황한 얼굴에서부터 방의 풍경으로 장면이 바뀌어가며 컵깨지는 소리에 놀란 주인공의 부모님이 들어오신다.

=부모님은 두분 모두 서양사람이며 영어로 안부를 묻는다

=주인공은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애써 감춘다.

(영어로말한다)
-아무것도 아니에요..실수로 그만 컵을 떨어트렷네요

주인공-부엌에 가서 다시 가져와야겠어요.

어머니-그럼 내가 가져다 주마 몸도 불편한데...

주인공-(밝게 웃으며)아니에요 제가 갈께요.

=어머니는 걱정하는 표정으로 옆에있던 목발을 건네준다.

=주인공은 컵에 커피를 따르며 예전의 실종사건을 떠올린다.

=아침햇살이 비치는 이국적인 공원의 모습속에 어린아이가 풀밭에 앉아서 혼자힘으로 일어나려고 애쓰지만 자꾸 쓰러지는 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나온다..






내용과 결론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암시성 장면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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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영님의 댓글

게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난기가 발동해서 대답을 저렇게 써봤습니다 :)

일단 제가 쓴글이 맞구요.

이글에 대한 작가시냐고 물으신거라면 맞구요.

프로작가는 아닙니다.   

그냥... 미스테리나 과학현상등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상상을 즐겨하는데 그중의 한 내용이랍니다.

재밌게 읽으셧다면 좋겠네요. 

최정철님의 댓글

게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 재밌는데요???

상당히 흥미가 있습니다...

저 갠적으로 저런 미스테리한 걸 좋아하거든요...

혹, 추리쪽으로 쓰셔도 괜찮으실 것 같네요...

흐음, 혹시 내용 더 있으심 보고 싶네요...

저도 글 잘 쓰고 싶은데..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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