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의 미륵사상은 어디서??? > 미스테리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미스테리

궁예의 미륵사상은 어디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78회 작성일 04-06-22 16:53

본문

궁예.... 후삼국의 후고구려를 세운자였죠.. 보면 그는 불교에 들어가서 무술을 닦고 기훤에서 양길을 거쳐서 독립해서 나라를 만들어서 초반에 성군이 됬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중엔 자신이 미륵불이라고 하면서 악덕정치를 펼쳤는데요...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는 불교입니다. 그러면 아미타불 관셈보살 등의 말을 해야 할것인데 그는 특이하게도 옴마니반메홈 이라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옴마니반메홈... 이말은 티벳의 밀교쪽에서나 쓰는 말인데요..
적어도 소승불교에서는 이런 말을 쓴적이 없습니다. 대승불교쪽이라면 (천축: 인도) 썻을수도 있지만요..
우리나라는 소승불교만 전파되었으니 이런말이 있을리도 없는데..
그는 어디서 옴마니반메홈 이라는 것을 배워서 언제나 썻던 것일까요??
그가 티벳에 가거나 그런적도 없는걸로 아는데..
궁예가 악덕정치를 펼친것도 옴마니반메홈 이라는 말을 하게 되면서 부터인데요.. 몬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 선장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22 16:54)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서재옥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옴마니 반메흠은 인도에서 쓰이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인도의 불교가 중국을 거쳐서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동안 불경 같은 것들은 뜻으로 바꿔서 한자 불경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일부는 원어 그대로 들어오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면아제아제 바라아제 - 가자 가자 저 피안(극락)의 세계로 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고요
수리수리 마수리 사바하 어쩌고 - 이건 천수경의 진언으로 입을 깨끗이 하는 뜻이라고 하고
옴마니 반메 훔 - 6자대명왕진언으로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움을 형상화한 소리라고 합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그렇다면 역시 인도에서 원어 그대로의 책이 들어와서 그것을 읽었다는 것인데..... 궁예가 산스크리트어를 할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옴마니 반메훔이라 말을 하면서부터 자기가 미륵불이라고 하고 악덕정치를 펼친것은 무슨이유일까요??

서재옥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예 자신이 미륵불이라고 하면서 악덕정치를 한것은 자기 정당화이기 때문이져
자신을 신 이라 생각 하니까 자기 비위에 맞지않으면 관심법을 들면서 살해하져...
그리고 꼭 산스크리트어를 알아야 옴마니 반메훔 이란 단어를 못 쓰는건 아니잖아요
궁예는 불교를 많이 공부했으니 당연히 여러 불교관련 단어를 많이

최은정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이지만...궁예가 불교를 믿었으니..인도쪽에서 오는 불교관련 물건들을 접할수 있었을테죠...
허나 인도쪽은 대승불교인데..소승불교만 전해졌다하시니..
인도쪽에서 오는 물건을 소유한뒤...그물건으로 인하여 궁예가 빙의현상을 겪은건 아닐까요..ㅡㅡ??
빙의라면 대충 설명이 가능할지도..ㅡㅡㅋ
아주 소설을 쓰구 갑니다..하지만..토론장이니..구박은 말아주세요..ㅠ_ㅠ

황정수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들과 저는 다른 견해가 있네요. 역사적으로 볼때, 왕조가 바끼면 아니 바낄때마다 전대 왕조를 흠집내려구 하는 시도가 많이 일어나지요. 궁예의 관심법이라든가, 미륵불 사상은 고려 개국 공신들이 지어낸 조잡하구 추악한 역사의 한 일면이 아닐까요..  신왕조에 개국 당위성을 일반 민초들에게 정당화하기 위해서요. 글구염 역사적으로 보면 개국공신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예는 비일비재하지요.. 반란을 일으킨 무리들이 정권을 잡게데면 제일먼저 하는일이 과연 무엇일까요? 역사에서 뒤안길루 사라지는 무수한 왕조가 있구 지배계급들이 있겠죠... 궁예를 두둔하구 싶은 맘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불교에 심취했던 것까지 부정하구 싶지는 안네요.. 왜냐하면 그는 역사의 냉엄한 현실에서 어쨌거나 패배한 패배자 이기 때문이죠.. 누군가 그 패배자에게 미사여구를 동원해 치장을 한다면 그도 바보이겠죠.. 그렇지 안나요..

이용선님의 댓글

중국무림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승불교가 전해지지 않은것이 아니라 대중화 되지 않은것이 아닐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가능하죠..
그리고 위에 분 말씀처럼 어차피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지는 법이니까
사료 자체를 크게 신용하고 역사속의 인물을 판단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하네요..

Total 1,459건 3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