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사실인가? > 미스테리

사진#01


▲ 모 방송국에서 인터뷰한 사진

역시 펠레의 저주는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펠레가 한국 16강 간다는 말을 듣고 저를 비롯한 전국민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이유는 펠레가 예언하는 내용들은 모두 반대로 맞게된다는 펠레의 저주가 두려웠기 때문이죠.


역시나 펠레의 저주는 이번 한국 스위스전을 계기로 맞아떨어졌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반대로만 맞어떨어지는 펠레의 예언.

과연 펠레는 저주를 내리는 것인가.
아니면 무식해서 반대로만 말하는 것인가.



어쨋든 우리는 펠레의 대답이 두려울뿐입니다.
[펠레의 저주에 관한 내용 정리]

무시무시한 펠레. 그는 진정 저주에 걸린것일까?

94년도 펠레는 94년 월드컵 당시 콜롬비아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에스코바르란 선수가 미국전에서 자살골을 넣는 바람에 콜롬비아는 16강에도 들지 못했고 그 선수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1998 프랑스대회 때에는 "우승컵은 스페인 품에"라고 확언했지만 정작 스페인은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고. 그리고 영광의 2002 한일 월드컵때 펠레가 우승후보라고 지목했던 프랑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어이없이 나가 떨어지게 되었다.

그외 그가 예언하는 내용은 대부분 최악의 결과를 내었고 그리하여 펠레가 주장하는 예측을 '펠레의 저주'라고 불리우고 있다.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무시무시한 펠레의 저주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아래와 같다.

펠레의 저주 약력.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왔으며, 쥴리메는 브라질의 영광을 지켜줄 것이다."

-> 브라질이 전대회우승국 예선탈락이라는 역대최악의 수모를 당함


1974년 독일 월드컵

"전력이 수직상승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할 것이다. "

-> 네덜란드에 4대0으로 대패하는 졸전끝에 아르헨티나 8강에서 탈락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독일이 가장 강력하며, 페루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

-> 두 팀 모두 8강탈락, 특히 페루는 브라질에 3대0, 아르헨티나에게 6대0으로 대패 당함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브라질은 사상 최강이다. 적수가 될 팀은 전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이다. 개최국 스페인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 세 팀 모두 탈락


1986년 멕시코 월드컵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의 대회 2연패도 가능성이 높다."

-> 프랑스는 4강까지 갔으나, 나머지 팀 모두 탈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루벤소사, 프란체스콜리가 앞장서는 우루과이, 개최국 이탈리아가 결승에서 격돌할 후보이다."

-> 우루과이가 한국에게 경기끝나기직전 간신히 골을 넣어(정확하게는 오프사이드로 노골) 조 3위로 16강에 턱걸이하는 졸전끝에 16강에 양팀이 만나는 우스운 상황 연출. 승리한 이탈리아 역시 4강 탈락


1994년 미국 월드컵

"콜롬비아가 우승후보 1순위이며, 독일의 2연패 가능성도 매우 높다. 브라질은 자격이 없다."

-> 콜롬비아 조예선 탈락, 독일도 8강에서 탈락, 브라질 우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브라질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스페인도 유력하다."

-> 스페인 조예선 탈락, 브라질도 우승 좌절


2002년 한일 월드컵

"프랑스는 아마도 월드컵의 승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4년전과 거의 같은 멤버이며, 그 때보다 공격진은 더욱 좋아졌다. 지단은 개인적으로 세계의 넘버원이다."

-> 지단 부상. 프랑스 조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함


펠레의 저주에 대한 축구감독들의 반응은 어떨까. ‘펠레의 저주’에 대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이명쾌한 해답을 내렸다.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스콜라리 감독은 최근 산티아고 인근 휴양지에서가진 현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펠레는 축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으므로 항상 틀린다”라고 ‘펠레의 저주’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스콜라리 감독은 “우승하고 싶으면 펠레가 하는 말을 듣고 반대로만 하면 된다. 그의 축구에 대한 분석은 한마디로 무가치하다”고 혹평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또 “펠레는 월드컵 개막직전까지 우리 팀을 혹평했지만 브라질은 우승했다”며 그의 분석수준이 형편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행히 이번 올림픽 축구에 대한 펠레의 언급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는 듯하다. 영능력자, 혹은 역학의 대가가 아닌이상은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미래를 예측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펠레의 저주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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