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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라의 저주?'-연구자 등 7명 의문의 죽음 당해
[마이데일리] 2006-01-01 11:57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에서 1991년 발견된 약 5300년전으로 추정되는 남성 미라와 관련된 사람들이 차례로 죽자 이를 '미라의 저주'라고 부르며 이탈리아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발견된 미라와 관련된 연구자 등 7명이 죽었으며 이탈리아내에선 이를 '미라의 저주'라고 부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라의 최초 희생자는 미라 발견당시 미라의 사체를 맨손으로 수집한 법의학자. 이 법의학자는 1992년 미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러가는 도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미라의 모습을 독점 촬영한 사진 기자 5명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고.

7번째 희생자는 이 미라에 대한 서적 출판을 준비중인 호주에 거주하는 과학자로 지난 10월 지병에 의해 사망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과학자의 유족들은 12년전 그가 미라에 대해 연구하지 시작한 지후 혈액과 관계된 병을 병원으로부터 진단 받았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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