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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 사라진 킬리만자로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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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156회 작성일 05-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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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 사라진 킬리만자로의 수수께끼
2005-11-01 19:32 | VIEW : 5,380





아프리카의 지붕 킬리만자로. 영화 또는 소설로 우리에게는 이름이 익숙한 산입니다. 적도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정상 부근은 만년설에 뒤덮혀 있는 곳으로 기억하는 곳이죠. 킬리만자로라는 이름이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최근 이 산 정상의 만년설이 지구 온난화로 녹아 내리고 있다는 보도가 가끔 나왔습니다만 1일 로이터 통신은 탄자니아 지역에서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최고봉 '키보'(5898m)의 정상부근의 모습입니다.

로이터는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계속 녹아내리고 있어 10~15년 사이에 완전 소멸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킬리만자로는 '지구 건강의 척도'로 평가 받아 왔던 만큼 킬리만자로 산의 만년설이 없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할 거라며 앞으로 생태계 파괴 등 또 다른 환경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만년설이 녹아 내리고 속살을 드러낸 킬리만자로의 정상. 수많은 전설을 간직해 왔던 산이었기 때문일까요. 정상에 누군가가 새겨 놓은 듯 거대한 원형 구멍이 보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구멍이 모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만 아래 사진에서는 좀 더 두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형으로 한겹을 파낸 뒤 다시 깊은 구멍을 뚫은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표면이 매끈해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에는 그러나 킬리만자로 정상의 원형 구멍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킬리만자로가 화산이었으니까 분화구라고 얼핏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브리태니커 사전에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칼데라 호'가 있다고 돼 있습니다만 그래도 신기해 보입니다.

다음은 브리태니커 사전을 요약한 것입니다.
케냐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으며, 중앙의 키보 화산(5,895m)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신생대 제3기 때 일어난 단층운동과 연관이 있는 이 산은 동아프리카 지구대 남쪽 160㎞에 있다. 이 산괴의 동서간 거리는 약 80㎞이며, 3개의 주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최근에 형성된 키보 화산에는 분화구가 있으며, 여기서 안부(鞍部)를 따라 11㎞ 떨어진 곳에는 이보다 오래된 마웬시 화산(5,254m)이 있다. 옛 분화구의 잔해인 시라 산(3,778m)은 이제 산마루로 변했다. 키보 산의 정상은 눈에 덮인 둥근 지붕처럼 보이지만 분화구에는 너비 1.9㎞, 최고수심 300m(남쪽 가장자리)의 칼데라 호가 있다.
함몰지대 안에는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화산재가 남아 있다. 키보 산의 분화구 안에는 얼음덩어리가 따로 떨어져 녹지 않은 채 남아 있고, 서쪽 가장자리에는 빙하가 있다.

브리태니커 온라인 :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2k133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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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랑행복님의 댓글

에레보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만,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자연의 몸부림아닌지...

혹시나 어떤 재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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