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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서 몇개 뽑아 봤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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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0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1,070회 작성일 05-02-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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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4년 12월18일
진시(辰時)에 해 위에 배(背)가 있었는데, 안은 붉고 밖은 청색이었다.
인조5년 5월27일
벽동군(碧潼郡)에 우박이 내렸는데 크기가 계란만하였다.
인조6년 12월8일
함경도 함흥(咸興)에서 별이 낮에 떨어졌고, 구름도 없는데 우레가 쳤다.

인조14년 1월26일
경상도 고성현(固城縣)에서 크고 작은 돌 20여 개가 스스로 자리를 옮겼다.

인조14년 2월2일
안산군(安山郡)에 있는 세 개의 돌이 바닷속에서 옮겨져 왔는데, 그 돌이 지나온 곳에 거의 40여 보(步)나 길이 만들어졌다.

인조18년 12월18일
남해(南海)에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났다.

인조18년 12월21일
충청도 태안(泰安)에서 바다 속에서 우레같은 소리가 났다. 인조23년 12월3일
풍천(豊川) 업청강(業淸江) 가에 어떤 돌이 저절로 옮겨졌다고 관찰사가 계문하였다.

인조24년 6월7일
경상도 영천군(榮川郡)의 민가에서 염소가 새끼 한 마리를 낳았는데, 머리가 하나, 몸이 둘, 귀가 넷, 발이 여덟 개였으며, 가슴 이하로는 둘로 나뉘어져 따로 몸뚱이를 이루고 있었다.

인조25년 4월9일
홍청도 옥천군(沃川郡)에서 돌이 저절로 옮겨 갔다.

인조25년 12월22일(태양의 흑점-옮긴이)
태백성이 나타나고, 해 가운데에 검은 점이 있었다.

효종5년 10월10일
밤에 검은 안개가 사방에 자욱하고 비린내가 났다.

효종5년 10월14일(적조현상-옮긴이)
간원이 아뢰기를,
“근대의 참혹한 재변은 관북(關北) 지방이 더욱 심한데 붉은 눈이 오고 바닷물이 적색이 되는 재변은 전에는 듣지 못하던 일입니다. 북쪽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들 분명히 말하는데, 본도의 감사는 아직도 보고가 없습니다. 감사 이응시(李應蓍)를 중율(重律)에 따라 추고하소서.”
하니, 상이 따랐다.

효종5년 10월14일(적조현상에 대한 논란-옮긴이)
상이 하교하였다.
“붉은 눈이 오고 바닷물이 적색이 된 재변은 관북에서 생긴 일이 아니다. 대신(臺臣)이 미처 자세히 살피지 못한 것이니 이러한 말들을 대간의 계사 가운데서 삭제하라.”

효종5년 10월16일(적조현상에 대한 논란-옮긴이)
정언 김우석(金禹錫)이 피혐하면서 아뢰기를,
“관북 지방에 붉은 눈이 내리고 바닷물이 적색으로 된 변괴에 대해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얘기가 정녕스러울 뿐 아니라 적접 목격했다고 분명히 말하는 자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이 동료들과 의논하여 이것을 논계했었는데 어제 ‘대간이 자세히 살피지 못하였다.’는 하교를 받들게 되니 신은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전하께서는 어디로부터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아셨기에 이런 하교를 하시는 것입니까. 변괴는 숨길 일이 아니며 대간의 논의는 일반인들의 말과는 달라 전하께서는 마땅히 마음속으로 경계하시면서 몸을 닦으며 반성하시는 방도에 더욱 힘쓰셔야 합니다. 그런데 도리어 신의 말을 허언이라고 하면서 미안한 하교까지 내리시니 신이 아무리 변변찮지만 어찌 감히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말할 수 없이 용렬한 자가 외람되이 자리를 차지하여 군부에게 신임을 받지 못한 소치입니다. 신을 체직하여 주소서.”
하니, 답하기를,
“사직하지 말라. 앞으로 임금에게 고하는 내용은 반드시 자세히 살피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이어 하교하기를,
“어제 대간의 계사 중에 붉은 눈이 내리고 바닷물빛이 적색이라는 등의 말을 삭제하라고 한 것은 재변을 듣기 싫어해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 붉은 눈이 내린 변은 강원도에서 일찍이 치계한 것이고, 바닷물빛이 적색으로 변한 재변은 경상도에서 이미 치계하였다. 그런데 죄를 모두 이응시(李應蓍)에게 돌린 것은 무슨 뜻인가. 정원에서는 양도의 장계(狀啓) 원본을 찾아내어 이 사람에게 보여 주어 그 의혹을 풀도록 하라.”
하니, 정원이 아뢰기를,

“장계의 원본까지 대간에게 내보이는 것은 일의 체모를 헤아릴 때 아마도 부당한 듯합니다.”
하니, 또 하교하기를,

“만약 내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 의혹을 풀겠는가. 대간 역시 신하이다. 자기가 자세히 살피지 못한 사실을 가지고 추한 비방을 이렇게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임금을 높이고 신하를 억누른다는 말은 옛날부터 있었으나 임금을 억누르고 신하를 높인다는 말은 지금 처음 듣는 말이다. 계사는 매우 내용이 잘못되었다.”
하니, 정원이 두 도의 장계 원본을 대청(臺廳)에 보내 보여 주었다. 대사간 김익희(金益熙)가 아뢰기를,
“이렇게 두려워하고 삼가며 걱정하는 때에는 재이 듣기를 꺼리는 것이야 우려할만한 일이 아닌데도 나이 어린 신진이 일의 대체를 알지 못하여 피혐하는 말을 만들면서 다른 뜻을 첨가하였습니다. 김우석을 체직시키소서.”
하니, 상이 따랐다.

효종9년 7월13일
경상도 대구부(大丘府)의 민가에서 닭이 병아리를 깠는데, 머리 하나에 네 개의 날개와 네 개의 발이 달려 있었다.

효종10년 4월2일
누런 가루가 내렸는데 색깔이 송화(松花) 가루 같았다.

숙종3년 5월19일
경상도 군위현(軍威縣)에 큰바람 불며 우박이 내리고, 충청도 청주(淸州)에서는 송아지를 낳았는데 앞의 두 발의 발굽이 각각 세 쪽씩이었다.

숙종5년 1월8일
배천(白川) 땅에 달 아래로부터 불덩이 같은 것이 동쪽•서쪽•남쪽 세 방향으로 흘러 달아났는데, 모양이 바리때 같았으며, 사라진 곳에서 천둥 소리가 있어 도신(道臣)이 장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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