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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서 몇개 뽑아 봤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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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0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9건 조회 2,490회 작성일 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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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의 내용은 정말 방대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띄는 데로 올리는데.... 한 일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또, 굳이 UFO관련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미스테리한 모든 내용을 올리려고 합니다. 선장님이 이곳으로 옮기셨는데 가급적 미스테리 쪽으로 다시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산 7년 1월 26일
오시(午時) 초에 서쪽에서 천둥과 같은 소리가 났다. 승정원이 아뢰기를,
“옛사람이 말한 고요(鼓妖)라는 것인데, 임금이 도리를 잃거나 소인(小人)들이 벼슬자리에 있거나 처첩(妻妾)이 남편을 이기면 이런 변고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음기가 성하고 양기가 쇠잔한 징조입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교지를 내려서 신하들의 직언을 구하라.”
하였다.

연산7년 3월 25일
벽단지(碧團地) 북쪽으로부터 천둥 소리가 있었는데, 어떤 물체가 천둥 소리를 따라 떨어져서 땅 속으로 한 자[尺]나 들어갔다. 파내어 보니 돌이었는데, 처음에는 청색이던 것이 변해서 흑색으로 되었다.

연산10년 10월6일
밤 4경에 어서를 내리기를,
“지금 있는 소리가 신기전(神機箭) 소리 같은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갔으니, 이는 무엇이 그렇게 하는 것인가? 유성(流星)이 아닌지? 급히 내외 관상감을 불러 자세히 물어 아뢰라.”
하였다. 내관상감원(內觀象監員) 김만달(金萬達)이 아뢰기를,
“4경 3점에 바리만한 큰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타나 자미 동원(紫薇東垣)까지 가서 그쳤는데, 꼬리의 길이가 한 길 남짓하였으며, 소리가 났었습니다.”
하고, 외관상감원 이숙손(李淑孫)은 아뢰기를,
“4경 3점에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왔는데 작은 병만하며, 길이는 3, 4척이나 되었습니다.”
하였다.

중종2년 9월17일
이 날 밤 곤방(坤方)에서 무슨 소리가 있었는데 대포 소리와 같았다.

중종3년 3월6일
밤 1경부터 4경까지 사방 하늘 가에서 어슴푸레하게 불과 같은 기운이 있어, 어떤 때는 나타났다가 어떤 때는 없어지기도 하므로 홍문관에 명하여 그 조짐을 상고하여 아뢰게 했다.

중종6년 12월 29일
밤에 곤방(坤方)에 붉은 기운이 있고 그 위에 흰 기운[白氣] 한 줄기가 있었다. 붉은 기운은 모양이 횃불 같았고 흰 기운은 십자(十字) 모양이었는데, 1장(丈) 쯤 되었다.

중종7년 6월7일
이날 술초(戌初)에 검은 기운이 서북쪽에 일어나 한 가닥이 나뉘어 세 가닥이 되었고, 하늘 복판에 이르러서는 세 가닥의 거리가 점차 넓어지다가, 동남쪽에 이르러서는 도로 한 가닥이 되었는데, 북[梭] 모양과 같았다.

중종8년 1월29일
진주(晋州)•함안(咸安)•고성(固城)•거제(巨濟)•사천(泗川)•칠원(漆原)에 뇌성이 크게 일고, 또 적백(赤白) 연기가 일었다가 한참 만에야 없어졌는데, 전교하기를,
“재변이 이러하니 반드시 불러 일으킨 까닭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전쟁이 일어날 조짐인 듯한데, 왜놈들의 변사(變詐)는 헤아릴 수 없어 염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마음이 매우 편치 못하다.”
하였다.

중종11년 3월15일
의주(義州)에 흙비가 내렸는데 빛깔이 검었다.

중종13년 10월11일
충청도 옥천군(沃川郡)에 어둑새벽에 검은 안개가 하늘을 뒤덮어서 옆사람도 분별하지 못할 지경이었다가, 해가 높이 뜬 뒤에 안개가 걷히고 무지개가 섰는데, 겉은 허연 빛깔이고 안은 퍼런 빛깔이었다.

중종15년 2월19일
전라도 곡성현(谷城縣)에서는 밤 하늘에 둥근 적기(赤氣)가 나타나 그 빛이 산야(山野)를 밝게 비추었고, 마을의 집까지 셀 수 있었는데, 한참 만에 사그라졌다.

중종15년 2월20일
이날 밤 동쪽 하늘에 거위알 같은 물건이 달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으며, 3경(更)에는 지진(地震)이 있었다.


중종15년 3월24일
승지 윤은필(尹殷弼)•김희수(金希壽)가 아뢰기를,
“어제 저녁 4경(更)에 일관(日官)이 와서 ‘남방에 붉은 기운이 있는데 매우 이상하다.’ 하므로 신 등이 일어나 보니, 과연 남방에 붉은 기운이 하늘에 떠 있는데, 마치 횃불과 같이 꺼지는 듯하다가는 타오르고 타오르다가는 꺼지는 듯하며, 혹 남쪽인 듯했다가는 동쪽이며 앞으로 나오는 듯하다가는 뒤로 물러나 일정함이 없어 지극히 놀라왔습니다. 아침에 또 일관에게 물어보니, 일관이 말하기를 ‘초경(初更)에서 5경에 이르도록 그치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근래에 지진•일월 성신의 재변이 그칠 줄 모르고 연이어 일어났는데, 지금 또 이와 같은 변이 있으니 내가 매우 두렵다.”
하였다.

중종15년 12월23일
충청도 천안군(天安郡)에서 어떤 여자가 아이를 분만하였다. 머리통 하나에 얼굴이 둘이었는데 귀•눈•코•입이 각각 갖추어 있었다. 몸통은 둘인데 팔이 두개에 다리가 넷이었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갖추어 있었다.

중종20년 3월8일
손방(巽方)에서 불을 놓는 것과 같은 소리가 한 차례 났다.

중종22년 4월29일
평안도 함종현(咸從縣)에 말이 숫망아지를 낳았는데 앞다리가 둘 다 없었다. 도내(道內) 각 고을에 서리가 내렸다.

중종28년 3월9일(회전하는 UFO-옮긴이)
저녁에 유성이 북극성(北極星) 아래서 나와 북쪽 하늘 가로 들어갔는데 형상이 동이처럼 생겼고 빛은 붉어서 마치 횃불 같았으며, 꼬리의 길이는 8∼9척쯤 되었다. 천천히 돌면서 갔다. 또 천시(天市)의 서원(西垣)에서 나와 남쪽 하늘가로 들어갔는데 형상은 병 같고 꼬리의 길이는 7∼8척쯤 되었으며 붉은 빛깔이었다. 이때에 일어난 천변(天變)은 극도에 이르렀다고 할 만하였다.
날짜를 모르는 어느 날에는 종친(宗親) 서성 정(瑞城正)의 집에서 한 여종이 한꺼번에 아들 세 쌍동이를 낳았는데 사람 몸둥이에 개의 머리여서 듣는 사람들이 모두 해괴하게 여겼다. 음양(陰陽)의 기가 서로 화합하지 못함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중종33년 12월29일
밤. 북방에 불 같은 붉은 빛이 있었다.

중종34년 12월26일(회전하면서 모양을 바꾸는 UFO)
전라도 화순에 해질 무렵 기이한 빛이 보이고 무지개가 뜨다.
전라도 화순(和順)에서 해뜰 무렵에 베 반필 길이의 광선이 희미하게 무지개 빛과 서로 엉겨 움직이는데 백색이었다가 흑색으로, 청색이었다가 자색으로 그 빛깔을 바꾸고, 나가기도 하고 물러가기도 하며 번복(飜覆)하고 회한(回還)하는 것이 마치 연자 방아를 찧는 모양과 같았는데 일식경(一食頃)쯤 있다가 그쳤다. 해의 남북 양쪽에 해 모양과 같은 무지개가 생겼는데 조금 작고 희미한 백색으로 그 형상을 확실히 볼 수가 없었다. 진시(辰時)에 이르러 북쪽의 무지개가 해를 꿰었고 또 서쪽에는 두 곳에 무지개 모양이 나타났는데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었다. 안쪽은 자황색(紫黃色)이었고 바깥은 청흑색(靑黑色)으로 진시 말경에 이르러 없어졌다.

중종37년 2월3일
밤. 간방(艮方)에 불 같은 운기가 있어 빛이 땅까지 비추었다.

중종39년 4월29일
천둥이 쳤다. 마치 바람과 물이 서로 충돌하는 것과 같은 소리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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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백님의 댓글

박영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미개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 조선시대의 사람들이 본 그 물체들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었는데 이천 년 전의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과학문명을 자랑하는 현대에도 아프리카 오지에서는 문명을 모르고 사는 원주민들이 있듯이 이천 년 전의 지구인은 마치 지금의 오지 원주민처럼 살았을 것입니다. 그들 앞에 나타난 외계 우주인을 지구인은 어떻게 맞이했을까요?

대뇌직격님의 댓글

박영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연산7년 3월 25일에 벽단지 북쪽에 어떤 물체가 떨어진 것은 운석이 떨어진 것 같네요. 철-구리운석이 떨어졌다가 산소때문에 철이 산화해서 검은색으로 된것 같습니다.

우산이끼님의 댓글

박영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의학적으로 설명할수없으니까 기괴하다한건아닐까요?그리고 그런아이 낳으면 요즘엔 병원데려가는데 그때는 그런아이 낳으면 그냥 몰래버렸거나 죽였으니 자주못봐서 저런건아닐련지

코코레인님의 댓글

박영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위에서 빨간수건님께서 것과 같이 1970년1월1일이면 우리나라에 <br />아직 컴퓨터 자체가 없던 시기인데......컴퓨터가 없는것도 그렇고<br />이 사이트가 처음만들어 졌을때가 1992년이인데 어떻게 1970년도에 글을 올릴 수가 있는거죠? <br />정말 미스터리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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