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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서 몇개 뽑아 봤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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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0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2,953회 작성일 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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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년
괴이한 기상이 일어났는데, 은병(銀甁)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뢰같은 소리가 났다. 일관[日者]이 이것을 몰랐으므로, 사력(司曆)인 위사옥(魏思玉)을 옥에 가두어 그 죄를 다스렸다.

사진#1
(은병은 『高麗史』「食貨志」에 의하면 숙종 6년(1101)에 만들어져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은 1근을 소재로 한반도(韓半島) 모양을 본따 만든 은병은 그 주둥이가 넓어 민간에서는 활구(闊口)라고 불렸는데 표인(標印)을 찍은 후 유통되었다. 은병의 유통은 당시의 국제무역이나 국내상업에서 대규모 거래의 매개수단으로 사용되어 상품유통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은병 1개의 교환가치는 일정하지 않으나 최하 쌀 10섬에서 최고 쌀 50섬에 해당하였으며, 은병 하나의 값이 포 100여 필에 이르는 때도 있었다. 이러한 교환가치는 대규모 거래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보조화폐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되어 해동통보(海東通寶)•해동중보(海東重寶)•삼한중보(三韓重寶)•삼한통보(三韓通寶) 등이 주조•유통되었다.
한편 은의 조달이 어렵게 되고 동을 혼합한 모조품 등 불법주조가 성행하자 충혜왕 1년(1331)에는 구은병의 유통을 금지하고 새로 소은병(小銀甁)을 만들어 폐단을 막고자 하였으나 화폐로서의 기능은 점차 사라져 갔고, 일부 지방에서만 조선 초기까지 유통되다가 태종 8년(1408)에 완전히 유통을 금지시켰다. )

세종18년 6월 13일
집현전 수찬(修撰) 김순(金淳)이 홀로 본전(本殿)에 있다가 해가 돋을 무렵에 근정전을 바라보니, 그 옥상(屋上)에 연기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기운이 있었는데, 그 형상이 마치 둥근 기둥과 같은 것이 두 개가 짙은 청색과 엷은 흑색으로서,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다가 곧 흩어져 소멸되었다 하여, 승정원에서 그 형상을 상세히 물어 이를 계달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는 재이(災異)일 망정 상서(祥瑞)는 아니다. 내 마땅히 두려워하고 반성하며 몸을 닦으리라.”
하였다.

세종20년 11월
유성(流星)이 하늘 가운데에서 나와서 북쪽으로 향하였는데, 크기가 병과 같고 흰 기운이 있었다.

문종12년 2월
함길도 용진현(龍津縣)에서 불덩이[不塊]가 땅에 떨어져서 주위(周圍) 31척(尺) 5촌(寸) 가량의 땅이 꺼졌으므로, 임금이 사자(使者)를 보내어 해괴제(解怪祭)를 지내게 하였다.

세조9년 6월 28일
경상도 경주 갑사(慶州甲士) 윤형(尹衡) 등 2인이 아뢰기를,
“지나간 정묘년에 경주 사람 김원정(金元楨)의 집에서 밤중에 뇌우(雷雨)를 만났다 개이었는데, 방 안[室中]이 밝게 빛이 나더니, 곧 크기가 거위알[鵝卵]만한 자색(紫色) 구슬 한 덩이[顆]가 마당 가운데 떨어져 있어, 김원정이 즉시 거두어 두고, 이웃 사람 김석수(金石壽)에게 가서 말하니, 김석수가 말하기를, ‘마땅히 관(官)에 고하여 진상(進上)하게 하라.’ 하고, 이어서 김원정에게 이르기를, ‘이제 성하(盛夏)를 당하여 농사를 폐할 수가 없다. 내가 장차 가지고 가서 만약 상(賞)을 받으면 마땅히 너를 먼저 하고, 다음에 나에게 미치게 할 것이다.’고 하였는데, 기묘년에 이르러 경주인 김(金)이 경작 붙이는 것으로 서로 다투다가 인하여 구슬[珠] 감춘 일을 발설하여, 관(官)에 고하여 추핵(推劾)하였으되, 미필(未畢)로 두고 있으니, 이제 국문(鞫問)하기를 청합니다.”
하니, 군자감 정(軍資監正) 안초(安쿗)에게 명하여, 윤형(尹衡) 등을 거느리고 경주(慶州)에 가서 구슬 숨긴 사람을 핵실하게 하였다. 단서를 어기고 직언하지 않는 자[違端不直言者]가 있으면 공신(功臣)은 종친(宗親)은 논하지 말되, 3품 이하는 고신(줞訊)을 직접 행하고, 당상관(堂上官)은 계문(啓聞)하여 고신(줞訊)하게 하였으나, 마침내 실정을 얻지 못하였다.

세조11년 1월28일
이날 초저녁에 동방에서 불덩이 같은 광채가 있었다.

세조13년 7월 20일
광선의 끝이 아래로 드리워진 큰 별이 동방에서 나오다.
저녁에 큰 별이 동방(東方)에서 나왔는데, 광망(光芒)이 아래로 드리웠다. 또 별 모양 같은 적광(赤光)이 있었는데, 이윽고 큰 별을 가리워 침식하여 거의 다 없어지자, 2고(二鼓)에야 사라졌다. 이와 같은 현상이 모두 3야(三夜) 동안 계속하였다.

성종19년 4월17일
동방(東方)에 청홍색(靑紅色)의 구름이 있었는데, 길이가 30척(尺) 가량이었고, 너비가 1척(尺)이었다.

성종20년 9월20일
서쪽 방면에 흰 기운이 뻗치자.
해가 질 무렵에, 서쪽 방면에 백기(白氣)가 아래로 뻗쳐 있었는데, 길이가 30척(尺) 가량 되고 크기가 팔뚝만 하며, 모양이 뱀[蛇]과 같이 꿈틀꿈틀하고, 생기(生氣)가 있는 것 같았는데, 한참 만에야 사라졌다.


* 선장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0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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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돌도사03님의 댓글

손성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출처는 조선왕조실록 CD본입니다. 제가 직접 발췌했습니다.
만일 CD제작사측과 저작권 문제가 있을 시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요원들께서도 개인용도 외에는 이리저리 옮기지 마시기 바람니다. 하도 험한 세상이라서......

화백님의 댓글

손성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조선왕조실록에 UFO 목격 내용이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바이블이야말로 고전적인 UFO 목격 및 외계 우주인(야훼 등)과의 조우 기록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그들의 말이 이제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는 증거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UFO 연구가인 박찬호 님의 저서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골고루 나와 있습니다만 조선왕조실록 이야기는 처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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