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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돌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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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3회 작성일 05-01-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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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치악산 자락 한 작은 암자에 세워진 돌 부처가, 나라의 길흉이 있을 때 마다 어김없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눈물 흘리는 돌부처를 홍영기 기자가 찾아 봤습니다.

[리포트]

화제의 돌 부처는, 원주 근교 한 암자에 세워진 높이 1m 가량의 약사여래 좌불상.

뽀얗게 말라 있던 평소의 얼굴과는 달리, 눈물자국 등으로 얼룩져, 옅은 검은 색을 띤 얼굴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약사여래 좌불상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2월.

부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신도들이 처음으로 발견한 뒤 부터입니다.

그뒤 돌 부처는, 16대 대통령 선거 때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과 기각이 확정될 때,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폭설 때도 며칠 전부터 어김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혜월, 구인암 스님]

"대통령 탄핵됐을 때 1주일을 엄청 우셨어요 그런 뒤 탄핵이 되셨고 이번에도 해일이 밀려오기 며칠전 부터 슬피 우신지 보름이 지났는 데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큰 스님이 아플 때나 신도들이 사망했을 때도 부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이처럼 좌불상은, 나라에 길.흉이 생길 때마다,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땀과 눈물을 흘려 국가의 재앙을 미리 알렸다는 것입니다.

[인터뷰:혜월, 구인암 스님]

"약사여래 부처님은 많은 중생들을 구제해야 되는데 구제를 미쳐 못 했을 때 슬피우시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같은 스님의 믿음을 그대로 믿어도 될까?

수분을 흠뻑 머금은 돌부처상이, 높은 습도와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차가운 돌에 물방울이 맺히는 자연현상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수분이 왜, 온 몸이 아닌 두눈과 양 옆 이마에서만 흘러 내리는 지 확실히 입증되지 않아, 돌 부처의 비밀은 불가사의로 남아 있습니다.

YTN 홍영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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