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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중국 금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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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벨리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66회 작성일 04-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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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ACR(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ryptological Research, 국제암호연구협회)에는 아주 이상한 의뢰 한 건이 들어왔습니다. 의뢰인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Bin J. Tao라는 사람인데(중국계로 추정됨), 7개의 금괴 표면에 쓰인 문자를 해독해달라는 것입니다.

금괴라는 의뢰물의 특성 때문인지 상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7개의 금괴는 1933년 상하이에서 왕 장군에게 발행된 것이라는 사실만 알려주었습니다. 금괴 한 개의 무게는 1.8kg정도입니다.



사진#1
사진#2
(수수께끼의 금괴 중 하나, 앞뒷면)

보시다시피 이 금괴에는 중국어와 라틴 자모로 쓰인(반드시 영어라고 볼 수는 없음) 암호가 가득 차 있습니다. 중국어는 해독되었다고 하는데(내용은 밝히지 않음. 별 중요한 사항 아닌 듯) 이 라틴 자모 암호는 완전히 해독이 불가능했습니다. 현재까지 어떤 암호전문가도 이론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진#3
사진#4
(위 금괴의 중요 부분 확대도, 앞뒷면)

그러나 암호 외의 몇 가지 기록을 통해 이 금괴가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군복을 입은 인물상이 보입니다.(장개석으로 추정됨) 그리고 네번째 사진을 보면 미국 국기와 중화민국의 표장인 청천백일이 나란히 양쪽으로 걸려 있습니다. 나아가 두번째 사진 한복판에는 'USA'라는 표기와 함께 무려 30,000,000 달러라는 액수가 주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이 금괴가 미국의 모 은행에 예치된 3억 달러(1930년대의 달러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았음)어치의 금괴를 인출하기 위한 일종의 증서로 보고 있습니다.(국민당의 비자금?)



사진#5
사진#6
(또다른 금괴들, 해독 불가능한 암호가 가득하다)

국제암호협회는 이 건에 대해 진지하게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타오 씨나 그의 변호사인 피터 비스노에게 연락해보라고 연락처를 남겨놓았습니다.(아래와 같음)

Bin J. Tao
15475 Rochlen St.
Hacienda Heights, CA 91745
USA
Telephone and fax: (818) 333-6125

Peter Bisno
Law Offices of Bisno and Samberg
201 South Lake Avenue
Suite 411
Pasadena, CA 91101-3016
USA
Telephone: (818) 585-8899
Fax: (818) 585-1899



출처 : http://www.iacr.org/misc/china/(국제암호연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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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쿨가이님의 댓글

이병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때 그때 달라용~~
암호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낙서일수도 있고 고대상형문자 일수도 있고 그건 그때 그때 달아용~~
오늘은 기분이 꿀꿀하니..낙서로 하겠습니당~~~
푸훗~~

라승기님의 댓글

이병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적인 금괴라고 하더라도 발행의 의미는 있을텐데 고대의 금괴도 아니고 근래에 발행된
금괴에 주조된 문자가 아무런 의미가 없지는 않을듯 하네요.
두나라의 국기문양이나 문자등... 무언가 커다란 의미를 내포한듯 보여집니다.
3억불이라면 엄청난 액수일텐데 연관된 은행에서는 이 비밀이 묻히기를 바라겠군요.

김민규님의 댓글

이병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당시라면 중국이나 미국은 국제적으로 위기가 있을텐데......
일본과 만일 관련있다면 서로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암호 정도......?[당시 미국민들은 일본인들의 이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던;]

벨리사리님의 댓글

이병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33년이면 만주사변이 일어나고 중일전쟁 직전이니까, 대일전쟁 군자금이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렇게 3억 달러라는 엄청난 자금이 빠져나갔는데도 국고 회계감사에서 걸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미스테리입니다.

게다가 누가 고안한 암호며, 전쟁시에 사용한 군사 암호까지 결국은 다 해독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기에 전세계 전문가들이 해독도 못 하고 있으며, 왜 나중에 찾아가지 않았으며... 수수께끼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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