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젊게 만드는 버뮤다의 신비한 베메네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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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1건 조회 3,915회 작성일 04-09-02 12:01본문
신대륙 항해에 동반하여 미 대륙에 도착해 푸에토리코의 초대
총독으로 부임한 스페인 관리 폰세 데 리온이 부하들중 한
병사가 루카얀 부족 추장과 대화를 나누다 그가 바하마 제도의
한 무인도에 만물이 젊어지는 샘물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
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그러한 보고가 믿어지지 않았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추장을
집무실로 부른 그는 통역과 함께 찾아온 추장이 총독도 추장과
같은 지위이니 말해주겠는데 본래 그 지역 추장들은 수천년전
하얀 옷을 입고 지팡이를 든채 해안에 나타난 긴 수염 신들이
그들에게 큰 축복을 내려 한 무인도에 그들이 만들어놓은 젊어
지는 샘물을 마시고 세월이 지나도 늙지않고 거꾸로 젊어졌다고
주장해 총독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냐고 물은 총독은 추장이 큰 함선이 지나가지
못하는 얕은 물을 지나가야 하니 작은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혹시 추장이 자신을 이상한 전설로 유혹
하여 외진 바다로 끌고가 기습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의심되어
추장에게 젊어지는 샘물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며 자신이
기르던 스페니엘 개를 그에게 줬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6일이 지난 어느날 루카얀 추장이 작은 스페니엘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본 군주는 그가
이정도면 믿겠냐고 하자 개를 유심히 살펴보다 문제의 강아지가
자신의 개와 반점 배열이 똑같고 개가 자신을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며 무척 좋아하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으나 그래도
추장을 믿지 못했다고 합니다.
곧이어 부하들이 기르던 개 두마리의 반점 배열을 노트에 자세히
그려놓고 추장에게 넘겨주며 이 개 두마리를 다시 한번 강아지로
만들어 오면 믿겠다고 말한 총독은 추장이 화를 내며 왜 말을
못믿냐고 언성을 높히자 부관을 불러 그에게 스페인 군 갑옷과
투구를 선물하도록 지시하고 화를 달래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 17일이 지나자 추장이 한 사람을 보내 갑옷과 투구에 작은
강아지 두마리의 가죽을 붙여 보낸 것을 받은 군주는 문제의
강아지들 반점 패턴이 17일전 추장에게 전달된 개들의 반점
패턴과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젊어지는 샘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루카얀 부족을 직접 찾아가 추장에게 깊히
사과하고 많은 음식들과 선물을 주며 추장의 노여움을 풀고 결국
젊어지는 샘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젊어지는 샘물을 만든 신들이 샘물이 있는 섬에 축복받지
않은자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위해 마귀 안개라고 불리우는
안개로 섬을 가려놓고 멋모르고 접근하는 자들을 어디론가로
사라지게 했다는 섬뜩한 말을 들은 총독은 추장이 자신이 제시
하는 방식으로 그려준 지도를 잘 따라가면 마귀 안개에 휘말려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자 그를 믿고 베메네 섬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처음에 함선을 타고 바다의 물이 얕은 지점까지 도착한 뒤 그곳
에서 노젓는 작은 배를 내리고 추장이 그려준 지도를 따라 배를
저어 작은 무인도에 도착한 일행은 섬의 곳곳을 탐색했으나
샘물을 찾지 못해 섬에 캠프를 만들고 몇일간 수색 작업하며
샘물을 찾으려 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 총독은 부하
두명을 섬에 남겨놓고 샘물을 꼭 찾으라고 지시한 뒤 푸에토
리코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개월 뒤 섬에 남았던 부하중 한명이 푸에토리코로
돌아와 샘물을 찾았다고 보고하자 그의 얼굴이 무척 젊어진
것을 확인하고 놀란 총독은 이제 자신도 영원히 젊게 살게
됐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와 동행해 섬에 도착한 총독은 베메네 섬이 자신들이
처음에 찾은 섬이 아니고 그곳에서 더 멀리 떨어진 지점에
있는 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 총독은 섬에 남아있던
또 다른 부하 역시 젊어진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그들에게
샘물이 어디에 있냐며 재촉했다고 합니다.
그 즉시 샘물로 인도된 총독은 높은 산 중턱에 있던 바위에서
조금씩 뿜어 나오던 깨끗한 샘물을 보고 이를 떠마시자 몸이
금방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하는데 샘물로
세수를 해본 그는 오래전 칼싸움 연습을 하다 손 등에 입은 상처
자국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다 부하들이 자신의 얼굴을 쳐다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거울을 보자 자신의 얼굴이
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물을 많이 길어 술통에 담고 푸에토리코로 돌아온 그는
잘 가져온 물을 술병에 따라서 마시려고 하다 통속의 물이
색이 변했고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먹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는 젊어지는 샘물의 비결이 단순히 물 때문이 아닌 섬의 위치
와도 관련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행해 섬의 위치를 발견했던 5명의 부하들은
불행히도 물을 다시 퍼오기위해 무인도로 떠난 것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실종됐다고 하며 그러한 소식을 듣고 그들이 길을 잘못
들어 마귀 안개에 갇힌 뒤 사라진 것 같다고 생각한 총독은
이때문에 젊어지는 샘물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게
됐다며 속으로는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때서부터 매 2년마다 혼자서 몰래 샘물을 찾아가 세수를 하고
물을 마셔 젊음을 유지한 그는 어느날 미지의 플로리다 해변에
상륙했다가 그곳 원주민이 쏜 화살을 어께와 배에 맞고 중태에
빠진채 부하들에게 극적으로 구출되어 배로 옮겨졌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젊어지는 샘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그의 다른
부하들은 총독이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자신을 빨리 젊어지는
샘물로 옮겨달라며 지시하자 전속력으로 베메네 섬을 향해 항해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하마 제도를 항해하던중 상처가 악화되어 결국 숨진
총독은 끝내 문제의 섬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사망해 샘물의 위치는 미스테리로 남았다고 하는데 당시 선원
들은 그가 살아생전 매 2년마다 더 젊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여러번 봤기 때문에 젊어지는 샘물이 실제로 있다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 후 총독의 일기와 사무 기록을 확인한 다른 정부 관리들과
그의 부하들은 그가 실제로 젊어지는 샘물을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찾아 바하마를 헤매다 마귀 안개에 휩싸여 실종
됐다고 하며 그 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해역에서 계속
사라지자 젊어지는 샘물은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고 합니다.
오늘날 버뮤다 삼각지대 근처 바하마 제도의 비미니 섬에 존재
한다고 전해오는 젊어지는 샘물은 아직도 그곳에 보존되고
있을까요?
댓글목록
홍민기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출처 적어주세요. 괴물딴지 겠죠.
퍼오셨으면 퍼오신 곳의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박진우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간만에 환타지 소설 읽은거 같아 좋네여 하하...
정종현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나도 젊어지고 싫당 지금너무 늙은것같은데.....
송미영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그런데 몸만 젊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계속 계속 젊어져서 죽지 않는걸까요?
김윤식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제발 출처 ㅡㅡ; 출처 없으면 이런글은 다 소설 취급당함.... 출처좀 제발 올리세요 님 몇번이나 출처올리라고 글쓰는지원
SconyKwark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영화의 소재로 쓰면 어떨까요?
재미있을까?
정밝음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글쎄여...너무 믿기 힘든일이라;;;
2년마다 성형하러 가따 왔다고 하면 믿겠지만...;;
김민규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글 배열 방식을 보면 괴물딴지라는 것이 보이죠-_-;
정종현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이런게 있다며뉴벌서 재벌이 되었을텐데 나에게도 신비한ㅁㅛ약을 죽어야사는 여자들중에세
선장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딴지의 모든글을 믿기는 힘들지만 없는 일을 만들어 올리는 곳은 아닙니다.
http://www.biminiundersea.com/bimini.htm
bimini 라고 구글에서 검색됩니다. 섬의 전설란에 이 젊음의 샘 이야기가 있네요.
김대영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멋잇어요...ㅋㅋ...젊어지는..샘물이라.....인간은..왜그럴까요?..죽는게..무서워서...젊어지려고하는걸까요?..아님.....늙는..자신의..모습을..보는게...싫어서?...왜일까요?...어리석다고..말할수밖에요.....시간이지나면..어차피....죽는데.....살아보자고..그런..샘물까지
안상근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으아아~~ 참 마시고싶다는ㅋ
나이먹는것도 서러운데;;
이정우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백세주가 생긴 일화를 보는 거 같네요...^^
강보경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ㅋㅋ 백세주에 올인~! 로또 말고 샘물 찾으러 갈까
김재영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음..그렇다면 생제르맹 백작은 바로 이곳의 샘물을 먹었던 것이었던 것이군.
고승철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재미있는 글이네여....... 감사합니다.
정종현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버뮤다에 무슨 물의 젊어지는것이 있다소린가 궁금증
파란눈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 제발 괴물딴지 에서 가져온 기사 는 올리지 말자구요...
제목 만 보고 놀랬습니다.....ㅜ.ㅜ
유용주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괴물딴지는 항상 "과연 ....일까요?"로 끝나니 읽어보면 바로 감 옵니다.
저도 한때 자주 갔었는데.........그냥 재미로 보기에는 좋은 곳이져....
박선구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진짜라면 엄청 신기하네...나도 먹어보고 싶다...
김영재님의 댓글
홍민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옛날옛적에 다시 방송하나.. 말도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