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 이용되는 피라미드 파워] > 미스테리

[치료에 이용되는 피라미드 파워]

‘포피’라는 프랑스인이 이집트의 대피라미드를 구경하러 갔다. 그는 더위에 지
쳐 피라미드 중앙부 높이의 1/3 지점에 있는 ‘왕의 석실’ 내부로 들어갔는데,
그 곳의 공기는 아주 상쾌했다. 게다가 피라미드 속에서 헤매다 죽은 듯한 고양
이의 뼈에서 썩은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석실 안의 진한 습기에도 탈수되어 미이
라로 변해 있었다. 신기하게 여긴 그는 ‘피라미드 구조 자체가 미이라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밑면의 네 변이 정확
하게 동서남북의 축과 일치함을 알게 되었다.
그는 피라미드 모형을 만들어 진북 방향(나침반이 정확히 남북을 가리키게 놓은
후 북을 가리키는 자침을 동쪽으로 약 5도 돌린 방향, 지구의 회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으로 설치해놓고 실험을 시작했다. 피라미드 바닥에서 1/3 높이에 죽은
지 얼마 안 된 고양이 시체를 놓았는데 며칠 만에 미이라화했다. 부패하기 쉬운
유기물들도 차례로 실험했는데 모두 상하지 않았다.
그는 피라미드 내부에 부패를 막고 유기체의 수분을 탈수시키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의 실험보고서는 체코의 텔레비전 방송에 소개되어 큰 반
향을 일으켰다. 체코의 무선기술자인 카렐 두루발도 이 방송을 보았다. 그 역시
여러 개의 모형 피라미드를 만들어 몇 가지 실험을 한 후에, 피라미드 모형이 전
자기적인 파장이나 우주광선, 아니면 제 3의 에너지를 모으는 형태이며, 피라미드
내부에 집적되는 에너지야말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는 새로 산 면도날을 다섯 번만 사용하고 피라미드 속에 넣어두는 실험을 했
다. 이 면도날을 꺼내 3번을 더 써보았는데 날이 전혀 무뎌지지 않았으며, 같은
면도날을 50번 이상 사용할 수 있음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떤 것은 200
회 이상 사용할 수도 있었다. 그는 피라미드 내부의 환경 조건이 면도날의 칼날
결정 구조를 처음 상태로 재생시킨다는 것을 발견하고 면도날 재생용 피라미드를
제품화하여 특허 신청을 내기도 했다.
피라미드의 신비한 힘은 이런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소련 등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피라미드에서 나오는 신비한 힘의 수수께끼를
규명하려고 시도해왔지만 아직도 피라미드 파워의 원리는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건축 기술상 유례없는 정교한 건축물 피라미드
고대 이집트의 문명은 단연코 월등했다고 한다. 그 문명의 고도화된 수준을 나타
내는 증거로 주로 피라미드가 거론되곤 한다. 세계적인 건축학자들은 피라미드가
현대의 건축술로도 모방하기조차 어려운 정교한 예술품이라고 평가한다.
이집트 기자 지방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지상 40층 높이의 빌딩과 맞먹는 높이에
저변은 53,000제곱미터나 된다. 평균 2.5톤의 돌을 250만 개 이상 사용해서 만들
었으며, 그 형태도 완전한 정사각뿔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거대한 피라
미드를 기계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 쌓아올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
닐 수 없다.
피라미드 구조의 더욱 놀라운 점은 고도의 수학적 지식과 천문학적 지식이 이용
되었다는 데 있다. 대피라미드의 크기를 과학적으로 측정한 결과 과학자들은 입
을 다물지 못했다. 피라미드 밑변의 한 변이 230.34미터의 정사각형이고, 네 변의
합계가 921.392미터. 이것을 높이 146.6미터로 나누면 정확히 원주율의 두 배인
6.2850…이 된다는 것이다. 우연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정확한 숫자이다.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는 기저부의 방위가 동서와 남북의 축에 대해 정확하게 맞아 있
어 건축 기술상 유례없이 정확한 기하학적인 건축물이라고 일컬어진다.
피라미드는 불사不死를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 왕의 무덤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
만 다른 견해도 있다. 사실 피라미드는 어느 시대에 누구에 의해 지어졌는지, 어
떤 기능을 담당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구구한 예측만이 나돌 뿐이다.
대피라미드가 쿠푸왕에 의해 지어졌다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고대 이집트의 여행 안내서에 해설을 적어놓은 다음부터다. 헤로도
토스가 피라미드를 본 것은 기원 전 5세기경으로, 피라미드가 지어지고 난 후
2000년이 지나서였다. 그의 추측일지도 모를 설이 오늘날에는 당연한 사실로 받
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피라미드가 무슨 목적으로 세워졌는지에 대한 기록도 아직 발견된 적이 없다. 다
만 정치적·종교적 의미가 있으리라고만 짐작할 뿐이다. 정치적인 면에서 피라미
드는 파라오(국왕)의 권력을 상징한다. 종교적으로는 파라오의 시신을 보다 하늘
에 가까운 곳에 두어 태양신에게 조금이라도 빠르게 보내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대피라미드는 매년 십수 만의 노예가 20년 넘게 일하여 건조되었다고 한다. 당시
의 노역자들은 1년에 3개월 나일강이 넘쳐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때 피라미드 건
설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피라미드의 규모로 보아 현대 사람들이
짐작한 수치에 지나지 않는다.
피라미드 건축에 있어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250만 개 이상의 돌을 어떻게 운반
해서 쌓아올렸을까 하는 것이다. 각 경사면마다 하나씩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설
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피라미드의 정점 가까이에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라미
드를 만드는 높이 이상의 장소, 인원, 재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
지렛대를 이용해서 밀어올렸다는 설도 있지만 이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고 한다.
이 의문에 대해 영국의 한 건축학자는, “물체를 낙하시키면 지면으로 떨어진다
는 중력의 법칙과는 반대로 피라미드는 부상浮上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물리적 힘과 관계없이 건드리지 않고도 돌을 지면에서 공
중으로 떠올려 원하는 장소에 올려놓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의견도 쉽게 수긍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5000년 전에 어떻게 이 피라미드가 만들어질 수 있었는
지는 지금도 의문으로 남아 있다. 확실한 것은 오직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인공물
이라는 것뿐이다.

'왕의 방'의 비밀
피라미드 속에서 면도날이 재생되고 탈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
은 과학자들이 피라미드 파워를 해명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했다. 그러나 다양
한 실험 데이터는 확보했을지언정 피라미드 파워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지는 못했다.
피라미드에 강력한 에너지를 방사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실험에
의해 증명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피라미드 파워를 감지해볼 수 있는 방
법이 있다. 손바닥 가운데나 손가락 끝을 피라미드의 정점 위에 난롯불을 쬐듯
올려놓으면 된다. 이때 희미하지만 싸늘한 바람 같은 것, 묘한 압력감, 따끔따끔
한 감각 등이 느껴지는데 이것이 바로 피라미드 파워이다.
피라미드 정점에서 발산되는 이 에너지는 그 직경을 점차로 넓혀가면서 역삼각추
형태로 공중으로 뻗어 올라간다. 10센티미터 높이의 모형 피라미드로 그 에너지
를 측정해 본 결과, 이 모형 피라미드에서 발산되는 에너지 소용돌이는 자그마치
2.5미터 높이까지 올라갔고 그 끝 부분의 넓이는 놀랍게도 직경이 1.8미터나 되었
다고 한다.
피라미드는 정점에서 뿐만 아니라 바닥면을 향해서도 계속 에너지를 방사한다.
이 경우 그 장소에서 피라미드를 옮기고 나면 그 장소의 에너지는 급격하게 감소
한다고 한다. 피라미드 밑면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피라미드를 모자처럼
머리에 쓰고 그대로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거나 명상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보통의 경우보다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피라미드에서 중요한 에너지 센터는 기저부에서 1/3 높이의 지점인 '왕의 방'이다.
면도날 재생이나 탈수 현상이 일어나는 지점이 모두 이 곳이다. 여러 과학자들이
피라미드 모형을 만들어 피라미드 파워의 파장과 그 주파수와의 분리를 시도한
끝에 몇 가지 실험 데이터를 얻게 되었다. 이들은 피라미드 파워가 인간의 생체
에너지(기氣) 뿐 아니라 우주에너지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피라미드 파워는 피라미드 자체가 만들어내는 에너지, 피라미드가 세워진 지상의
자기장 에너지, 거기에 우주 공간에서 흘러들어오는 에너지 이 세 가지가 합해져
서 피라미드 파워를 구축하고 다시 방사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인간
의 생체에너지는 피라미드 파워로 더욱 증폭되고, 피라미드 파워를 이용해서 여
러 가지 실험을 하거나 실생활에 응용할 경우, 생체에너지 또는 우주 에너지를
접목시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한다.
국제 사이코 트로닉스 연구 연합 일원인 체코슬로바키아의 레이텍 박사는 피라미
드 파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피라미드 파워는 우주에너지와 생체에너지가 혼합되고 집적된 파워라고 생각한
다. 피라미드는 특수한 수학적 구조 안에서 형성되어 그 속에 어떤 류의 에너지
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힘이 물질의 부패를 막거나 탈수 현상을 일으
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피라미드가 우주의 여러 가지 에너지를 모으는 하나의 거대한 렌즈와 같다
고 생각한 것이다. 몇몇 물리학자들은 피라미드가 에너지의 저장 창고일뿐더러
에너지의 수정기修正器 역할도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피라미드 파워의 정체가 원적외선이라는 주장도 대두되었다. 인체에 도
움이 된다는 원적외선을 고효율로 방사할 수 있도록 제조한 것이 바이오 세라믹
이다. 이 바이오 세라믹은 1960년대 미항공우주국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산업기기,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바이오 세라믹 결
정 분자 구조 하나하나가 피라미드 모양이라고 한다. 피라미드 파워의 정체가 원
적외선이라는 주장은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면도날 재생과 탈수 현상
피라미드를 이용한 실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면도날 재생 실험과 탈수 실
험이다. 면도날 재생 실험은 체코 사람인 두루발에 의해 발견된 피라미드 파워가
오늘날처럼 주목을 끌게 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조립된 피라미드를 정확한 방향으로 맞춘 뒤, 피라미드 높이의 1/3 정도 높이의
상자를 설치하고 상자 위에 잘 들지 않는 면도날을 올려놓는다. 칼날이 있는 쪽
을 동서 방향으로 놓고 1주일 정도 놓아두었다가 꺼내서 사용하면 면도날이 새것
처럼 재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칼날 하나로 최고 400회까지 쓸 수 있었다
는 데이터도 있다. 면도칼 외에도 식칼, 등산용 칼, 가위 등도 가능하다.
탈수화 현상을 실험하기 위한 재료로는 달걀, 우유, 장미꽃, 쇠고기, 사과 등이 좋
다. 피라미드를 만들고 한 가지 재료의 반은 피라미드 안에 넣고 나머지 반은 피
라미드와 조금 떨어진 곳에 놓는다. 이때 방향은 관계 없으나 피라미드 높이의
1/3 지점에 놓는 것은 지켜야 한다.
장미꽃의 경우가 효과가 제일 빠르다. 밖에 놓인 장미꽃은 시들고 변색되지만 피
라미드 안의 것은 꽃잎이 바스락거릴 정도로 말라 있다. 쇠고기의 경우는 표면의
건조도가 피라미드에 넣어둔 쪽이 높다. 양쪽의 고기를 썰어보면 밖에 방치했던
것은 써는 도중에 뭉클어지지만 안에 넣어둔 것은 표면이 마치 말린 육포처럼 굳
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라미드를 이용해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들 수도 있다. 신선한 우유 180cc를
준비하고 컵이나 찻잔에 같은 양으로 나눠 부어서 하나는 피라미드 안에, 다른
하나는 밖에 놓는다. 35시간 정도가 경과하면 피라미드 속의 우유는 농도가 짙어
져 요구르트처럼 되고 밖의 우유는 부패 상태가 되어 끈끈한 점액질로 변한다.
75시간쯤이 지나고 나면 피라미드 안의 우유는 치즈처럼 굳어진다. 피라미드 파
워가 널리 알려진 미국에서는 대형 피라미드를 이용해 요구르트나 치즈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세계적인 커피 산지인 브라질에서는 피라미드를 이용해서 커피맛을 한층 더 좋게
하기도 한다. 푸대에 넣은 커피 원두를 이틀 간 대형 피라미드 속에 넣어두었다
가 분말로 만든 후, 다시 한 번 하루 동안 넣었다가 마시면 전혀 색다른 맛의 커
피가 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피라미드는 술맛을 부드럽게 하고 담배맛을 순하
게 만들며 오렌지주스의 경우는 신맛도 없애준다.
피라미드 파워에는 방부 작용도 있다. 페루의 수산업시험장에서는 조개의 신선도
를 유지하는 피라미드형 용기를 만들기도 했다.
1975년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제 2회 싸이코 트로닉스 국제회의에서 체코의 농
업 아카데미 연구 그룹이 발표한 내용 중에는 피라미드 파워가 식물 종자의 발아
율을 크게 높인다는 보고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삼신화성산업의 민병성 회장이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에 밑변 6미터, 높이 4미터의 피라미드 두 개를 만들어 생
산기술연구원 유헌수 박사와 함께 피라미드 에너지를 받은 씨앗의 발아율에 대해
연구중이다. 그는 파워를 받은 씨앗들을 파종하여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
고 했다.
피라미드를 이용해서 보통 물에 파워를 주입하는 방법도 있다. 플라스틱 같은 비
금속류의 용기에 수도물이나 지하수를 담아서 피라미드 안에 넣는다. 용기의 크
기에 따라 다르지만 3.8리터들이 용기에 든 물이라면 약 하루 정도면 물을 정화
시키고 파워를 주입할 수 있다. 이 피라미드 수는 염소 성분이 없어지고 육각의
고리형 분자 구조를 가진 생수로 변하여 물맛이 좋아진다. 신기한 것은 물을 따
르거나 마실 때 걸죽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피라미드 수를 마시는 것은 피라미드 파워를 그대로 마시는 셈이 된다. 이 물을
마시다 보면 피로하기 쉬운 산성 체질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체액의 균형을
이루어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면 더 효과가 있다.
피라미드 수는 마시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응용 방법이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마
지막으로 피라미드 수로 머리를 헹구면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가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물로 계속 머리를 감게 되면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는 일도 적어지고
비듬, 가려움증도 없어진다.
머리를 염색할 때 이용해도 좋다. 우선 탈색제와 염료를 피라미드 안에 하루 동
안 놓아둔다. 피라미드 파워가 주입된 탈색제와 염료를 사용하여 염색을 하게 되
면 깊은 색조를 낼 수 있다. 사용하는 크림, 연고, 로션 등을 피라미드에 넣어두
고 써도 좋고, 세안을 할 때에도 피라미드 수를 사용하면 화장독을 없애주고 여
드름도 줄어든다.

피라미드를 이용한 명상
피라미드 파워가 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미국, 프랑스, 소련, 체
코 등 여러 국가에서 실험으로 증명했다. 두통, 치통, 편도선, 신경통, 냉증, 요통
등 많은 질병에 효과가 있었다지만 피라미드 그 자체가 의료기구는 아니다. 실험
관계자들은 이러한 효과가 피라미드의 어디서 나오는지를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
하지만, 피라미드 파워가 생체 에너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줌으로써 병을 치료하
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피라미드 파워가 인간의 정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라미드에는
정신적, 영적인 법칙이 숨어 있어서 피라미드 안에서 의식의 변화를 경험했다는
사례도 상당수 있다.
소련의 초심리학자 나우모프 박사는 명상 방법에 피라미드를 이용했으며, 영국의
초심리학자 팬타 박사도 10세 전후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피라미드와 생체 에너지
를 이용한 명상 방법에 대해 국제회의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피라미드를 명상에 이용하는 것은 미국에서 가장 성행한다. 과학과 기계의 물질
문명에 찌든 인간의 휴식처로서 자신의 본성을 찾으려는 이들이 명상과 기도 장
소로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정신세계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
이 피라미드를 명상에 활용하고 있다.
피라미드를 이용해 명상을 해본 사람들은 그 느낌을,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느낀다.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정신 집중과 이완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표현한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피라미드 파워가 인간의 정신을 안정시키고 영혼
을 고양시켜 마음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상을 위한 대형 피라미드를 만들 경우, 재질은 목재, 동, 스테인레스 파이프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다만 정확하게 사각뿔이 되도록 하고 방향만 제대로 맞추
면 된다. 명상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척추를 곧게 펴고 정좌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눈을 지긋이 감고 정신을 집중하는데, 인도 요가에서 말
하는 일곱 차크라 부위의 어느 한 곳에 집중하거나 단전호흡을 한다. 이 안에서
종교 경전을 암송하거나 기도를 해도 좋다. 명상중에 때때로 음악을 듣거나 새소
리, 바람소리 등 자연음을 듣는 것도 깊은 명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데 도움이 된
다.
피라미드 안에서 독서를 해도 좋고, 글을 쓰거나 작곡을 하는 등 창조적인 아이
디어가 필요할 때 활용해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입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
에게도 좋고, 만약 피라미드의 공간이 넓으면 그 안에서 잠을 자도 상관없다.
미국 UCLA의 위생 과학 센터에서는 피라미드를 이용하여 명상에 들기 전과 명
상에 든 후를 킬리언 사진으로 확인한 적이 있다. 30세의 여성 한 사람을 대상으
로 조사했는데, 그녀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여러 가지 가사일을 끝내고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퍼마켓에서 일했으며 귀가해서도 9시까지 가사일을 하는 것이 평
소 생활이었다. 귀가 후 가사일을 끝낸 그녀의 상태를 킬리언 사진으로 찍었더니
피로가 극에 달하여 그녀의 몸에서는 소량의 생체에너지가 희미하게 나타날 뿐이
었다. 그런데 명상용 피라미드에 한 시간 동안 앉아 있게 한 후 다시 사진을 찍
었더니 그녀의 몸에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뻗어나오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만으로도 피라미드 파워의 존재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듯하다. 이제 남은 숙제는 피라미드 파워의 원리를 좀 더 명확하게 과학적
으로 규명하는 일과 물질적 또는 정신적 영역에서 피라미드의 원리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피라미드는 외계인들의 작품인가?
많은 사람들이 피라미드 축조의 정교함에 놀라 고대 인류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
렵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피라미드는 지구인들의 작품이
아니라 외계 문명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고대 종교의식 전문가인 망리. P. 호올은, 피라미드가 몇천 년 전까지 대서양 위
에 있다가 지구의 대홍수 때 바다 밑으로 침몰한 아틀란티스 대륙에 살던 고도의
문명인들 중 살아남은 일부 사람들에 의해 건조된 것이라고 말한다.
“아틀란티스의 지도급 과학자들은 대륙이 침몰할 때가 임박했음을 감지하고 그
들 세대의 보물과 지식을 남기기 위하여 아틀란티스 대륙이 침몰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 땅으로 이민해갔다. 그 중 한 곳이 이집트인데 아틀란티스인들은 여기
를 학문 센터로 삼아 그들의 모국과 꼭 같은 사원 즉, 피라미드형의 사원을 건조
했다. 이 학문 센터에 그들은 상징적인 언어로 자기들의 비밀을 피라미드 안에
감추어두었다.”
호울은 『전시대에 걸친 비밀교리』라는 저서에서 이같은 가설을 내세우면서 피
라미드가 대홍수 이전에 건립되었다는 증거로 피라미드 밑부분 근방에서 발견된
대량의 바다조개 껍데기 무더기를 제시했다.
이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영능력자인 에드가 케이시의 리딩Reading에서도 발표된
적이 있다. ‘잠자는 예언자’, ‘세계적 심령치료사’라고 불렸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얻게 되어 최면 상태에서 여러 가지 예언과 질문에 답했는데,
그의 심령 치료 기록은 3만 건에 이르고 치유율 100%를 자랑한다.
그는 리딩중에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기원 전 1만 490년부터 1만 390년 사이의 백
년 간에 건조되었으며, 그 건조 방법은 쇠붙이를 공중에 부양시키는 것과 같이
자연 속에 존재하는 힘을 이용하여 돌을 공중에 둥둥 뜨게 해서 운반했다고 말했
다. 또 그는 피라미드를 건조한 사람들이 아틀란티스인이라고 했다. 여기서 아틀
란티스인이란, 지구에 문명이 태동하기도 전에 우주에는 이미 고도의 문명을 영
위하며 영적으로 진화된 행성들이 있었는데 이들 중 지구로 옮겨와 정착한 외계
인들을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한 시대의 우리
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피라미드 내부의 벽화에 필라
멘트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전구를 받쳐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
은 또 무얼 말하는 것일까.

피라미드 만드는 법
1.단단하고 두꺼운 종이를 준비한다. 단 표면이 우툴두툴한 것은 피한다.
2.밑변이 31.4센티미터, 위의 두 변이 각각 29.9센티미터 되는 이등변삼각형 네 개
를 그려서 오려낸다.
3.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여 이 4개의 이등변삼각형의 길이가 같은 빗면을 서로 붙
여서 위의 정점이 20센티미터 높이가 되도록 피라미드 정사각뿔을 만든다.
4.한 장의 큰 종이 위에 이 피라미드의 밑변이 되는 정사각형 테두리를 그려 그
사각형을 다시 면적이 같은 네 개의 삼각형으로 나누어지도록 두 줄의 선을 긋는
다.
5.나침반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남북을 맞추어(한국의 경우, 진북 방향으로 맞춰야
하며 나침반이 정확히 남북을 가리키게 한 후 북을 가리키는 자침을 동쪽으로 약
5도 돌리면 진북 방향이 된다) 축을 정하고 하나의 직선과 정확히 일치시킨다.
6.이렇게 설치한 후 피라미드가 움직이지 않도록 피라미드의 양쪽 모서리 부분을
스카치 테이프 등으로 고정시키면 좋다.
7.종이나 플라스틱 또는 파이프를 조립해서 피라미드를 만들 수도 있다. 알루미늄
도 좋고 동도 좋으며 재질의 굵기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파이프를 조립하면
골조만 피라미드가 된다.

질병 치료에 활용되는 피라미드 파워
피라미드 파워를 체질 개선 및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 서울 한강로
에 있는 빛·하늘 체질 개선 연구회 원장인 조문덕 씨(46). 지난 91년 문을 연 이
연구회를 운영하며 그는 피라미드와 히란야 파워를 이용해 불면증, 불안증, 스트
레스, 정신박약, 근육통, 만성간염, 당뇨병, 암 등을 치료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는 피라미드를 모자처럼 머리에 쓰고 ‘옴’진언을 염하는데, 명상실
천장에는 피라미드가 거꾸로 매달려 있고 사방 벽은 히란야로 메워져 있다.
“피라미드 파워는 세포 하나하나에 진동을 일으켜 인체의 탁한 에너지를 몸 밖
으로 배출시켜줍니다. 대신 피라미드 내부에 직접된 우주의 에너지로 몸에 활력
을 불어넣어주지요.”
그는 피라미드 파워가 질병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그가 피라미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독특한 체험을 하고나서부터다. 중학교 시
절 남산의 바위 위에 누워 있다가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그 뒤로 그는 자기 내면
에 잠재된 초월적인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고교를 졸업하고 보험회사, 화장품
회사 등에서 근무하다가 한 스승을 만나 기氣의 세계에 입문한다.
“어느 날 엄청난 에너지가 제 머리를 강타하는 걸 느꼈습니다. 머릿속이 환희의
빛으로 충만해지고 거대한 에너지의 봇물이 제 몸을 뒤흔들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그에게는 초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그는 기氣로 물의 성질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전화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아픈 곳을 훤히
들여다보듯 하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 우주와 인체를 흐르는 모든 기운은 피라미드와 히란야에서 생성된
다는 사실을 나름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힘들이야말로 제 3의 미래 에너지
라고 확신합니다.”
그에 의하면 많은 나라들이 비밀리에 피라미드 파워 연구소를 설립하여 전략적으
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 역시 국내의 과학자들과 연대하여 피라미드
파워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연구 내용 중에는 에이즈나 암 등의 난치병
과 피라미드 파워의 상관 관계를 실험한 데이터 등 놀랄 만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조문덕 씨는 앞으로 피라미드와 히란야로 이루어진 건물을 마련하
여 질병이나 근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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