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시적(不可視的) 유물을 찾아내려는 눈 > 미스테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스테리

불가시적(不可視的) 유물을 찾아내려는 눈

페이지 정보

작성자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2,388회 작성일 03-08-23 23:55

본문

베네수엘라에서 발견된 평평한 두개골의 수수께끼는 아직도 풀려지지 않았다. 카라카스로부터 남서쪽으로 30킬로쯤 간 발렌시아 호수 근처에서 정수리가 평평한 인간의 두개골을 발견했을 때, 레케니어 교수는 기형아의 두개골이려니 하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이와 비슷한 다른 두개골을 발견하였다고 해서만이 아니라, 태아의 두개골 형태로 보아서도 올바른 판단이 못된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 했을 것이다.

거대한 건조물은 '정수리가 뾰죽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 건조자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특이한 감각을 갖고 있었던 같이 보인다.
포베르와 베르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의 친구로서 페루의 탐험가이며 철학자인 다니엘 루소는, 1952년에 안데스산맥 서쪽의 해발 3,800미터에 있는 마르카와시 고원을 조사하기 위해 출발했다. 당나귀 등에 올라타고 간신히 이르른 이 인적조차 없는 고원의 넓이는 약 3평방 킬로이다. 그런데 루소는 그 곳에서 빛과 그림자의 조화로 말미암아, 하지(夏至)날에만 눈에 띄는 바위에 새겨진 동물과 인간의 얼굴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스테고사우루스와도 같은 제 2기의 동물과 화석으로만 발견되었을 뿐, 남아메리카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사자·거북·낙타 등의 석상도 발견했던 것이다. 조각이 새겨져 있는 이 바위산은 노인의 얼굴모습과 같았다. 그러나 사진을 '네가'로 찍어 보면 혈기 왕성한 젊은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어떠한 비법에 의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방사성 탄소에 의해 연대측정을 해보려고 했지만 마르카와시에는 측정자료가 될 수 있는 유기질(有機質) 유물이 전혀 없었다. 지질학적인 단서는 모두가 유사 이전의 것이었기에, 루소는 이 고원이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즈마 문명의 발상지이라고 생각했다."

빛의 조화에 의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조각에 관해서는 유럽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으며, 또한 그밖에도 무수한 유물·유적들이 발견 될 날을 기다리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영국의 남부 해안에는 수많은 거석 건조물이 서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는 고고학자인 마사, 세인트. 저스트. 페카트, 싸커리. 레 . 루지크 등이 40년 동안이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우연히 카함이라고 불리우는 돌멘 위에서 어떤 표지를 발견했다. 그 이듬해에 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그 곳으로 다시 갔을 때, 그들은 바위 위에 새겨져 있던 표지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알 수 없는 수수께끼에 공포감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학자 중에 한 사람은 이 수수께끼를 풀지 않고 그 곳을 떠날 수 없어, 몇 시간이나 그 곳에 앉은 채로 표지가 있었던 자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끈질긴 노력은 드디어 보람이 있었다. 사라졌던 표시가 느닷없이 형태를 드러내며 차차 뚜렷해져 갔다. 이리하여 이 각인(刻印)은, 하루 중의 어떤 특정한 시간에만 나타나 보이는 신비한 각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 한가지의 사례로서는 '상인(商人)의 테이블'이라고 불리우는 로크마리아켈의 돌멘에 새겨진 태양이 있다. 이 태양의 조각은 일 년 중 어떤 철에 한하여 그것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사이에만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암석조각은 거대한 정(釘)이나 이에 못지 않은 정을 가진 예술가가 마치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새겨놓았다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세계 어느 대륙에서나 발견된다. 이탈리아에도 이러한 유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흥미를 끄는 것은 줄리오 프로나지니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바위산의 처녀와 남자의 옆모습'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유물은 로마의 알루미에레에 있다. 그리고 그 '옆모습'은 브라질의 거인 아베아 및 그 밖의 이런 종류의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정수리를 지녔으며, 그것은 투구를 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러한 사실은 단순히 우연한 장난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이적인 각인'은, 프랑스의 로베르 샤루가 생각하듯 어떤 비의(秘儀)에 결부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르카와시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음화(陰畵)'로 찍어 놓으면 전혀 다른 옆모습으로 변하고 만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변화는 사진 필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 과학기술을 모두 이용할 줄 아는 만능의 예술가로서도 이루어 놓을 수 없는 일이리라.

의식적으로 '네가'와 '포지'를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 그러나 잃어버린 과거로 여행을 해 보면, 이러한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이 무수하게 우리 앞에 다가서게 된다.


Im000693.JPG
이탈리아의 줄리오 프로나지니에 의해 발견된
'암산(岩山)의 처녀(處女)와 사나이의 옆 얼굴'





넋두리 : 디지털카메라로 책에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 올리기 너무 힘들어요T^T
그래도 이번엔 저번 보다 잘 나왔네요>_<
추천4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Total 1,459건 6 페이지
미스테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359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4 0 07-31
1358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4 4 0 09-17
1357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3 4 0 09-24
1356 이승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4 0 10-05
1355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2 4 0 10-06
1354 가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6 4 0 10-21
1353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4 0 10-23
1352 임용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4 0 11-12
1351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4 4 0 01-09
1350
잊혀진 천재 댓글+ 1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6 4 0 03-08
1349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4 0 04-20
1348 kaka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8 4 0 04-30
1347 sir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2 4 0 05-11
1346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2 4 0 06-21
134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0 4 0 08-05
1344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3 4 0 08-16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4 0 08-23
1342 원썸머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4 0 10-02
1341
153년의 미이라 댓글+ 12
마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2 4 0 06-15
1340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5 4 0 07-2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37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037
  • 4 샤논115,847
  • 5 nabool99,740
  • 6 바야바94,176
  • 7 차카누기93,003
  • 8 기루루87,617
  • 9 뾰족이86,375
  • 10 guderian008384,81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969
어제
1,634
최대
2,420
전체
14,227,648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