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맨 회원님들! '백경'이라는 소설 읽어보셨나요?
전 개인적으로 현실을 떠나는 상식적인 것보다 비상식적인 것, 이해할 수 없는 것 등에 관심이 많아요.. 한마디로 멀더 같은 인간형이랄까..
그 백경이라는 소설에 보면 인디언 고래창잡이 "퀴케크"라는 인물이 나오지요. 그 인간 이름이 x-file에서 스컬리의 강아지로 나오는데.. 웃겨서리^^ 아무튼 퀴케크는 저에게 이 말 한마디로 백경에서 가장 인상깊은 인물로 기억합니다.
"나는 나의 생명을 조절할 수 있다.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다. 아무리 심한 상처라도 인간의 순수한 의지와 의사에 의해 죽음의 때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라는 대충 그런 의미의 말이었는데.. 아무튼 인간의 생로병사에 있어서 그런 순수한 의지를 가슴속에 담을려면.. 현대생활은 참으로 좋지 못한 조건이라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