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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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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884회 작성일 02-09-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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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암석 속에 살아있는 생물이 들어 있었다고 하면 과학자들은 즉석에서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 뻔하다.
그러나 그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못할 증거가 상상외로 많이 있다.
1881년 4월 22일, 네바다주 라비 힐 부근의 와일드 웨스트광산에서 있었던 일인데 죠 모리노는 높이 18미터의 수직 갱도로 기어들어 갔다.
갱도의 장벽에 삐져나온 모난 바위 밑에 정을 박았다가 쑥 잡아 뺐을 때 바위덩어리가 떨어지며 그의 발에 부딪쳤다. 죠는 화를 내며 해머로 바위를 내려쳤다.
그러자 놀랍게도 해머로 내리친 바위에 주먹만한 공동이 나타났다. 단단한 암석 한가운데에 공동이 생기고 더욱이 거기에는 어떤 종류의 희고 긴 벌레가 가득히 들어 있었다.
죠는 바위덩어리는 집어 들었다. 처음에는 벌레들이 살아 있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30분쯤이 지난 뒤에 몇 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시간도 채 안되어 여섯 사람의 광부가 놀란 표정으로 지켜보는 앞에서 그 긴 벌레들은 갱도 바닥을 슬슬 기어다니고 있었다.
광산의 소장은 긴 벌레가 들어 있던 바위 덩어리를 소포로 해서 미국 연방정부 광산국으로 보냈다.
몇 주일 후에 한 통의 회신을 받게 되었다. 내용은 모든 일은 단순한 오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되어있었다. 광부들이 말하는 그런 갱도 안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1892년 애리조나주의 클리프턴 부근 롱펠로우광산에서 파낸 딱정벌레의 경우도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이었다. 붉은 빛이 도는 회백색의 이 꿈틀거리는 딱정벌레는 단단하기 비할 데가 없는 철광석 속에 갇혀 있었던 생물이다.
광석덩어리가 갈라져 쇠의 관이라고나 할 그 속에 딱정벌레가 들어있음을 발견하자 곧 그 귀중한 표본은 엘파소의 지질학자 Z. T. 화이트에게 보내졌다. 화이트는 그것을 도서실 안에 있는 표본상장의 종이 위에 놓았다. 약 1주일 후 무엇인가 광석에서 기어 나온 흔적이 보였고 딱정벌레도 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확대경으로 조사해 보니 표본의 체부(體部)에서 한 마리의 작은 딱정벌레가 나오는 것이 보였다. 화이트는 급히 사람들을 불러모아 자기가 잘못 본 것이 아님을 확인 시켰다. 작은 딱정벌레는 병 속에서 몇 달을 살아있었다.
결국 딱정벌레가 들어 있었던 광석과 기어 나온 작은 딱정벌레는 워싱턴의 스미드소니안협회로 보내져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설명하기 곤란한 증거품의 새로운 것 중의 하나로 추가된 데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부근의 다이아블로산에 있는 블랙 다이아몬드 탄광에서는 1873년에 큰 개구리를 파냈다. 발파 직후의 석회암 조각의 한쪽에 절반이 묻힌 채로 있는 개구리를 광부들이 발견했다.
개구리는 돌 속의 구멍에 꼭 갇혀있었던 것이다. 조심해서 개구리를 꺼내니 개구리의 몸통모양이 돌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 개구리와 또 이 개구리가 들어 있던 돌은 즉시 갱도 밖으로 옮겨졌다.
개구리는 하루 동안 살아 있었다. 보기에도 분명히 눈이 보이질 않았고 한쪽 다리만을 천천히 움직일 뿐이었다. 죽은 개구리와 오래된 이 돌의 개구리관은 샌프란시스코의 과학아카데미에 기증되어 그런 일이란 있을 수 없다는 과학자의 의견에 대한 움직일 수 없는 반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런 종류의 산 화석은 비단 돌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온테리오지방에 있는 액튼의 브라운 힐 제재소에서 소나무 원목을 켜고 있을 때 바깥쪽의 수피(樹皮)가 확 벗겨지면서 무섭게 돌고 있는 거대한 회전톱날에 맞아 날아가면서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
제재소 직공은 급하게 기계를 세웠다. 나무에 박혔던 금속편(金屬片) 때문에 비싼 톱날이 못쓰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직공이 목격한 물건은 금속편이 아니라 별다를 것도 없는 나무토막이었고 그 밑에는 10센티미터 정도의 공동이 있었는데 그 공동에서는 살아있는 두꺼비가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자칫 했으면 거대한 회전톱에 여지없이 두 동강이 날 뻔한 참이었다.
공동의 내부는 아주 매끄러웠고 거의 구형으로 되어 있었으며 두꺼비가 기어다닐 수가 있었다.
수령은 약 200년으로 추정되었고 붉은 반점이 있던 부분은 지상에서 18미터쯤 되는 곳이었다. 톱으로 켜지기 전에는 단단한 목질이 40센티 두께로 두꺼비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데서 산 두꺼비가 나온 기록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런 중에는 콘크리트 속에 갇혀있었던 예도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실례도 모두 수수께끼로서 남아 있을 따름이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시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실례로는 1829년 리버풀의 조지분지(盆地)에서 나온 거대한 화강암의 암괴의 이야기가 있다. 이 바위는 나루터의 물소에 기초를 쌓았던 암괴였다. 그 암괴 중의 하나를 새로 계단을 만들기 위해 쪼아내게 되었는데, 돌을 쪼다가 보니 한 마리의 작은 두꺼비가 돌 속에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두꺼비를 꺼내기 위해서는 구멍을 좀더 크게 뚫어야만 했다.
그 두꺼비는 몇 시간 동안 살아있으면서 몇 번이나 힘없이 몸을 움직여 보려고 기를 썼으나 마침내 기운이 빠져서 죽었다.
작은 두꺼비가 들어 있던 암석을 상세하게 조사한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저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증거는 명백한 것이었지만 적절한 설명을 할 수 없어서 결국 그런 대로 지내올 뿐이다.


출처 : 초자연의 신비와 공포(C. 벌리츠) (http://cafe.daum.net/R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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