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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의 수수께끼 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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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RU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674회 작성일 02-08-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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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라로서 고고학상 최대의 수수께끼가 되고 있는 것은 신장이 불과 35센티밖에 안되는 와이오밍주(州)의 미라이다. 이 미라는 아주 태고시대의 것으로서 그것과 같은 미라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그 묘하게 작은 미라를 구석구석 뒤적거려 조사를 했지만, 도저히 설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던지고 말았다. 이 미라는 지금가지 본 미라 중의 어떤 것과도 닮은 데가 없는 미라였다. 와이오밍주의 캐스퍼의 너덜에 까딱 잘못 걸터앉기나 하면, 과학이 오랜 세월 동안 미처 발견치 못한 소(小)미라 일족의 묘실(墓室)을 망쳐놓는 결과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1932년 10월의 일이었다. 캐스퍼 서쪽 약 100킬로 지점인 페드로 산기슭의 골짜기에서 두 사람의 금광업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문득 골짜기의 굳은 암벽의 일부가 채색되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들은 그 부분의 암석을 깊게 파내기 위해서 강력한 폭약으로 발파를 시켰다.
요란한 폭발이 있은 후 단단한 화강암 속에 천연적인 작은 동굴이 나타났다. 넓이 1.2m 이내이며 높이 1.2m, 안길이 4.5m의 동굴이었다.
화약연기와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려 이들은 뚫려진 굴속을 들여다보았다. 그 순간, 그들은 일찍이 겪어본 일조차 없는 놀라운 쇼크를 받았다. 거기에는 사람과 흡사한 작은 미라가 안치되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좁게 내밀린 바위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손은 무릎에 얹은 자세였다. 짙은 다색으로 이마에는 깊은 주름이 졌는데 그 점은 원숭이와 흡사했다. 한쪽 눈이 완전히 원래의 모습을 잃고 있었으므로 이 수수께끼의 작은 미라는 마치 침입자에게 윙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은 조심스레 미라를 꺼내어 담요에 싸가지고 캐스퍼로 급하게 돌아왔다. 소인의 미라를 발견했다는 뉴스는 즉시 세상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과학자는 회의적이었지만 흥미는 가졌다.
통속적인 고고학에 따르면 생물을 단단한 화강암 속에 매장하는 따위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비록 정통과학의 도전이라고 할망정 사실은 엄연한 사실이었다.
필시 이것은 실제의 생물이 아니었겠지. 아마 속임수의 일종일 것이다. 물론 X선에 비춰보면 곧 알게 되리라는 생각으로 X선에 비춰보게 되었다.
결과는 의심할 여지조차 없이 밝혀졌다. 인간, 혹은 인간과 흡사한 사나이이며 매우 작은 두개골, 척추의 뼈, 늑골, 팔다리의 뼈 등을 명확히 볼 수 있었다.
그 작은 인종의 키는 한평생을 통해 약 35센티였다. 미라로 화한 무게는 약 570g이며 전체가 청동색을 띠고 있다. 이마는 매우 좁고 코는 콧구멍이 옆으로 펴져 있고 낮았다. 입술을 엷게 말려 올라간 느낌이다. 큼직한 그 입은 절반쯤 열려져 이를 드러내고 있었으며 차가운 웃음을 띠고 있었다.
X선에 의해 이가 모두 갖추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그래서 생물학자는 그 미라가 대략 65세 전후에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그러면 죽은 연대는 언제인가? 아무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그 이상 굳이 의견을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버드대학 인류학 교실에서는 미라가 틀림없다는 신빙성을 뒷받침하고 나섰을 따름이다.
미국의 자연박물관 인류학부장인 헨리 샤피로박사의 말에 의하면 X선 조사로, 건조한 가죽에 덮인 매우 작은 골격 구조가 밝혀졌는데, 아주 태고적인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미지의 기원의, 미지의 인종에 속한다고 했다. 또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사람보다 훨씬 작다고도 말했다.
미성년의 인체가 미라로 화한 것일까? 조사한 인류학자의 의견으로는 이 미라의 정체가 무엇이건 간에 죽을때까지는 다 자란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보스턴박물관의 이집트부문 관리자도 이상한 미라를 조사하고 나서 보통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천을 감아두는데, 천을 벗긴 이집트 미라의 외관(外觀)과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전문가 헨리 페어필드박사는 어떤 가설을 세워 페드로산맥의 수수께끼의 미라는 선신세(鮮新世)―1500만 년 전―의 중엽쯤 북아메리카대륙에 살았던 유인원(類人猿)의 일종이 아닐까라고까지 했다.
의당, 동굴 그 자체에 대한 조사도 면밀하게 했다. 그러나 인류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물건은 하나도 발견치 못했다. 공예품이나 조각이나 혹은 문자도 남겨져 있지 않았고, 단 하나 헤아릴 수 없는 세월동안 미라가 앉아있었던 좁고 내밀린 돌밖에는 없었다. 필경 미라 화한 사나이가 살아있었던 당시에도 그 사나이가 속했던 종족 안에서는 매우 특이한 존재였던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했다.
자연은 때로 극히 작은 종류를 태어나게 하는 수가 있다. 이 미라도 그런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태고의 이 믿어지지 않는 인간은 그들 동료들간에서도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으리라. 이로써 죽음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종족에 의한 이례적 매장도 설명이 가능하리라.
미국에는 다른 또 하나의 미라 화한 소(小)인간이 발견된 바 있다. 1920년대에 켄터키주(州)의 맘모스 동굴의 바위 너덜에서 발견된 붉은 털이 난 미라이다. 신장이 90센티 정도의 작은 몸집으로, 사망한 때는 기껏 오래되었다고 해도 수 백년 전쯤으로 보이는 희미한 증거가 있다.
페드로 산맥의 괴이한 미라의 수수께끼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풀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현재 공인된 학설에 어떤 혁신을 요구 할 가능성을 전문가에게 요구 할 가능성을 전문가에게 제시하고 있는 까닭이다.
와이오밍주 캐스퍼에 실재했던 인류가 지상에 나타났을 무렵의 미해결의 유물,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짐짓 외면만 할 뿐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하지 않고 있다.


출처 : 초자연의 신비와 공포(C. 벌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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