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의 비법? > 미스테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스테리

연금술의 비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345회 작성일 02-08-14 02:30

본문

보통의 돌덩이나 쇳덩어리, 또는 납이나 수은, 구리나 놋쇠 등에서 황금을 만들어 내려고 했던 중세의 연금술사들은 모두 광인이었을까?
과학적인 상식론으로 말하면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원소 자체를 변질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연금술사는 최초부터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었을까?
그러나 현대의 과학은 탄소에서 인공 다이아몬드를 제조하고, 사이클로트론장치(원자를 인공적으로 파괴하는 이온 가속기로, 1930년대에 미국 물리학자 로렌스가 완성)로 많은 원소를 변성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1919년에는 영국의 물리학자 라자포드는 마치 연금술사처럼 헬륨을 이용하여 질소를 산소와 수소로 변성시키는데 성공하여 노벨상을 탔다.
그런데 연금술사는 아주 오랜 기원전 1세기 경부터 이집트와 중국에 등장하여 불로불사의 영약이나 유화수은에서 금을 만드는 비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솔로몬 왕은 대량의 황금(현재의 시가로 약 200조원)을 악마 베리아르와의 계약에 의하여 차지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실은 이것이 황금이 아니라 연금술로 납을 금으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그런데 14세기 경부터 갑자기 전 유럽에 이상스러운 연금술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많은 연금술사들은 실험실에다 용광로와 증류기, 그리고 각종 실험기구들을 갖추고 연구에 열중하였지만, 대부분의 연금술사들은 사재를 탕진한 끝에 실패하여 걸인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험에 성공한 연금술사도 잇달아 등장했다. 그들은 하룻밤 사이에 대량의 금을 제조하고는 이것을 팔았으므로 금화의 가치가 아주 폭락했다는 사실도 있다.
그 때문에 1317년에는 로마 교황 요하네스가 연금술사를 국외로 추방하기 위해 포고령을 내렸으며, 1404년에는 영국의 헨리 4세가 황금을 제조하는 자는 국가적 대범죄로 다스린다는 법령을 만들기까지 하였다.
더구나 연금술로 제조한 대량의 황금으로 로마제국을 사들인 인물 디티아스 마르크스는 당시의 로마 황제 세프티미우스에 암살당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의 실존 인물 니콜라 플라멜(1330~1418)은 이상스러운 붉은 돌과 수은을 사용한 연금술을 익혀 그것을 실제로 행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는 《아브라함의 서》라고 하는 고대 연금술에 관한 책에서 황금제조법을 익혀 1328년부터 다량의 순금을 제조해서 그 황금으로 파리에 14개의 병원과 3개의 예배당, 7개의 교회를 세워 기부하였다. 더욱이 고아들을 위해 30년 동안이나 황금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또한 니콜라스는 《아브라함의 서에 의한 연금술의 비법을 이들 교회와 자기의 묘에 암호로 해서 남겨두었다고 하며, 현재에도 이 암호 해독을 위한 연구가 프랑스의 학자들에 의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15세기 경 각국의 지배자들은 연금술사에 의한 대량의 황금제조 때문에 경제적인 공포를 예감했는지는 몰라도 연금술사를 계속 잡아들여 고문을 가하고 갖은 수단을 다하여 그 비법을 알아내려고 하였다. 처음에는 연금술 금지의 법령을 포고해 놓고도 실은 황금제조법을 알아내기 위해 연금술을 장려하는 국왕까지 나타났던 것이다.
그 때문에 연금술의 비법은 매우 난해한 암호나 기호로 고쳐 쓰여져 오늘날 비법의 수수께끼를 풀 길이 없어지고 만 것이다.
그런데 연금술사가 남긴 확실한 증거품이 현재 두 군데에 진열되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현재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불가사의한 황금제 탄환이다. 이것은 1814년에 연금술을 하는 사람이 납으로 된 탄환을 황금으로 변화시킨 매우 진귀한 것으로서 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비인의 역사 박물관에 현존하는 크기 40센티, 무게 7킬로그램의 기묘한 메달이다. 이것은 메달의 윗부분 3분의 1이 은이며 그 아랫부분이 황금으로 되어 있는데, 1677년에 수도사 웬체르가 연금술을 써서 은을 금으로 변화시킨 증거품으로서 금으로 도금한 것이 아닌 진짜임이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연금술사들이 납이나 주석, 은 등으로 황금을 만들 때, 공통적으로 반드시 사용한 것은 유황과 유화수은이었다. 이것은 수은 아말감(수은과 다른 금속과의 합금)을 응용한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불로불사의 영약이 되기도 하고,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열쇠를 쥐고 있는 '현자의 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분말로 만든 '붉은 가루'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이 '현자의 돌'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지금도 아직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현자의 돌'로 원소가 변성하여 황금으로 변화해 버리는 원소 전환의 과학적 법칙을 연금술사들이 알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더욱이 연금술사들의 연구는 중세 무렵에 연산이나 인, 안식향산(安息香酸) 등을 새로 발견하여 근대 화학의 커다란 진보에 공헌을 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인 것이다.


출처 : 시간이 없는 지구(Peter Kolosimo)<-오래전에 써서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천3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지보근님의 댓글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오오라.
정말 연금술로 금을 만든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군요..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군요.
사실이라면 말이죠..
그렇지 않아도 바로 그 현자의 돌에 대한 미스테리를
먼저 풀어야 만 연금술의 비밀도 풀수 있겠죠.

Total 1,459건 10 페이지
미스테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279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0 3 0 01-09
1278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4 3 0 01-09
1277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3 0 01-09
1276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4 3 0 04-13
1275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5 3 0 04-13
1274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5 3 0 04-15
1273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3 0 05-09
1272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3 0 05-10
1271
어느섬의 우물 댓글+ 12
장기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3 0 07-31
1270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5 3 0 07-31
1269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7 3 0 08-03
1268
거인의 뼈? 댓글+ 11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2 3 0 08-06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3 0 08-14
1266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3 0 09-07
1265
물을 뿜는 벽 댓글+ 1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3 0 10-02
1264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3 0 10-06
1263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1 3 0 10-13
1262 한상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8 3 0 10-17
1261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2 3 0 10-17
1260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1 3 0 10-1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44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057
  • 4 샤논115,847
  • 5 nabool99,870
  • 6 바야바94,196
  • 7 차카누기93,003
  • 8 기루루87,637
  • 9 뾰족이86,375
  • 10 guderian008384,81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269
어제
1,900
최대
2,420
전체
14,229,848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