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의 인간 `셍제르맹` 백작 > 미스테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스테리

불사의 인간 `셍제르맹` 백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2,087회 작성일 01-12-09 20:53

본문

죽지 않는 생제르맹 백작

(50년 전에 만난 사람이 노화되지 않은 채 오늘 당신앞에 마주하게
되었다면,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증명해 보일 수 있을까?
생제르맹 백작을 만났던 사람들은 늘 이 문제를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생제르맹 백작(이것이 그의 본명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이 이름으로 통했다)은 동시대를 초월하는 사상과 재능으로 인해 다른사람
들로부터 의옥과 반감. 불신 등을 불러 일으키는 타입의 인물이었다.
18세기 유럽을 무대로 활약한 이 인물은 영국의 작가 호레이스 윌폴의 말을
빌리면 기벽의 소유자에 지나지 않으며 다른 한편으로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
볼테르에 따르면 "결코 죽는 일 없는, 모든 것을 다 아는 남자" 로 평가됐다.

카스퍼 하우저와 마찬가지로 그는 유럽의 어디에선가 홀연히 모습을 나타냈
으며, 그의 전생애를 통해 볼 때 그 주위에는 항상 음모와 마력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의 왕 루이 15세의 애인인 마담 퐁파드르에게
시대의 바람을 짧게 요약해서 들려준 적이 있다. "마담, 세상 모든 귀부인들
의 소망은 불로 묘약"이며 또한 세상 모든 신사들의 소망은 "현자의 돌"이지요
전자는 즉 영원한 아름다움, 후자는 영원한 부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생제르맹 백작은 그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야 말로 이 두가지 비밀을
발견한 사람이며, 그것을 스스로 구현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라고 믿게 만들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그를 18세기 최고의 신비주의자로 간주하며 숭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이 찾고있는 "고대의 지혜"로부터
진실의 힘을 이끌어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든 보기 드문 인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서
두뇌회전이 빠르고 입담 좋은 사기꾼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순전히 참과 거짓을 구별할줄 모르는 어리석은 귀족들을 마음대로 가지고 논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의 생애를 주의 깊게 분석해나가다 보면
전자의 견해를 지지하고 싶어진다. 적어도 그가 범상치 않았던 인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우선 그의 수명을 둘러싼 이야기를 살펴보자.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면, 그는 1710년에 45살이나 50살쯤 보였던 듯
하다, 한편 1820년에는 마담 다데마르가 그와 만났던 날의 일기를 남기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적어도 150살까지는 살았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이 두가지 보고에 대해 뒷받침이 없다거나 나이든 여자의 불확실한 기억으로
제외하더라도, 1723년에 그가 성인이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존재한다.
그는 1789년의 프랑스 혁명에서 활약했으므로 적어도 90살까지 살았던 것
만은 분명할 듯하다. 하지만 혁명 당시의 모든 대부분의 보고에는 그가 40대
로 보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한편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그는 언제나 그 시대의 수준
을 훨씬 넘어서는 부자로 간주되고 있었으며, 그 뿐 아니라 어학의 천재(유럽
각국어에 능통했으며 아라비아 어, 동양과 고대 언어에도 능통했다)였고,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겸 바이올니스트였으며, 의복의 염색이나 가죽의 무두질과
같은 기술분야의 선구적 발명가였고, 무엇보다 대화의 달인으로 평가되고 있
었다. 그라프 칼 코벤체르는 "전 생애를 통해서 만나 본 인물 가운데 가장
비범한 사람" 이었다고 평했다.

그들은 그의 생애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다른 측면을 사사하고있다.
즉 그는 전 생애를 통해 잃어버린 지식을 찾고자 계속해서 노력했으며, 오칼트
계의 명성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생활은 매우 소박한 편이었는데(그는 채식
주의자이자 금주주의자이며, 자신이 먹은 음식값은 반드시 자신이 처리했다)
부의 원천은 다이아몬드 수집이었던 듯하다. 그는 평소 "현자의 돌"의 비밀을
손에 넣었기에 자신은 다이아몬드의 질을 향상기키거나 크게 만들 수가 있노
라고 공언을 했었다. 또는 그는 히말리야를 여행하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남자들"을 발견했다고도 말했다.

18세기의 3대 신비주의자인 생 마르텡, 메스메르, 칼리오스트로는 그의 제자
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셍제르맹 백작은 미스테리한 말도 많이 남겼다.
"나는 긴 사긴 동안 우주를 날아다녔다. 천체들은 내 주위에서 회전했으며,
지구는 내 발밑으로 당겨졌다." 그리고 또 어느 때인가는 "아주 멀리 떨어진
육지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동안에 시간을 빠져나왔다"고도
말하고 있다.

만일 정말로 고대의 지혜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셍제르맹 백작은 그것을 계승
하거나 혹은 재발견한 소수의 사람들중의 하나가 분명하다.
유감스럽게도 그가 쓴 원고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라 트레 상테
트리노조피>라는 제목의 글 뿐이며, 현재는 프랑스의 트로와 시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하지만 그 글은 온통 수수께끼와 같은 문장들로 가득 차 있어
서 아직도 해독되지 않고 있다. 또한 그의 생애 역시 우리들에게 풀지 못한
수수께끼인 채로 남아 있는 셈이다.


셍제르맹 백작의 연표

1710 : 작곡가 라모와 폰 게오르그 백작부인이 그를 만났다. 두 사람은
그가 45~50살 정도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20년간의 소식은 퐁파드루
의 친구였다는 것, 프리메이슨 등의 비밀결사 안에서 커다란 명성을
얻고 있었다는 것 이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732~42 : 루이 15세의 궁정 안에서 그의 막대한 부와 연금술 솜씨에
관한 평판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성격은
잘 모르지만 화려한 장식품을 몸에 두른 큰 부자 한명이 방금 전 베르
사유에 도착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대체 어디서 온 남자일까?
아직 그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때 그는 40살에서 45 가량으로
보였다고 한다.

1744~60 : 영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다. 저술가인 폴리스 윌폴은
이렇게 적고 있다. "그는 뛰어난 노래 솜씨를 지녔으며, 바이올린을 연주
하고 시를 쓰며, 매우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그다지 분별이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되었다.

1757~60 : 루이 15세 궁전에서의 그의 명성은 극에 달한다. 루이
15세는 그의 태도가 그가 다이아몬드의 질을 높였거나 혹은 크게
만드는 힘을지녔다는 소문에 완전히 매료되었으며, 물리나 화학실험
을 위한 연구실을 마련해주었다. 폰 게오르그 백작 부인과 재회 이때
부인 자신은 70세가되어 있었으나, 그는 반세기 전 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760~62 :루이 15세의 신하 혹은 첩자의 자격으로 비밀스러운 임무를
띠고 영국으로 건너가려다 실패한다. 그후 한때 네덜란드에 은거하며
연구를 계속했다.

1762~73 : 이 시기에는 유럽 곳곳에서 그의 정치적, 과학적 활동이
보고되고 있다.
어느 사람은 "이 비범한 인물은 철을 금과 같은 아름다운 금속으로 바꿀
수있으며, 금세공 장인으로서의 솜씨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 자신은 베네치아에 공장을 두었으며, 아마에 비단 광택을 내는 작업
을 100명의 직동들에게 시키고 있었다.
"그의 정치적 철학적 지식의 넓이"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었다.

1774~84 : 루이 15세의 사후,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에게
모든질서를 뒤집을만한 " 대음모"가 기도되고 있다고 충고했으나
무시된다. 그 이후 거의 독일에서 거주하게 된다.
1777년에 그를 목격한 사람은 60세에서 70세 정도로 보였다고 했다.
그의 제자이자 후원자였던 칼 폰 헤세 카셀 공과 함께 프리메이슨,
장미십자회원, 템플 기사단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 두 사람은
"모든 경우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한" 실험을 시도했다.

1784~1820 추정 사망일 1784년 2월 27일 장례식 1784년 3월 2일로
에켄페르테의 교회의 기록에 있는데 1785년에는 빌헬름 스버드에 다시
나타난것을 본 사람이 많다. 그곳에서는 여러 신비주의자 그룹이 모두
모여 각각의 입장 차이를 조정하는 회의가 열렸다.
그는 칼리오스트로, 메스메일 , 생 마르탱 등과 함께 출석했다.
1788년에는 다시 프랑스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귀족들에게 혁명 전야
의 불길한 경고를 한다. 마리 앙트와네트는 자신의 일기 속에서 그의
충고를 귀담아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1789년 구스타브 3세의 액막이 행사를 위해 스웨덴으로 출발, 그 해에
친구 한명과 일기 작가인 마담 다데마르(그녀는 이때에도 그가 45살
정도로 보인다고 생각했다)에게 그녀와는 앞으로도 5번 정도 더 얼굴
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훗날 그의 예언이 사실대로
행해졌다 전하고 있다. " 그와 마주치게 될 때마다 저는 무척 놀랐지요"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와 만난 것은 1820년, 베를리 공작이 암살되기
전날 밤이었다.

1821~현재 : 신비주의자들 중에는 셍제르맹 백작이 아직도 죽지
않았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1972년 1월에 샤를 샹프레라고 하는 파리출신의 남자가 프랑스 TV에
출현하여 자신이 생제르맹 백작이라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는 그는 TV카메라 앞에서 캠프용 버너를 사용하여 납을 금으로
바꾸는 어려운 재주를 펼져보였다.

출처 : 고대문명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 저자 프랜시스 히칭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헬파이어-*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런이런.... 아무리 그래도 몇백년간을 40대 정도로 유지한다는건
의문점이 남네요.. 아마.. 진짜로~ 닮았던 사람이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네요

Total 1,459건 6 페이지
미스테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359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 0 11-26
1358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 0 11-29
1357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1 0 11-29
1356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0 12-01
135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 12-01
135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1 0 12-02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8 1 0 12-09
1352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1 0 12-15
1351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 0 12-15
1350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9 0 0 12-21
1349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 0 12-22
1348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1 0 12-25
1347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1 0 0 01-03
1346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9 0 0 03-24
1345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1 1 0 05-02
1344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0 1 0 05-27
1343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1 0 06-06
1342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8 2 0 06-11
1341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0 2 0 06-20
1340 헬파이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4 0 07-3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9,81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537
  • 4 샤논115,847
  • 5 nabool100,220
  • 6 바야바94,946
  • 7 차카누기93,353
  • 8 기루루88,097
  • 9 뾰족이86,835
  • 10 guderian008385,27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543
어제
2,196
최대
2,420
전체
14,257,936
론건맨 요원은 31,0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