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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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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456회 작성일 01-09-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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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어떤 바위를 함부로 움직이면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만화나 전설 속의 얘기로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경우가 있다.

1944년, 영국의 에섹스 주에 있는 어느 교차로에서 도로 확장 공사를 하기 위해 "마녀의 돌"이라고 불리는 2톤 가량의 큰 바위를 다른 곳으로 치운 일이 있었다. 그러자 마을에 괴이한 일들이 발생했다. 분명히 치워 버린 큰 바위가 마을의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토끼가 새장에 갇히는가 하면 토끼가 달아나기도 하고, 교회의 종이 제멋대로 울리기도 하며, 30마리의 양과 두 마리의 말이 들판에서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놀란 마을 사람들은 큰 바위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고 그 후에야 비로소 마을은 평온을 되찾았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 "악마의 대리석"이라고 불리는 30톤이나 되는 큰 돌이 광산촌으로 옮겨졌던 것이다. 그 곳의 원주민인 와라문다 족은 그 돌을 신이 세계를 창조했을 때의 흔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선조의 신령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것으로 섬기면서 그 돌을 움직이면 병과 죽음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걱정한 대로 원주민 아이들의 다리가 짓무르기 시작했다. 더욱 무서운 일은 족장인 미크틸라가 50세의 나이로 뇌막염에 걸려 죽고 말았던 것이다.

또, 스페인의 사라고사라는 고장에 있는 유적지 부근에는 가끔 이상한 돌들이 발견되고 있다. 붉은 색에 검은 줄이 그어져 있는 이 돌은 윤기가 흐른다. 예부터 이 돌을 주워 가지고 다니면 죽음을 당한다고 전해져 "저주받은 돌"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1965년 1월 12일, 스페인 사라고사 유적 근처에서 관광객에게 팔 돌을 찾던 미로 소년은 허물어진 건물 아래서 이상한 돌 하나를 발견했다. 미로는 호기심헤 그 돌을 파내기 시작했다. 길이 20cm정도의 타원형으로 보라식 빛을 발하는 비교적 큰 돌이었다. 미로는 소중한 물건처럼 가슴에 대고 손수건으로 흙을 닦았다. 점점 윤이 나며 돌은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 때, 갑자기 돌은 뿌지직 소리를 내더니 모래알처럼 잘게 부서졌다. 그리고는 사방으로 튀었다. 미로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미로의 비명에 놀란 친구들이 달려 왔고 희한한 일을 목격했다. 잘게 부서진 돌 조각들이 마치 달구어진 쇠붙이처럼 미로의 몸을 태우며 살 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던 것이다. 미로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뒹굴며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다. 소년들을 즉시 미로의 집으로 달려갔다. 틀림없이 저주의 돌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병원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로는 그만 죽고 말았다. 화상이 워낙 심한지라 의사들도 손을 써 볼 수가 없었다. 그 이상한 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였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돌이 왜 산산조각으로 부서졌을까? 그리고 그 뜨거운 열은 어디서 나왔으며, 미로의 죽음은 정말 돌의 저주 때문일까?

참고 자료 : 초과학 미스터리(1996년, 문용수 편저, 하늘출판사)
http://my.netian.com/~jupiteru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1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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