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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2,028회 작성일 01-02-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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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오크섬에 있는 갱도의 모습 - 1931년에 촬영된 항공사진)


1795년 캐나다 노바스코티아주의 마혼베이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던 다니엘 멕기네스씨가
누가 파내려갔는지를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직각
갱도를 발견합니다.

1600년대말 악명높은 해적이 인근에 정박하여 많은
보물을 묻었다는 전설을 알고있는 맥기네스씨는
문제의 갱도가 해적들이 보물을 숨겨놓기 위해 오래
전에 파놓은 갱도로 추측한뒤 친구들을 불러 같이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몇일간 힘들게 땅을 파내려가던 일행은 흙속에 꼭
사람들이 정렬해 놓은것과 같은 무거운 돌들이
있는것을 보고, 자신들이 파내려가는 갱도가
해적들의 보물들이 있는곳 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 8m를 내려가도 계속하여 돌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일행은 당시 자신들만의 기술로 8m
이상을 파낸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일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1802년 우연히 멕기네스씨의 경험담을 듣게된 인근
주민 시미온 린즈씨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다 투자
하여 해적들의 보물을 찾는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45명의 건장한 청년들을 불러모아 도드레를 만들고
새로운 장비들로 땅을 파내려가기 시작한 린즈씨의
직원들은 첫날 지하 30m를 파내려갔는데도 전혀
보물이 나오지 않자 공사를 다음날로 미루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현장에 도착한 회사 사람들은 문제의 갱도에
물이 꽉 차있는 모습을 목격한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
다고 하며, 물을 빼고 또 빼도 계속 차오르는것을
감당할수 없던 린즈씨는 인근에 똑같은 갱도를 판뒤
물이 찬곳보다 더 깊게 파내려간 다음 해적의 갱도를
뚫으려 하다가 또다시 물이차 모든 탐사를 영원히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1849년 그자리에 되돌아와 새롭게 개발된 드릴을
이용하여 지하로 무려 45m까지 파내려 갈수 있었던
린즈씨의 아들은 드릴에서 채취한 흙샘플들중에
순금으로 만들어진 목걸이의 조각이 들어있는것을
보고 문제의 갱도밑에 분명히 해적들의 보물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물이 차오르는 비밀을 밝혀내던 짐 린즈씨는 갱도
에서 약 수십미터 떨어진 지점에 바다가 있는것을
알아낸뒤, 갱도속 물의 성분이 바닷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밀물과 썰물 간만의 차를 정확히 계산하여 누군
가가 치밀하게 보물을 훔쳐갈 사람들을 물에빠져
죽게 덫을 만든것이라는 판단을 한 린즈씨는
바닷가 해안에 둑을 쌓아 물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고 하나, 그는 둑을 쌓던
과정에서 모든 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아무런
결실없이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1861년 린즈씨의 둑 덕에 더이상 물이 차오르지 않던
갱도를 탐사하던 린즈씨의 옛 직원들은 양수기가
과열로 폭발하는 바람에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 후 '갱도에는 저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주민들은 1936년까지 문제의 갱도를 멀리하였다고
합니


1936년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해서 바다밑으로 이어진
수로를 봉쇄하고, 바닷가에 있는 둑을 철거한뒤 댐을
건설한 새 탐험가들은 지하 50m를 파내려가도 계속
되어 흙과 진흙만이 나오는것을 목격한 투자가들이
돈을 지원하지 않아 중간에 모든 작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1959년 자신의 아들과 함께 갱도를 파내려 가던
로버트 레스탈씨는 갱도로 내려가던중 가스 중독이
되어 지하에서 사망하였고, 영문을 모르고 이를
구하려던 아들도 가스 냄새를 맡고 사다리에서
떨어져 죽었고, 그들의 친구 3명도 사다리로 함께
내려가다가 가스에 중독이 되어 떨어져 죽게 됩니다.

그때서부터 다시한번 '저주의 갱도'라는 말이 붙은
문제의 구멍은 1965년 큰 건설회사의 사장인 밥
던필드씨가 자신의 회사에서 쓰는 모든 중장비를
동원하여 사방 100m가 넘는 지역을 탐사구역으로
구성하고 조심스레 넓은 땅을 파내려가는 방법으로
보물찾기를 시도해보다가 몇주간 계속내린 비에
의해 모든 일이 지연된뒤 자금이 바닥나 작업을
포기하게 됩니다.

1970년, 지역의 건설조합에 의해 다시한번 시도된
보물탐사 작전에는 최초로 깊이 파여진 땅속에
비디오 카메라를 내려보내 사진을 찍어보게 하였고,
화질이 좋지않은 비디오 카메라는 거대한 나무상자에
사람의 잘린 손목으로 보이는 이상한 물체가 자물쇠를
쥐고 있는것을 촬영하였으나, 탐사팀은 이 소식을
듣게된 땅주인이 모두 철수해 달라고 간청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일을 도중에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탐사가 벌어졌던것은 1995년이었고,
공사를 벌인 인부들은 최신 굴착장비와 공법을 동원
하여 지하로 무려 65m를 파내려갔으나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1600년대의 해적들이 건설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문제의 갱도는 누가 만든것 일까요?

배를타고 섬에서 섬으로 옮겨다니며 보물을 묻었다는
해적들은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고 완벽한 갱도를
만들어낼수 있었을까요?

이 갱도는 앞으로도 계속 보물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
의해 탐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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