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을 베푸는 동물들
스위스의 바젤 동물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참새 한 마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지자 침팬지 한 마리가 즉시 집어 들었다. 마침 이를 보고 있었던 사육사는 그가 참새를 집어삼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실제 침팬지는 나뭇잎, 땅콩, 열매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원숭이들을 사냥해 잡아먹기도 한다). 그런데 침팬지는 자기 손바닥 안에 들어있는 참새를 기쁜 듯이 가만히 들여다 보기만 했다. 다른 침팬지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몰려와 조심스럽게 참새를 건네 받고 들여다 보았다. 마지막 침팬지는 철창으로 다가와 사육사에게 그 참새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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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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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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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5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