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이렇게 귀여운 분 방문…겨울철새의 숲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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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98회 작성일 24-02-01 16:43본문
한반도에 이렇게 귀여운 분 방문…겨울철새의 숲 [포토]
[한겨레21] 포토스퀘어
흰머리오목눈이·홍방울새·솔잣새 ‘방한’
‘해거리’ 철새들 눈으로만 예뻐해 주세요
흰머리오목눈이가 2023년 11월13일 인천 강화군 전등사에 오목눈이 무리에 섞여 날아왔다. 오목눈이 틈바구니에서 드물게 보였는데, 2023~2024년 겨울 흰머리오목눈이가 오목눈이보다 더 많은 무리도 종종 보인다. 오목눈이 아종으로 하얀 눈송이처럼 머리와 목이 희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황량한 겨울숲이 드물게 찾아오던 진객으로 분주하다. 쇠동고비, 솔잣새, 흰머리오목눈이는 ‘해거리’(한 해씩 거름)하듯 찾아오는 겨울철새다. 2023~2024년 겨울에는 홍방울새와 붉은가슴흰꼬리딱새도 많이 보인다.
이들 새는 한반도를 찾아오는 때가 일정하지 않고 날아오는 무리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그 이유는 분명치 않다. 기후변화 때문일까? 계절마다 불던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일까? 서식지에 변화가 생겼을까? 눈이 호화로운 진객의 방문에 전국의 탐조인들도 분주해졌다.
솔잣새가 2023년 12월19일 전북 부안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일대에서 무리 지어 날고 있다.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솔잣새 수컷은 전체적으로 붉은색, 암컷은 머리와 몸 윗면이 초록이 섞인 갈색으로 쉽게 구별된다. 10월 중순쯤 우리나라로 와서 겨울을 나고 간다.
- 2024-01-29
한겨레
강화(인천) · 부안(전북) = 사진 · 글 김진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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