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가느다란 몸과 팔"…브라질서 포착된 괴생물체?

↑ 브라질 일하도 멜에서 포착된 괴생물체의 모습. / 사진 = 데일리메일 갈무리

브라질에서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괴생물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거주하는 사라란 이름의 여성이 가족과 일하도 멜을 여행하던 중 한 언덕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들이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라의 목격에 따르면 이들은 길고 가는 몸과 긴 팔을 가졌으며, 목격 당시 언덕 위에서 팔을 움직이며 풍경을 구경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사라는 이들이 올라가 있는 언덕 꼭대기에 대해 “정상에 오를 수 없는 곳”이라면서 이 생물체들의 키가 최소 3미터 이상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됐고 누리꾼들은 이 영상에 담긴 괴생물체가 외계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브라질 일하도 멜에서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생물체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외계인일 수 있다는 추측을 부인했습니다. 

한 UFO 전문가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UFO나 외계인과 관련한 어떠한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이 영상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 이상할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도 영상 속 생물체가 외계인은 아닐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등산용 폴대나 무언가 부풀릴 수 있는 물체를 들고 언덕에 올라간 이들을 보고 ‘팔이 긴 외계인’으로 착각한 것 같다", “허수아비처럼 보인다”, “왜 외계인으로 추측되는 영상들은 모두 해상도가 이렇게나 낮은지 모를 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