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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은 위, 다른 눈은 심해를...725m 바닷속서 '딸기 오징어' 포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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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2-04-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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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은 위, 다른 눈은 심해를...725m 바닷속서 '딸기 오징어' 포착돼

〈영상=유튜브 채널 'MBARI'〉〈영상=유튜브 채널 'MBARI'〉
붉은색 몸통에 반점이 박힌 특이한 외형을 가진 오징어가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24일 몬테레이만 아쿠아리움 연구협회(MBARI)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해저 725m 바닷속에서 '딸기 오징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오징어는 딸기처럼 붉은 계열의 몸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양쪽 눈의 크기와 색깔이 다릅니다. 한쪽은 푸른 계열이지만 다른 한쪽은 초록색이고 더 큽니다.

각각 크기가 다른 눈을 가진 이유는 생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오징어는 한쪽의 큰 눈으로는 위쪽을 올려다보고 한쪽은 어두컴컴한 심해의 생명체를 확인합니다.

〈영상=유튜브 채널 'MBARI'〉〈영상=유튜브 채널 'MBARI'〉
몸통이 붉은색인 것도 생존 때문입니다. 붉은색 빛은 깊은 바다에 닿지 않기 때문에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습니다.

협회는 "붉은색 몸통은 향유고래, 돌고래, 상어 등과 같은 포식자의 시선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딸기 오징어는 최대 13cm까지 자라며 낮에는 바닷속 200~1000m에서 활동하고 밤에는 얕은 바다로 이동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는 "딸기 오징어는 두 눈의 크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때때론 '사팔뜨기 오징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2-04-01 20:00 JTBC 김천 / 모바일제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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