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에서 발견된 1만년 전 멸종 사자 윤신철 칼럼니스트 | 2015년 11월 27일 > 괴물/희귀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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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에서 발견된 1만년 전 멸종 사자 윤신철 칼럼니스트 | 201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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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08회 작성일 16-01-2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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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발견된 얼어붙은 사자새끼 사진이다. 우얀(Uyan)과 디나(Dina)라고 명명된 이들 사자새끼는 사망 당시
 생후 몇 주 정도였다고 한다.

이 사진을 공개한 러시아 연구진에 따르면 지금은 멸종된 동굴사자(Panthera leo spelaea)로 수염까지 모두 깨끗한 형태로 남아 있다. 동물사자는 영국에서 극동 러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 전역과 북미에선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 등에 서식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된 새끼사자는 크기는 일반 어른 고양이 수준이다. 사진을 보면 보존 상태가 떨어지지 않게 거대한 얼음 위에 올려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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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발견한 장소는 시베리아 야쿠츠크 지구에 위치한 우얀디나(Uyandina) 강둑이다. 이들 사자새끼의 이름도 이 강의 명칭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지역은 북극권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황폐한 땅이다. 강의 수위가 여름철에 상승하고 다시 내려 가면서 균열이 생겼고 이 속에 묻혀 있는 걸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들 새끼사자는 생후 몇 주 이후 사망했기 때문에 눈도 완전히 뜨지 못한 상태다. 산사태가 일어나 갇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외부에서 아예 차단되면서 보존 상태가 이렇게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자는 완전히 깨끗한 형태로 남아 있고 혈관 등 조직이나 내장도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유전자 분석과 탄소연대측정 검사 등을 실시해 1만 2,000년 전 멸종한 이 종에 대해 자세히 연구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새끼사자가 처음 예상보다 더 오래된 시대의 것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새끼사자에서 DNA를 채취해 복제물을 만드는 것에 대해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XQRQ6aHkeAI
 
 https://www.youtube.com/watch?v=XQRQ6aHkeAI
 
 http://techholic.co.kr/archives/4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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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전거탄풍경님의 댓글

자전거탄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베리아는 원래 온대 지방이었는데, 지구의 극이동으로 맘모스 처럼 순간 냉동이 된 경우가 있다더군요.
산사태로 저렇게 보존 돼었다는건 말이 안돼고, 극이동의 증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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