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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을 아십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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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3건 조회 2,107회 작성일 12-06-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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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나는 군복무를 소백산 죽령이라는곳에서 하고있었다.
부대단위는 120명정도의 독립중대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사람이 살기는 부적합한곳이었다..
무슨북극이나 남극도 아니고.
9월이면 초겨울 10월이면 벌써동내의를 껴입는 한겨울이요..
5월달에도... 부대 건너편 옥녀봉이라는곳 꼭대기에는 눈이 안녹고 쌓여있는곳이었다..
밑에사진을보라.이게 몇월로 보이시는가..?
한겨울 군바리들이 옷통까고.. 보기 좋게 허세(?)를 보이는 사진으로 보일지몰라도..
놀랍게도 저사진은 내기억에 3월달로 기억한다.. 다른곳에서는 꽃피는 춘삼월일지 몰라도 하여튼 저긴 저렇다.. ㅎㅎ
절대로 한겨울 사진은 아니다.. ㅋ
아무튼..
베트맨에 나오는 고담시 못지않은 암울한 동네에서 유배나 다름없던 군생활을 하고있던 나는..
어느덧 말년으로 접어 들었고..
그러던중..
부대에서 자그마한(?) 소동이 벌어졌다..
한밤중에 위병소 근무를 서던 부대원 한명이 근무교대조에 의해 부대 정문앞에서 기절(?)한 채로 발견된것.....
위병소에 틀어박혀 따땃한 난로앞에서 자빠져 자고 있던. 위병조장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교대타임이 되어서야 다음 근무자들에 의해 발견된것인데..
이로인해, 5분대기조가 출동을 하는등 ㅋㅋ~ 부대는 한동안 발깍뒤집혔고.
곧바로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기절한 근무자에 의하면.
위병소앞에 왠 흰옷(?)을 입은 사람이.. 멀리서 왔다갔다 하는게 잠깐 보였는데..
그것이 순식간에 코앞까지 다가오더라는것,
얼굴은 털인지 옷인지에 가려보지 못했는데.
그것이 바로앞에서 이상한 괴성을지르고, 순식간에 초소위 산속으로 사라져버리고..
그걸보고 기절을 했다는것..
그래서 당직사관이 5분대기조를 출동시켜 위병소 주변지역과 산속을 수색해봤지만 역시나 뭐 별다른게 나올리가
없었고...
그 기절했던넘은 우리 용감한 죽령호랑이 중대에서 절대 나올수없는 희대의 찌질이~ 취급을 받으며,
내가 제대한 이후에도 그렇게 군생활을 이어갔을것이다...
그리고 그이후로는 나도 그 사건(?)을 까마득히 잊고있었는데...
그런데..
난 며칠전..
인터넷을 보다가.. 내가 군생활당시. 근무했던지역에서.. 벌어진 어느 투고의글을 읽게된다..



얼마전에 장산범 으로 추측되는 녀석을 찾으려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북의 소백산 부근 방면으로, 주변에 산행루트가 존재합니다. 물론,
입구부분에는 주차장매표소가 있어서 돌아서 산으로 진입했습니다. 그 당시가, 7월 21일 오후 11시 즈음이었습니다.

그 곳을 그 시간에 찾아간 정황을 설명하자면, 오전에 그냥 등산을 하려고 친구 한명을 데려갔습니다.
워낙에 산행을 즐겨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산행루트가 아닌 곳으로 산을 가로질러 깊은 숲까지 가 보았었습니다.
그 루트는 저와 친구밖에 안간다고 자부합니다. 주변에 풀이나 작은 나무들을 꺽어서, 지나온 길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당시 7월 21일 오전 산행중에 가보지 못했던 깊숙히 가 보았습니다만, 자그마한 나무(풀?)들이 왕창 꺽어져 있더군요.
거기서, 걸려있던(뜯겨있던?) 털 몇움큼을 찾아왔습니다. 하얀털인데 정말 예쁩니다. 털 사진은 지금 카메라가 고장이라, 자료 복구가 완료 되는대로 투고할 예정입니다.
털을 보자니, 장산범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혹시나, 해서 그 루트에다가 일부러 육포를 조금 던져놓고 산행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놈과 장비를 준비해서 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방수용 비닐시트(따뜻합니다. 비도 피할 수 있고, 위장도 되고), 무기(목도하고 플라스틱 톤파)
그 외에, 보존식품과 물을 잔뜩 가져갔습니다. 못해도 하루는 거뜬히, 아끼면 삼일은 될 분량이었지요. 디지털카메라도 가져갔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못 찍었습니다.. ㅠ

산행을 시작하고, 체크해두었던 포인트로 갔습니다. 육포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야생동물의 짓일 수도 있지요.
비닐시트가 상당히 큽니다, 그걸 한개씩 각자 몸에 두르고, 흙에서 뒹굴고 나서 큰 나무 두그루 사이에 짱 박혔습니다.
사각을 최소화하고, 몸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 였지요.
여튼.. 시간이 어림잡아 3시간? 쯤 지났을 때입니다. 친구랑 저랑 반쯤 졸고있는데, 갑자기 싸한- 느낌이 들어 둘다 깨어버렸습니다.

제 정면이 산행 올라가는 방향이었습니다, 그 위에서 뭔가 기어오더군요. 소리를 지른다? 다 헛짓입니다. 진짜 놀라니까 몸이 굳고 목소리도 안나옵니다.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친구 옆구리를 찔러댔더니 친구가 뒤돌아서 그 물체를 봤습니다.

"허억-" 하고 친구놈 허파에 바람들어가는 소리가 나더니, 이 망할놈이 기절해 버렸습니다.

직접 보면 그럴만도 하지요.. 그냥 털만 휘날리면서 기어온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관절이 비틀리는것처럼 기어왔습니다. 산세가 험준해서 그런지 ..;
산 타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땅에 돌 많이 밖혀있고 경사가 심하면 무릎관절이 덜컥거리면서 내려오게 되죠. 마치 그 꼴이더군요. 무서운게 기괴한 소리..

대충 표현하자면.. "끼이이에끼에에" (?) . 진짜 고음입니다. 고음이라면 보통은 조용하게 들립니다. 심하다고 해도 고막에 무리는 안 느껴지지요..
그런데, 청각테스트 할때 고주파? 그 정도로 괴로운 소리인데도 확실히 들렸습니다. 아주 크게요.

정신 반쯤놓고 톤파를 집어들었습니다. 눈에서 푸른빛? 그런거 나발이고 - _-.. 눈이 가려질 정도로 털이 길어서 못 봤습니다.
이상하게 기어오면서, 이상한 소리도 내니까 돌아버리겠더군요. 기절한 놈이 제 절친이 아니었으면 진즉에 텼을겁니다..

여튼, 장산범이 4~5m 쯤 거리로 내려왔을때 돌맹이를 들고 전력으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친구놈 다리를 잡고 잡아당겨 거리를 뒀습니다.

돌맹이는 당연히 맞지 않았지만,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쌩 지X 발광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정면으로 달려들어서 덥치려고 하길래, 나무를 중간에 두고 톤파를 들이대서 대치했습니다.

기백이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에, 입으로 '쉿! 쉬익! 야앗! 허이!' 별 희안한 소리를 내면서 몰아내려고 했습니다. 소리만 내면서,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가까이서 본 장산범의 모습은 예전의 내용과 비슷했습니다만 조금 다릅니다,

1. 털이 얼굴을 가릴정도로 길다, 눈의 색이나, 얼굴의 모양은 잘 못 보았다. - 얼굴은 개 닮았음. 시츄같은 개같은 개닮음

2.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다는 소리가 있던데,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는 비슷합니다. - 다만, 앞발이 존X 큽니다.. 진짜 존X 커요. 거기에 발톱은 갈고리 형태입니다.
그 발톱에 걸리면, 그냥 낚시바늘에 걸린 물고기 신세가 될듯합니다.

3. 생식기 부근에는 털이 없다. - 수컷인지 뭔지.. 원스틱 투볼이 달려있더군요. 대치 상태가 고놈이 나무 두개를 일어서서 잡고있었고, 그 나무사이에서 2~3m부근에
저와 도움 안되는 심장마비걸린 친구놈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생식기가 훤히 보이더군요. 근데 , 지금와서 생각하니 엄청 크더군요 고놈 - _-

나머지는 넷에서의 정보와 비슷합니다.

여튼, 대치상태 15~20여초 정도는 입으로 별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친구놈을 밟아서 깨우고 있었습니다.
친구놈이 드디어 깨려는 조짐을 보여서, 후추가루+고춧가루 스프레이를 재빨리 꺼내서 장산범으로 추측되는 생물의 얼굴에다가 직격으로 뿌려댔습니다.
엄청 괴로워 하길래 친구놈을 걷어차고, 깨워서 달아났습니다. 이 망할놈이 끝까지 도움 안되게, 발목을 삐고 난리부르스를 떨쳐서,
저보다 덩치도 큰데 녀석을 업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루트를 잘못탔는지 엉망으로 된 길을 내려갔습니다. 충분히 내려왔다 싶어서, 친구놈을 내려놓고 걷다가 발자국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엄청 크고, 발톱이 선명이 찍혀있는 발자국.. 장산범의 발 모양이더군요. 문제는 그게 두마리 발자국 이었다는 겁니다.
진짜, 농담없고 저랑 친구랑 미쳐서 "으아앙악! 누가 도와주세요! 으러럴럴허허흐헝허ㅠㅜㅠ" 하면서 산을 전력으로 달려 내려왔습니다.

친구놈은 엄청난 속도로 저보다 "빨리" 내려가더군요. ... 발목 삐었다며 개갞기야...

덕분에, 카메라 느님이 나무에 부딪혀 개발살 났습니다
개박살이 아니라 개발살났어요 ㅠ 복구중입니다. 완료되는데로 털 사진 올리겠습니다. 장산범은 못찍음.. 으허허ㅠ


원래, 대구에서 최북단 출몰이었지만, 제가 사는곳은 충북의 조금 아래의 경북입니다. 장산범은 소백산맥 전역에 출몰하는듯 합니다.
소백산맥으로 산행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그 친구놈은 이제 산을 안탄다네 뭐라네 하네요. 중요할때 숙면 취했던 주제에 - _-..

햐아~~~
이쯤되니. 내입에서 절로 탄성인지.. 뭔지 모를 소리가 튀어나왔다..
저 투고글을보아하니 거짓말 같지는 않고.. 장소도 우리부대가있던
소백산에다가 . 충북에 위치한 우리대공초소에서보면. 경북 풍기와 영주가 관측망원경으로 보였고,
길도 외길.. 5번국도 하나뿐이니.
지역도 틀림없이 동일지역이다..
다만. 이들이.. 차를 타고오다. 주차장 매표소있는 쪽으로 올랐다는걸 보니..
우리부대 올라오기전. 희방사나 희방폭포 쪽으로 산행루트를 잡은듯하다. 물론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다.
또한 그 기이한 인상착의 마져.. 그당시 우리가들었던것과 거의 일치하니...
그럼.. 내가 군생활당시 기절했던 근무자가 본것이 정말 사실이란 말인가??
그때는 정말 말도 안된다고생각했는데.. 20여년만에 그것에대한 실체를 어숨푸래~~ 파악하고나니까..
오싹하니..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장산범" 이라는 것을 인터넷에 조회해보니..
의외로 상당히 많은 목격담들이있고..
목격담중 일부는 이 "장산범" 이
사람처럼. 변신 비슷한것을 해서 사람을 홀리기도 한다는데...
문득.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한것이 생각났다..
그당시 내가 일직하사 여서.
야간초소 순찰을 돌던 어느날..
부대 막사위 대공1초소를 돌아 2초소로 가려면.. 숲속길을 지나쳐가야 했는데..
자주 다니던길이어서 밤에도 작은 후레쉬하나만 가지고도 무서움같은것은 없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쓰고있던 모자 휙~ 날라가는게 아닌가...
평상시에도 워낙 바람이 드세게 불던곳이라 별생각없이..
가서 집으려 하면 날라가고.. 날라가고..
모자앞 1미터 앞 정도면.. 여지없이. 모자는 또 날라가고..
마치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듯.. ㅋㅋ
몇번을 그렇게 집으려다가.
숲속 깊은곳 임을 깨닫고 그냥 온적있었다...
혹시 .. 그때도 장산범이라는 놈이 나를 홀리고있었던것은 아닌지. ㅋㅋㅋ
조금더 들어갔으면. 나도 혹시 그 장산범의 밥이 되었을지도 모를일이다 ㅎㅎㅎ;;;
하여튼 별의별 생각이 다든다.. ;;;
그러고 보면. 그 장산범이라는것의 모양새나 그 행동특성상..
어렸을적 전설에 고향에 나왔던. 무시무시한 구미호와 닮은점이 많은데..
UMA 생물체라는것이 있다고 한다..
: '네시'나, '설인'처럼 목격담은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확인되지 않은 생물체. 라고 한다.
사실.네스호의 네시는 관광용 기획이벤트같지만. 설인이나. 비슷한 예티. 싸스카치,같은것은..세계곳곳에서 다양한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장산범역시 그러한 실존 생물체중하나인데. 그러한모습이 와전되고 살이붙어,
구미호라 불리엇던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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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들은건 3년전에 레프팅강사 할때...

강원도에서 저녘에 강사들끼리 모여서 수다 떨었을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친구 부모님께서 격으셨던 이야기인데요...

그때당시 5년전이니깐 지금으로 따지면 8년전 이야기네요...

친구 어머님께서 강원도 분이시라...

외가쪽에 일이 있어서 아버님이랑 어머님 두분이서 강원도에 가게 되셨나봐요..

강원도에서 일을 보시고 저녘늦게 집으로 출발하시게 되었는데...

여러분들 한번쯤 보셨을 꺼에요...

산을 깍아 도로를 만들고 산사태를 방지하기위해 철조망을 세운길...

반대쪽엔 경사가 심한

낭떨어지 이거나 강이 있는 그런길!? 차가 다닐수 있게 왕복2차선이구요...

대충 어떤길인지 아시겠어요?!

말로 설명 하자니 좀 부족하지만... 암튼 그 도로를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아버님게서 너무 피곤하셨데요!!

그래서 조수석에 타고 계시는 어머님께 너무 피곤하니...

잠시 차좀 세우고 눈 좀 붙이고 가자고 말씀하셨데요..

늦은시각인데다가 시골이라 지나다니는 차도 없고 해서 무섭지만...

그래도 졸음운전을 하면 더 위험할 꺼 같아서 잠시 갓길에

정차해서 의자를 뒤로 제끼고 어머님 아버님 두분 모두 잠시 주무셨데요..

그런데!!

아버님께서 먼가에 인기척에 잠에서 깨셔서 누운채로 눈만 살짝뜨셨는데....

아버님쪽 운전석 창문에 먼가가 얼굴을 창쪽가까이 들이밀고 두손을 창에 붙힌채

먼가를 찾는듯하게 눈동자를 움직이고 있더랍니다.

순각 너무 깜짝놀라서 몸을 뒤로 움찔 하셨는데...

그 인기척을 느꼈는지... 갑자기 눈동자가 막 빨라지더니 아버님 쪽을 주시하더랍니다.

근데 아버님 차가 검은고급세단이였는데...

썬팅도 찐하게 되어 있어서 밖에서는 잘보이지 않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버님쪽을

바라보면서 눈에 힘을주고 바라보다가 잘 보이지 않는지...

또 눈동자를 돌리더랍니다.

그래서 아버님께서는 숨을 죽이고 그모습을 자세히 보니...

어두워 잘보이진 않았지만...

그모습이 마치 백발에 할머니가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이였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눈 치고는 너무나 강하고 무서운 눈이여서 바라보고 있을수록

소름이 끼쳐서... 얼른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눈은 그 할머니를 주시하면서 옆에 주무시고 계시던

어머님의 팔을 조심스럽게 흔드셨는데....

그럴때 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그 할머니의 눈빛이

너 강렬해지고 더욱더 인상을 쓰더랍니다.

순간 당황하며 흔들던 손을 멈추고 숨을 죽인채로 몇분 정도 대치를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이 살아오시면서 제일 공포를 느겼던

순간이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렇게 몇 분이 흘렀을 무렵...반대쪽 차선에서

차가 오는지 희미한 불빛이 다가오는걸 느끼셨답니다.

그 차의불빛이 가까워지다가 갑자기 그차가 쌍라이트를 켰는지...

반짝하며 더 환해 지더랍니다.

순간 그 할머니는 아주 재빠른 움직임으로 차 앞쪽을 지나 도로옆에

산사태나 큰바위가 도로로 떨어지는걸 막기 위해 세워놓은

철조망을 넘어 그 가파른 산을 미친듯이 올라 가더랍니다.

그제서야 아버님은 재빨리 의자를 세우고 시동을 키고 출발 하려고 앞을 보았더니...

반대쪽에서 쌍라이트를 비추고 있던 차는 대형화물차였답니다.

대형화물차는 멈추더니 차안에서 아저씨 한분이 내려서

아버님 차쪽으로 오시더랍니다.

그 아저씨는 아버님차에 가까이 오셔서 창문을 두드리며 " 괜찮으세요?? " 하고 묻더랍니다.

그제서야 안심하신 아버님 께서는 창문을 내리고 괜찮다고 말씀하시고

" 방금 저게 먼가요? " 라고 물으셨는데..

그 화물트럭 아저씨는 " 머가요? " 라며 아무것도 못보셨는지... 되물으셨다고 합니다.

그 화물트럭아저씨는 멀리서 차가 한대 보이길래 사고가 나서

그런줄 알고 내리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괜히 그 할머니 얘기를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

그냥 졸음이 와서 잠시 눈좀 붙이고 이제 막 가려던 참이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그리고 잠시후 대형화물트럭이 떤난 후 아버님 께서도 얼른 출발을 하셨답니다.

놀란가슴을 진정 시키고...정말 빠른 속도로 도망치듯 출발하고 한 1Km 쯤 왔을쯤

급 커브길을 만났는데... 그 커브길을 돌고

아버님은 더 미친듯이 속도를 내며 가셨답니다.

그이유는 급커브길을 도는 순간 커브길 끝부분 가드레일쪽 낭떨어지에

매달린 채로 얼굴만 내밀고 있는 그 할머니의 눈과 마주 쳤답니다.

어두웠을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커브길을 돌던 차의 불빛에

아주 짧은 순간 비춰진 그 모습은 사람의 얼굴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름끼치는 얼굴이였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친구 아버님께서는 그것이 귀신이였을꺼라고 말씀 하셨다는데요.

제 생각엔 장산범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중에 장산범 이야기를 모아놓은 글을 올린 게시판 주소를

올려 주신분이 계신데요 그 장산범 경험담을 보다가

문득 이 이야기가 생각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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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이젠버그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네이버, 구글에 '장산범'이라고 검색해보니 여기에 올라와있지 않은 에피소드도 있네요. 그리고 장산범이 잡식성이라는 얘기도... 그리고 그 블로거한테 SBS 방송국 작가에게서 최근에 연락이 왔다네요. 참 그러고 보니 SBS '동물농장'에 제보해 봄직도 하네요.</p><p>* 갈가지 - ‘개호주(범의 새끼)’의 방언(강원). 네이버 어학사전에 나오는 정의인데 경남에도 '갈가지'라는 사투리가 있고 아래 2번째 예를 볼적에는 경북에서도 '갈가지'와 동일한 뜻의 '개오지'라는 사투리를 쓰는 모양인데 그 갈가지, 개오지가 장산범과 동일한 뜻일수도 있겠네요. </p><p>1. <a class=AutoLinkType_blue href="http://blog.naver.com/powen555?Redirect=Log&amp;logNo=80152246552" target=_blank>http://blog.naver.com/powen555?Redirect=Log&amp;logNo=80152246552</a></p><p>2. <a href="http://modooda.net/bbs/board.php?bo_table=Comm_Panic&amp;wr_id=11036&amp;page" target=_blank>http://modooda.net/bbs/board.php?bo_table=Comm_Panic&amp;wr_id=11036&amp;page</a>=</p>

혼땅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고인이신 외할머님도 처녀 당시 산길을 가는데 뒤에서 누가 자꾸 쫓아와서 머리 긴 하얀 여자같은 것이..무슨 생물때문에 힘들게 집에 도착하신 이야기도 하시곤 하던데,  지금 생각하면 범일 가능성도 있겠군요.

다생단생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음... 무섭기도 하지만 처음 들어서인가... 예전에 본 일본 8척귀신 이야기를 읽을 때처럼 소름이 돋네요...ㅜㅠ

묵향과묵혼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ㅠㅠ왜난 못봣지 그렇게 산을 많이타고 산행할때도 위에 글쓴분처럼 산행길로 산을타는게아니라 길을 개척해가면서 산을 타는 묘미로 산행을 많이 했는데 ㅠㅠ 저넘 한마리 잡으면 정말 날리나겠는데 ㅎㅎ 이번 여름에 한번 준비를 해서 소백산맥으로 출발해봐야겠군요~^^

혼땅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생각난김에 제 동생 친구 할머니도 젊은시절  하얀 여자 같은 걸 본 적이 있었다 하는데, 찬송가 부르고 정신 바짝 차리니 없어졌다 하는데, 어쨌든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가끔 목격담이 있는 걸로 봐서, 뭔가 예전에는 있었다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br />사람 흉내 잘 내는 걸로 봐서 지능도 높고 인간과 동물간에 중간 진화단계 동물인가 싶기도 합니다.

bm2000han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등 병때 부터 고참들로 부터 내려오는 입에서 입이 아니라 직접 봤던 생물에 대해서 들어왔는데요.. 저의 사수가 하는 말이 자기의 아버지 군번에게 들은 이야기로 근무를 서던중 귀신같은게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엄청난 속도로 네발로 기어서 도망쳤는데 흰색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걸 나도 봤다... 라면서 정말 생생하게 실감나게 얘기해 주더군요.. 사수의 사수였던 사람과 밀어내기 근무를 나가던중 철책 옆에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고 사주경계중 흰색 옷을 입은 여자가 미친듯이 기어 오다가 숲속으로 사라졋다

bm2000han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덮수룩한 머리 때문에 얼굴은 확실히 모르겠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사람같았는데 짐승보다 빨리 기어 다녔고.. 그 짐승은 그 때 이후로도 근무지 까지 닷지를 타고 가던중 뭐가 엄청 괴이한 모습으로 기어서 차를 쫓아오다가 숲속으로 사라졌다.. 처음엔 귀신이라 생각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그건 우리가 모르는 짐승일꺼 같다.. 란 말을 저에게 간혹 해주곤 했습니다.. 복무지는 충북 제천 이었고요.. 장산범에 대한 글을 읽다가 갑자기 뇌리에 스쳐 댓글 남겨 봅니다..<br />그때 그 이야기를 같이 들었던 동기놈이랑 연락해서 그것을 봤다는 고참과(거의 5년만이네요) 대화좀 해봐야겠어요.. 그때 형님이 보신게 진짜로 존재 하는 짐승일수도 있습니다 라고..

bm2000han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래요.. 지금 다시 글을 읽다 보니 여러가지 공통점 중 하나가 더 생각 납니다..  그...제 사수이자 부분대장 이었던 형님이 그 짐승을 봤다던 그 자리.. 철책 밖에 돌 로 쌓아놓은 탑이 몇개 보였어요.. 등산하다 보면 등산객들이 돌 하나씩 주어다가 대충 그 위에 올려서 쌓는 그런 탑이요..  철책을 따라 작업을 하는중에 후임중 한명이 돌탑이 왜 군사지역에 쌓여 있는 거냐고 저에게 물어봤던게 생각 나네요. 

온에어님의 댓글

리듬소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4899|1--]<span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DISPLAY: inline !important; FONT: 12px 굴림, tahoma; WHITE-SPACE: normal; ORPHANS: 2; FLOAT: none;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0,0); WORD-SPACING: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돌탑 이야기랑 UMA랑 무슨 관계죠???</span>

bm2000h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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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905|2--] <p>장산범을 아십니까 -2 읽어보시면 장산범이 출몰 하는 부근에 돌탑을 쌓아 놓는다는 내용이 있어서요;;</p>

bm2000h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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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911|2--]네 여의도의 5배 정도 규모 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탄약창 입니다. 저는 경비 중대 였기 때문에 산속 이곳저곳을 많이 헤집고 다녔죠.ㅋ

호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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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보니 전에 일본 지진나서 쓰나미가 마을 덮칠 때 빠른속도로 피하던 하얀 생물체가 생각나네요<br />여기 어디 영상 있을껀데 흥미롭네요.엄청 집중하고 봤어요

마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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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강원도같은 산골오지에서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미확인 생명체가 있는듯합니다. 저번 디시 미갤에서도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큰 이무기를 목격한 사례가 올라왔었는데 저는 사실로 여겨지더군요. 깜깜한 숲속에서 그런것들을 만나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허수아비님의 댓글

허수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미스테리 외계생명체는 아니겠지요? "유령-외계인-미스테리-도깨비 등"이 서로 유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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