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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눈꺼풀에 눈무늬’ 신기한 강아지 탄생…수의사들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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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크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06회 작성일 10-0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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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눈을 꼭 감았는데도 마치 눈을 뜬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강아지가 한꺼번에 두 마리나 한국에서 태어났다. 눈꺼풀에 눈 모양의 무늬가 있기 때문인데 동물병원 의사들조차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신기해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사는 한영식(35)씨는 “지난달 28일 애완견 ‘지구’가 출산한 6마리 강아지 중 첫째와 둘째 강아지의 눈꺼풀에 사람 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고 3일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알려왔다.

한씨가 직접 찍어 보내온 사진을 보면 갓 태어난 강아지의 눈꺼풀에 영락없이 눈처럼 보이는 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첫째보다는 둘째의 눈꺼풀 무늬가 더욱 선명한데 특히 둘째 눈꺼풀에는 개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눈썹 모양의 무늬까지 진하게 나타나 있다.

강아지의 어미 지구는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마스크’에 나오는 개와 같은 잭러셀테리어 종으로 생후 28개월됐다. 아비는 같은 종 ‘럭키’다. 럭키는 지구를 한씨에게 분양해준 지인이 데리고 있다.

한씨는 “애완견 새끼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새끼들이 눈을 뜨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며 “얼마 뒤 새끼들이 눈을 뜨고 있는 게 아니라 눈꺼풀에 무늬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A동물병원의 김정용(40) 수의사는 “12년간 개와 동고동락했지만 눈꺼풀에 눈 모양 무늬가 있다는 개는 듣도보도 못했다”며 “정기적으로 동물병원 원장 모임에도 나가지만 그곳에서도 이런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잭러셀테리어의 경우 무늬 자체가 정형화돼있지 않아 눈꺼풀에 특이한 무늬가 나올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라며 “더구나 잭러셀테리어는 국내에서 거의 거래되지 않는 희귀종이어서 더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림동의 또다른 A동물병원 진갑규(34) 원장도 “5년간 동물병원을 운영했지만 눈꺼풀에 무늬가 있는 개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와카야마현 지역신문인 키이신문은 지난달 18일 현내 코자가와 지역에서 2살된 수컷 ‘에트’와 세살된 암컷 ‘희호’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의 눈꺼풀에 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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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물이가 귀여운데.. 이제 강아지 수를 줄여야할텐데..ㅠㅠ 입양 안되어 안락사 당하는 동물들이 너무 많아요.. 견주들이 깨달을 때인데..울 강아지 넷중 단 한마리두 새끼 내지 않았습니다..소중한 내새끼의 새끼가.. 성견되어 못생겨진다는 이유로..애교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버림받아 떠돌이 생활하는걸 원치 않으니깐요..<br />본문과 상관없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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