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뱀이 골프공 4개를 ‘꿀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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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1,484회 작성일 08-01-03 13:34본문
서울신문|기사입력 2008-01-02 17:27 |최종수정2008-01-02 17:51
사진#01
[서울신문 나우뉴스]“골프공 아무데나 두지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 앞이라도 어떤 물건이든 썼으면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최근 호주에서 먹이인 줄 알고 골프공을 먹어버린 뱀 한마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의 한 가정집에 거대한 비단뱀 한 마리가 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이웃들은 이 비단뱀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커럼빈 야생보호공원(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 신고했으며 비단뱀을 데려간 공원관계자들은 뱀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다.
바로 비단뱀 몸 안에 직경 약 43㎜·무게 46g의 골프공이 들어있었던 것. 엑스레이 촬영결과 4개의 골프공이 장(腸)안에 있어 제거하지 않으면 뱀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비단뱀이 어쩌다 골프공 4개를 한번에 ‘꿀꺽’할 수 있었을까?
수술을 맡은 마이클 파인(Michael Pyne)수의사는 “사람들이 알을 품고있는 닭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골프공을 같이 놓는 경우가 있다.”며 “알인 줄 알고 먹은 골프공이 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댓글목록
말해라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아...뱀은 언제봐도 더럽고 징그럽네....ㅡㅡ;;..지구상 가장 흉칙하고 혐오감을 주는 종이 아닐까...
말쑨잉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는 모기랑 파리랑 바퀴벌레가 없어졌으면....
레이74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도 바퀴벌레나 벌레들 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천장지구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뱀이 좀 불쌍하네요. 밥인줄 알고 먹었는데 돌이라니... 몸도 무거워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리고 뱀은 몸이 깨끗해 보이지 않나요 ? 맨날 구두 닦듯이 광을 내고 다니는거 같은데...
... 모든 것이 떠나던 죽던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개의 바위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
꽃보다딩요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많이 배고팠구나...근데 정말 천장지구님 말처럼 불쌍하네요..먹이인줄 알았을텐데
국환님의 댓글
말해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 벌 하여튼 소리나느거 제일싫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