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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를 자식으로 돌보는 어미 고양이

[팝뉴스 2007-04-16 12:20]

사진#01

한 끼 식사감으로도 부족해 보이는 생쥐를 ‘입양(?)’,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어미 고양이가 화제를 낳고 있다고 14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스좌장에 위치한 한 가게에 살고 있는 고양이는 약 열흘 전 다섯 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최근 새끼를 돌보고 있는 어미 고양이를 살펴보던 가게 점원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새끼 고양이들 틈에 생쥐 한 마리가 끼여 있었기 때문.


어미 고양이는 생쥐를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데, 사람이 생쥐에게 접근하면 경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가게 관계자의 주장. 또 생쥐를 새끼 고양이들로부터 ‘격리(?)’ 조치를 취했는데, 어미 고양이가 냉큼 달려가 생쥐를 물어왔다고.


새끼를 출산한 고양이가 ‘모성 본능’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동물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생쥐를 ‘입양(?)’한 어미 고양이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중.


(사진 :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 틈에서 자라고 있는 생쥐의 모습 / 중국 Yanzhao City News)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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