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턱을 가진 개가 자동차 물어뜯었다? 주민들 불안

[팝뉴스 2007-04-04 16:56]



사진#01

미국 뉴욕주의 지방 방송사인 뉴스 10은 캐나다 국경 부근의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고양이 세 마리가 사라지고 자동차 보닛과 펜더 일부분이 뜯겨나가는 일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3일 보도 했다.


에디트 맥도날드는 이틀에 걸쳐 자신의 자동차가 크게 파손되었다며 도대체 누가 아니면 무엇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곰이나 퓨마의 소행이라는 주장과 함께 전설 속의 괴물 빅풋이 저지른 일이 가능성도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그런데 파손된 자동차에 남아 있는 털을 분석해보니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개의 것으로 판명된 것. 지역 당국의 관계자들은 개가 바퀴 부근에 숨어 있는 토끼를 쫓던 중 자동차 일부를 뜯어냈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한다.


세인트 헤지스 모호크 부족의 대변인의 표현으로는 “대단히 강한 턱과 목 근육을 가진 개”가 자동차 철판을 물어뜯었다는 것인데, 납득할만한 설명이 아니어서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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