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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공룡의 무덤’ 몽골서 희귀 화석 찾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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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780회 작성일 06-1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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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국제공룡탐사단이 몽골 고비사막에서 희귀한 공룡 화석 발굴에 성공했다.

경기 화성시와 국제공룡탐사단(단장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은 17일 “몽골 남부 고비사막의 알탄울라 등지에서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뻘인 타르보사우루스의 척추부터 꼬리에 이르는 온전한 하반신 골격을 비롯해 모두 8t 분량의 공룡 골격 화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타르보사우루스는 그동안 골반과 꼬리 부분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전체 모습을 알 수 없었던 공룡으로, 이번 발굴을 통해 정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초식 공룡에서 주로 발견됐던 위석(소화를 돕는 돌)이 거대한 육식 공룡인 타르보사우루스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돼, 육식 공룡의 소화작용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평가했다.

이번에 발굴된 공룡 화석들은 몽골 정부의 반출허가를 받아, 지난 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중국 내륙과 톈진항을 거쳐 인천항으로 옮겨지는 중이다.

탐사단에는 세계척추고생물학회 회장을 지낸 루이스 제이콥스 미국 남부감리대 교수를 비롯해 캐나다의 필리 커리 알버타대 교수, 일본 홋카이도대의 고바야시 요시 박사, 중국 지질연구소 루준창 박사, 몽골 고생물학센터 소장인 린첸 바스볼드 박사 등 7개 나라 공룡 전문가 25명이 참여했다. 본격적 발굴 작업은 지난 8월30일부터 지난 10월3일까지 35일 동안 이뤄졌다.

이번 탐사는 국내 최대의 공룡알 화석지가 발견된 경기 화성시가 지원한 것으로,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25억원의 탐사 경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탐사 기간을 45일로 늘릴 계획이어서, 추가 발굴도 기대되고 있다.

이융남 박사는 “한반도는 몽골과 같은 아시아권 백악기 지층이면서도 현재까지는 공룡 발자국과 이빨 뼈 화석 일부가 발견된 것이 전부여서 어떤 공룡이 살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이번 발굴로 백악기 공룡 실태는 물론 같은 시기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에 대한 연구에도 귀중한 단서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화성시는 이들 공룡 화석을 현재 추진 중인 공룡박물관에 연구용으로 전시·보관할 계획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지방정부인 화성시와 공룡 전문가들의 협력 속에서 공룡시대의 역사를 안고 있는 화성의 자연지리적 특성을 살려 한국 공룡연구의 중심지로 화성시를 특화 발전시키는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02

몽골은 ‘공룡들의 무덤’ 백악기 지층 완벽 보존

공룡 골격화석 발굴작업이 벌어진 알탄울라 계곡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직선거리로 1200㎞ 이상 떨어진 곳이다. 국제공룡탐사단도 지난 8월 트럭 등 6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꼬박 나흘 동안 몽골의 초원과 사막을 달려, 알탄울라 계곡 근처 울란쿠슈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이곳은 1억3600만여년 전에 시작돼 7100만년 동안 지속된 백악기의 지층을 완벽하게 보존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고비사막은 오지여서 그동안 사람의 손길도 닿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공룡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공룡 화석이 잘 보존돼 있다.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공룡 연구의 처녀지”라고 말했다.

몽골이 세계적인 공룡 화석 연구지로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23년이다. 미국 자연사박물관팀이 몽골 고비사막에 150마리의 낙타를 타고 들어가 백악기 시대 공룡알 둥지를 발견하면서 공룡 연구의 새로운 역사가 이곳에서 쓰여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애초 인류의 기원을 찾아 중국에 들어갔다가 원하던 화석을 찾지 못하자 내몽고를 거쳐 고비사막에 들어갔다.

미국 자연사박물관팀은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팀의 지원을 받아 공룡 화석 발굴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각국의 발굴 경쟁도 잇따르고 있다. 1940년대에는 러시아팀이 10여년간 탐사를 벌였으며, 1960~70년대에는 폴란드팀의 발견이 이어졌고, 일본도 고비사막의 공룡 화석 발굴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의 경우, 학계나 정부 차원의 대규모 발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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