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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서도 ‘익지 않는 새우’ 발견, 심해 생물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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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2건 조회 2,431회 작성일 06-12-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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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7도까지 오르는 해저의 열수구 (hydrothermal vent 또는 thermal vent) 부근에서 사는 새우가 발견되었다.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외신이 11일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70개국 2천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 연구 프로젝트 ‘해양 생물 센서스 Census of Marine Life’에서 2006년 한 해 동안 500종의 새로운 생물을 심해에서 발견해 냈는데,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익지 않는 새우’.

종이 확인되지 않은 이 새우는 대서양 해저 2마일 지점에서 열수구 부근에 서식하고 있었다. 뜨거운 물과 중금속을 내뿜는 이 배출구의 온도는 섭씨 407도로 지금까지 기록된 것 중에서 최고의 온도. 그런데 이 뜨거운 열수구 근처를 새우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열수구 주변은 깜깜할 뿐 아니라 최저 빙점에 가까운 2도에서 최고 온도 80도 이상의 수온대가 몇 센티미터 안에 분포되어 있는데, 로이터 통신의 경우 화성이나 금성만큼이나 척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화제의 새우는 빙점에서 거의 끓는 물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것이다.

어떻게 이 뜨거운 곳에서 새우의 단백질이 익지 않는지는 과학자들에게도 미스터리.

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 새우를 두고 ‘스스로 끓이는 self-boiling 새우’, 토론토 데일리 뉴스는 ‘방화(防火) 새우’라 불렀다.

연구팀은 0.5m 길이에 1.8kg의 바다 가재를 마다가스카르 부근에서 발견했고, 미국 뉴저지 해안에서는 8백만 마리의 물고기 떼를 지어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 그 넓이는 맨해튼 섬을 능가했다.

또한 700미터 두께 얼음 아래에 사는 해파리(사진 두 번째 맨 오른쪽)와 5천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새우(Neoglyphea neocaledonica, ‘쥐라기 새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도 발견되었다(사진 두 번째 줄 맨 왼쪽).

(사진: 해양 생물 센서스의 홈페이지, 보도 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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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틀이장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런...저는 새우요리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저 새우는 죽어두 못먹겠군요....

회로나 먹으면 모를까...왠지...소화도 않될것 같은 새우로군요 ㅋ

잘 봤습니다...

이중불꽃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언젠가 이런 기사가 있었죠.
영상 5도의 기온에서 인도사람 몇명이 동사했었다고...
생물이 살 수 있는 적당한 환경의 마지노선이 과연 어디까지인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환경의 기준이 몇몇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절대적 획정은 아닌가하는...
인도에선 영상 5도에서 동사할 수 있지만, (비약해서)에스키모들이라면 약간의 더위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온도가 아닐까요?
우주적 관점에서 생명체의 존재유무를 탐색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존재환경의 폭은
애써 지구적 환경과 물리적 법칙에 제한 대입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고속달팽이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섭씨 406도에 견디면, 화씨 762도인데, 일반 오븐도 화씨 550도 뿐이 안올라가는것 같던데, 천상, 전자렌지로 속살을 데펴서.. 흠.. 죄송합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데, 무조건 먹는 생각부터 해서...

오늘 새우와 생선 먹었는데, 사진중간에 랍스터에 자꾸 눈이 가네요...
신기한 자료 잘봤습니다...


빈주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예전에 어떤 채널에서 바다속화산분화구 근처에서 살아가는 새우무리들에 대해서 방영한것이 기억나네요.
그 방송에서 새우들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냥 보면 새우들이 뜨거운물속에서 살아가는것 같이 보여 자신들도 놀라웠었는데 자세히 관찰을 해보니 뜨거운 물과 차가운 바닷물의 경계선을 새우들이 알아서 뜨거운물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유영하는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차가운바닷물에서 지낸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새우들은 왜 뜨거물에 조금이라도 데이면  죽을수도 있는데 뜨거운물을 뿜어대는 분화구 근처에서 생활하느냐는 그 분화구물로 인해서 새우들의 먹이가 되는 생물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분화구에서 뿜어내는 물이나 다른물질에 새우들에게 필요한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으며 포식자들에게서 좀더 자유롭게 살수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방송영상물중에서 새우가 분화구에서 뿜어대는 뜨거운물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여 죽는모습과 근처 바닥에 그렇게 조절을 잘못하여 뜨거운물에 데여 죽은 새우들이 수북하게 쌓인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사브레이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빈주요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실제로 뜨거운거 같아도 검은 연기는 찬물하고 섞이는 부분에서 새우들이 검은 연기에 섞여있는 먹이도 먹고 실제로는 새우가 사는 온도가 섭씨 50-60도 안쪽이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참 대단하죠? ㅎㅎ 섭씨 50-60도면 왠만한 물고기 못살죠. ㅎㅎ
다시 말해 끓는 물처럼 보여도 실제론 차가운 바닷물과 뜨거운 곳의 경계부분에서 먹이를 찾는거죠. 그 경계는 검은 연기부분이구요. 그 검은 연기는 땅속에서 나오자마자 찬 바닷물과 만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 50-60도 사이로 떨어져 새우가 그 연기에 섞여있는 여러가지 광물질 미네럴 철분 아미노산 등 여러가지를 섭취하고 있다고 하죠.
네셔널 지오그래피에서도 몇번 나온걸로 기억됩니다.

탕자의꿈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진이 교묘하게 교차 편집되어 있습니다.

먼저 새우의 사진은 심해새우(구멍새우)라는 종으로 황화수소를 먹이로 하는 박테리아를 몸에 키워서 박테리아를 먹고 살아갑니다.

크기는 10cm이내로 자라는데 사진속에는 바닷가제사진이 끼어들어서 새우의 크기가 아주 크게 느껴지게끔 되어 있군요.

실제 심해새우는 열수분출구에서 살고 있지만 실제는 뜨거운 물과 찬물사이의 경계면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로 열수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삶아져 죽는 새우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KBS 사이언스 21라는 프로에서 심해생물에 대하여 리뷰한적이 있고, 저는 현재도 보유중입니다. 

발락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와.. 정말 지구에는 신기한게 많습니다.


끓는물에도 죽지않는 조그만  생물체를 보면서



괴물이 있다는 증명이 밝혀지고 잇는 추세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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