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 자신 구해 준 여성과 각별한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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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12-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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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라는 이름의 수컷 펠리컨은 지난 10월 영국 노섬블랜드주의 한 들판에서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 로미오가 다른 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패혈증 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끙끙대고 있던 로미오는 동물보호단체로 후송된 후 현재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인데, 자신을 돌봐 준 47세의 알렉시스 베일리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즉, 매일 항생제를 먹여주고 때로는 밤새 펠리컨의 곁을 지켜 준 베일리 여성에게 로미오가 각별한 우정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심지어 로미오는 베일리 여성의 곁으로 접근하는 남성 동료들을 큰 부리를 이용, 마구 쪼아대기도 하는데, 동물보호단체의 남성들을 쫓아내고 나서는 베일리 여인의 눈동자를 응시하며 그녀의 품에 안기려고 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준 동물보호단체 여성에게 각별한 우정의 행동을 보이고 있는 수컷 펠리컨 로미오는 지난 10월 영국 맨섬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조만간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처지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이별의 고통이 무척이나 클 것이라는 게 베일리 여성의 설명.
(사진 :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베일리 여성과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수컷 펠리컨 ‘로미오’의 모습)
댓글목록
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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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펴준 은혜를 아는 펠리컨이라니!!!! 어떤 사람들 보다도 났군여...
은혜를 모르는 인간들 보다는 훨신 더.......
고속달팽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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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큼, 깊은 생각을 할수 없는 짐승들이 오히려 인간들 보다는 낳네요..
베틀이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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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식어가는 인간들의 사랑과는 달리...
단순하고 순수한 사랑을 변함없이 간직할수 있는것은 동물 뿐인거 같네요...
아마도 저 페리키나는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갔을때도 배신감 보다는
자신이 왜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왔는지도 모르면서 가슴앓이를 하겠지요?
부디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무리의 동료들과 지난날을 잊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팅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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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을 보구 어렸을적 보았던 세서미스트리트가 생각났다던....Big bird ㅎㅎ
어린왕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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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동물들이 인간들보다 나은점이 꽤나 많은것 같습니다.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인을 영원히 사랑한다. 등등등
때로는 이성보다 본능이 더 중요할지도..
터미네이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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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슈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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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사랑이란..ㅎ 동물에게서 배워야할것이 많네요
툴라레미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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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인형인줄알았더니..
귀엽네요. 게다가 은혜를 알다니 ..ㅋ
사라랜스
nab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