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렌드의 늑대인간 > 괴물/희귀동물

뉴질렌드에 친구가 있습니다..저보다 나이가 4살 많으니까...그러니까...40살이군요.
이름은 리챠드란 친구인데 현제 뉴질렌드에 있는 무슨 럭비팀의 침술의 입니다. 한의사라고 할수있죠..침술이 주 기술인.
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은. 처음에는 이친구가 뭔소리를 하는가 싶었지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자기가 대학교때 일이라는데요. 자기가 사귀던 여자 친구의 전남자 친구에 관해서라고 합니다. 그친구를 이하 울프로 명명하고..
그 울프란 친구는 대학교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던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파티같은거 하는데 울프란 친구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유없이 사람들이 전부 그 친구에게로 눈을 돌리는 그런 사람요. 근데..뭐 그다지 잘생겼다거나 혹은 공부를 엄청 잘
한다거나 그런 친구는 아이었답니다. 다만 운동을 아주 잘했다고 말하더군요. 리챠드가 그여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할때 울프란
친구와 우연인지 아닌지 자주 마주치고 눈도 자주 마주쳤답니다. 뭐..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다네요..그냥 여자친구의 전 남친
정도로 생각을 했다는거죠. 근데 어느날 그 리챠드와 그 여자친구가 2층 하숙방에(단독 주택의 2층)같이 누워있는데(그전에 뭔
짓을 했는지는 상상에 맏깁니다) 그날밤은 보름이었다네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답니다. 두 사람다 동시에요. 그때 창문이 열
려 있었는데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한 리챠드의 여자친구가 문을 잠그러 일어서는데 리챠드 생각에는 움직이면 안될것 같은 생각
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움직이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네요. 그리고 슬그머니 야구 방망이를 들었다는데...창가에
뭔가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보이더랍니다.. 그리고 낮게 으르릉 거리는 소리도요. 생각은 뭔놈의 짐승이겠지..라고 했다는데 본능
으로 느끼기에는 뭔가 심상찮은 위기감과 섬뜩함으로 뭐라고 설명을 하기가 힘들다고 말하더군요-이때 그친구 눈에는 눈물이 흘
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죠..무서워서 우냐고 했더니..그게 아니라 그때 이후로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할때 까닭없이
눈물이 난다고 하더군요-달빛을 등지고 모습을 들어낸건 사람도 짐승도 아니었답니다.. 그친구 말로는 "웨어 울프"라고 명명 하더
군요. 자신의 눈을 믿을수 없었답니다. 여자친구도 몸을 움직일수 없었답니다. 그당시에 그 둘은 신비주의 같은것에 매료 돼어있었
는데 믿을건 그것밖에 없었다네요..그래서 자신들의 상상으로 보호막(?)같은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데요 그게 리챠드 생각으로는
있을수 없는 일이 앞에서 일어나니까 자신들을 방어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물리적인게 아니라는 생각이었고 내린 결정에 최선을
다하는 거였다고요. 그 "웨어울프"는 창문을 넘어 방으로 들어오진 못했답니다. 혹은 안들어왔을수도 있었겠죠. 그렇게 그 "웨어
울프"와 서로 대치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수 없지만 갑자기 등을 획 돌려 밑으로 뛰어 내려가더랍니다. 차마 창가로 가서 그 모습
을 확인할 용기가 없더레요. 그렇게 지친밤이 지나가고 다음날 아침 학교로 가려고 하는데 먼저 입구로 나간 여자 친구가 멍하게 문밖
에서서 한 부분을 바라 보더랍니다. 리챠드가 나가 봤더니 손잡이 부분에 거대한 손톱 자욱같은게 있더라네요. 그건 뭔가 강한 생물
의 커다란 발톱이 할키고 지나간 자욱이더랍니다.
그리고 학교로 갔답니다...학교에서 자기 여친의 전남친과 마주 쳤는데..움직일수 없더라는거죠. 그 "웨어 울프"가 그 사람이라는 확신
이 들더라는겁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리챠드에게 물었죠...그럼 뭐냐...그 "웨어 울프"라는게 사람이 영화 에서처럼 갑자기
달뜨면 변하는거냐?? 라고요...그러니까..하는말이 그건 아닌거 같다네요..뭔가 흑마술 같은게 아니겠냐구요..물론 흑마술 이라곤 할수
없지만...신체적으로 진짜 그런 변의를 하는게 아니고요. 뭐랄까요..설명할수 없는 힘에 의해서 그런식으로 보이고 또한 그 대상물도 그런
힘을 가지게 돼는거 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황당하시죠?? 소설같구요..근데 전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많은 생각을 한 결과...이 세상에는
내가 이해 할수없는것이 분명 존재하고 그걸 부인할만한 힘이나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음을 좀 더 열수 있는 계기였다는겁니다...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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