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 괴물 불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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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를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3건 조회 2,143회 작성일 06-06-08 15:57본문
그 제목이 "Alaska Forest Service, World Record Grizzly - 알라스카 산림청, 세계기록의 대회색곰"
이였습니다. 이 친구들과 가끔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열어
보았는데.... 그 내용과 같이 붙어온 글과 사진이 하도 엄청나 벌어진 입을 한동안 닫지 못했습니다.
이메일의 내용 :
같이 보낸 사진 속의 사나이는 알라스카 산림청에 속한 직원입니다. 그는 사슴사냥을 하고 있었죠.
엄청나게 큰... 세계기록감의 그리즐리(Grizzly Bear 대회색곰/갈색불곰)가 약 45 미터 거리에서
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는 7 밀리 매그넘(주: 대구경 소총탄의 한가지 - 불곰을 쏘기엔 빈약하다)
반자동 소총을 쏘아대었고 그 곰은 그 사나이와 겨우 몇 발자욱 거리에서 쓰러졌습니다. 그놈은 완전히
죽지 않아서 그는 총에 다시 장탄하여 곰의 대가리에다 쏘아 끝장을 내었죠. 그 곰은 무려 무게 천육백
파운드(730 킬로그램), 어깨 높이가 12.5 피트(3.8 미터)나 나가는 세계기록 입니다. 이 곰은 사람을
둘이나 잡아 먹은 적이 있지요. (그 때문에) 물론 수렵국은 그 사나이가 그 곰을 가져가는 것을 막고
(증거물로) 압류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 곰은 일어서면 눈 높이가 일층집의 처마를 넘어 지붕을
넘겨다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사진#01
[ 널부러진 알라스카 갈색불곰을 앞에 놓고 사진을 찍은 젊은 사냥꾼 ]
사진#02
미국 농무성 산림청 - 보도 게시 사항
2002년 10월 17일
"괴물 갈색불곰에 대한 도시인들의 전설이 무너지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드시, 2001년 10월 14일에 알라스카에서 사냥된 큰 갈색불곰에 관한 이야기는,
그것이 이메일을 타고 세계를 돌고 도는 동안 엄청나게 변화했다. 미 농무성 산림청 산하 알라스카
지구 본부는 "세계기록을 갱신한 거대한 갈색불곰이 지난 주에 산림청 직원을 공격하다 그에 의해
사살되었다는데..." 하는 내용의 확인을 원하는 수많은 개인적인 이메일과 보도기관들로부터의 전화에
매일 같이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대해 우리 산림청이 아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큰 갈색불곰이 2001년 10월 14일 프린스윌리엄사운드 지역의 힌친부룩섬에서 미국 공군 소속의 띠오도어
위닌(Theodore Winnen) 일등병에 의해 포획되었다. 그 당시 위닌은 곰사냥을 하고 있었고 그와 그의
사냥친구인 짐 어반(Jim Urban)에게 접근하는 곰을 사살할 수 있었다. 그 곰은 코 끝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10.5 피트(3.2 미터), 앞발의 발톱이 3~4 인치(7.5~10 센티미터)가 되었다. 지역의 전문사냥꾼의
의견으로는 그 가죽의 길이로 미루어 곰의 무게는 1000~1200 파운드(450~550 킬로그램) 정도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위닌은 그 곰가죽의 무게가 200 파운드(90 킬로그램) 정도라고 추산했다.
그 곰은 (아쉽게도?) 세계기록은 못되지만 분과 크로켓(Boone & Crockette 미국의 사냥기록 기구)의
트로피 기록에 올라갈 크기가 될 것이다. 건조된 곰의 두개골 길이와 폭의 합이 28 인치(71 센티미터)
가 넘으면 되는데, 위닌의 곰은 건조되지 않은 생것의 사태에서 길이 17+3/4 인치, 폭 10+11/16 인치,
합계 28+7/16 인치나 되었다. 분과 크로켓의 기록에 올라가려면 두개골은 60일 이상 건조되어야 한다.
산림청은 이상의 내용이 이 곰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었기를 바란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2001년 12월 16일자 앵커리지 데일리 뉴우스의 "Legend Brewin' - 전설 익어
오르다"(주: 큰 곰을 Bruin 이라고도 부르지요... "전설적인 큰 곰" 이라고 음운적(Brewin' vs. Bruin)
으로 읽어도 되게끔 제목을 정한 듯...) 라는 기사를 참조하시라. (이상)
http://www.fs.fed.us/r10/news/releases/bear_legend_advisory.shtml
쩝.... 그랬었구먼....
하여튼, 이왕 내친 김에 조금 더 뒤져보니... 이런 기사가 보입니다 :
아이리쉬 이그재미너 (Irish Examiner - 아일랜드의 일간신문인듯...)
'세계에서 가장 큰 곰' 알라스카에서 포획되다
2002년 10월 11일 - 08:47:43
... 어쩌구 저쩌구.........
.... 이 기사에선 사냥꾼의 이름이 테드 휴벨맨스(Ted Heuvelmans)로 바뀌었고 갈색불곰은 1800 파운드
(850 킬로그램)에 14 피트(4.3 미터)의 괴물로 자라있더군요!! 게다가 캐나다의 명문 토론토 대학의
자연사 교수인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 혹시 "파리의 왕들"을 지은 작가가 아닌가?)이란 분이
유콘 커리어(Yukon Courier)라는 신문에 "이건 참 엄청난 기록일 것이고, 아마도 거인증을 앓던 곰이
아니겠는가" 라고 인터뷰를 했다고 했으며, 한술 더 떠서 "유콘 커리어는 미국의 스미스소니안 박물관의
조사단과 기네스 세계기록서의 임직원이 다음 주에 포획된 짐승의 기록 확인을 위해 알라스카를 방문
한다고 했다".... 고 하더이다.
http://breaking.examiner.ie/2002/10/11/story72067.html
앵커리지 데일리 뉴우스의 기사 제일 끝에 있던 글.....
전문사냥꾼 원트(Want)씨는 "내가 장담하건대 일~이년 안으로 누군가가 그(위닌)에게 그 곰이 얼마나
컸으며 무게가 1800 파운드가 넘었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때 그가 그들의 이야기를 바로 잡으려
한다면, 사람들은 그를 거짓말장이라고 부를 겁니다."
Guide Want said, "I can guarantee you, in a year or two, someone will tell him (Winnen)
how big the bear was and it will be up to 1,800 pounds. And when he tries to correct them,
they will call him a liar."
http://www.adn.com/outdoors/story/739717p-787512c.html
출저:kbsworldnet 캐나다
댓글목록
절망의속에서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앞발에 한번 채이면 글세요 골로가겠군요.
미래를보라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ㅎㅎ.....무시무시합니다. +_+
바우2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런데 꼭 죽여야 했을까~
인간이란!
돼지장군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맛있게 생겼네요(죄송 ㅎㅎ)
저런걸 찍은사람도 운좋고 잔인하지만 저것을 올린사람도 만만치않군요 미래를보라요원님보고말한거아님
겨울사나이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달려드는 곰에게는 쏠 수 밖에 없었겠죠. 저같아도 저만한 곰이 달려든다면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라도 쏘겠습니다.
두부장수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무섭다...엄청끄네요..울 같은 동양사람들은 특별한 이유로 사냥하지만 서양사람들도 식용으로 잡나요?>
괴적인격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중복자료 입니다. 으아 10자 이상 쓰라네..
지지케이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 유명한 그리즐리입니까;
적어도 자신을 공격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총을 쏜 것 같군요...;
터미네이터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거 혹시 코디악베어아닌가요 코끼리잡아먹는다는 곰!!! 호랑이나 사자는쨉이안됄것갓네요 근데불쌍해 ㅠㅠ
챌린저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무슨 코끼리를 잡아먹어요? 만난 적도 없을 텐데~ ㅎㅎ
김재문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죽기싫으면 죽여야지 별수있나 - - 그럼 저거 본것만으로 감사하고 죽어야한단말인가 =_=?
터미네이터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게바로 코디악배어인가??
날아라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옜날에 동물의왕국인가.. kbs에서 하던거 봤는데 원래 곰은
코끼리의 조상인 매머드가 커던 것처럼 곰의 조상도 무지 컷답니다.
사람키의 2~3배 더군요.
어느 동굴에 그 곰을 사냥하는 모습을 벽화로 그린게 있는데...
정말 무지 큽니다. 2층 단독주택 만하게 큼..
그런 곰이 점점 조금해 져서 지금에 왔다는데
저넘은 진화가 덜됫나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