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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속 공룡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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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97회 작성일 06-05-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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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우나이사우르스 토렌티노이 모형. 학자들은 노르웨이 북해연안에서 발견된 플라테오사우루스와 발우나이사우르스 토렌티노이가 관련이 깊다고 한다.(ANTONIO SCORZA/AFP/Getty Images)


심해 속 공룡화석



노르웨이 북해연안의 깊이 2.3km 바다 밑바닥에서 발견한 화석이 약 2억 1천만년 된 공룡의 것으로 밝혀져 고고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의 고생물학 교수 조른 후럼 박사가 이 화석이 잡식성 공룡인 플라테오사우루스의 앞 발가락임을 확인했다고 지난 달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해양 파충류 화석이 북해에서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이와 같이 바다 깊은 곳에서 지상 동물의 뼈를 발견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후럼 박사는 BBC 인터넷 판 뉴스에서 “이렇게 깊은 곳에서 공룡 뼈를 발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후럼 박사는, 잇따른 빙하시대가 노르웨이 대륙의 공룡화석 암반을 침식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그동안 노르웨이의 공룡화석을 북부 섬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북해 바닥을 굴착하던 지질학자들이 이 화석 표본을 발견한 때는 1997년이었다. 그들은 이 화석이 식물로 된 어떤 물질이라는 다른 동료들의 말을 믿고는 서랍 속에 보관해오다 지난 2003년에 그 표본을 후럼 박사에게 전달했다.

후럼 박사는 독일 뵌 대학교의 고생물학자들과 함께 이 표본을 연구했고 마침내 이 화석이 플라테오사우루스의 뼈와 구조상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몸길이가 7m에 이르는 잡식성인 이 공룡은 유럽에서 가장 자주 발견된다. 이 공룡이 지상에서 살았던 시대에는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에 사막이 있었고 강들이 완만히 굽이쳐 흐르고 있었다. 후럼 박사는 “우리는 그곳에 먹이가 있었고 무엇인가가 그것을 먹고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 어떤 동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로 그 주인공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노르웨이 지질학저널’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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