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기괴한, '암살자 거미’ 발견


CNN 등 외신은 13일 기괴한 모습의 새로운 거미종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한 거미"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www.calacademy.org).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정글 지대에서 발견된 이들 거미의 크기는 2mm에 불과한데 다른 거미보다 10배나 긴 강력한 목과 턱으로 먹이를 공격해 잡아먹는다.

기괴한 외모 때문에 ‘암살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들 거미는 심지어 다른 거미들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긴 목과 입, 칼 모양의 송곳니가 이들의 무기라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긴 목과 몸집 길이 만한 강력한 입 덕분에 거미줄을 치지 않고도 사냥을 할 수 있다는 것.

‘암살자 거미’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호주, 남아프리카 등에서 발견된 몇 종류가 전부였는데, 이번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암살자 거미 9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과학자들은 ‘암살자 거미’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암살자 거미'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발표 후 CNN 등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 해외 네티즌들은 이 거미가 마치 공포의 에일리언을 닮았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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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가 언론들에 제공한 사진 {www.calacadem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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