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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육상동물 진화 3억7천만년전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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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03회 작성일 06-04-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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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육상동물 진화 3억7천만년전 화석 발견



어류에서 육상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혀줄 소중한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6일자 네이처지에 실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북극 지방의 엘레스미어섬에서 발견된 이 화석들은 두개골과 목, 갈빗대에다 사지동물에서 볼 수 있는 사지 골격까지 갖추고 있는 반면 원시 단계 어류의 턱과 지느러미, 비늘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시카고대학의 생물학자 닐 슈빈을 비롯한 합동조사팀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이 생물을 "해부학적 관점 등으로 미뤄 어류와 육상 동물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종(種)"이라는 의미로 '틱타알릭 로제(Tiktaalik roseae)'라고 명명했다.

보고서는 "이 화석은 우리의 조상들이 막 물을 떠나기 시작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기 데본기(紀)인 3억7천500만년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틱타알릭 로제'는 날카로운 이를 가진 포유류의 주둥이로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얕은 물속에서 살면서 짧은 시간 동안 육지로 나와 팔.다리의 역할을 하는 지느러미를 이용해 움직일 수 있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길이가 작은 것이 4피트(121.9cm), 가장 큰 것이 9피트(274.3cm)에 달하는 화석들은 특히 거의 제 형태를 보존한 채로 발견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 등과 이번 조사를 지원해온 미국과학재단(NSF)의 리처드 레인씨는 "지구 생물체의 발달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이 화석은 어류에서 육지의 사지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깊이 연구할 수 있는 '로제타 스톤'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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