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발하는 머리 속의 벌레 > 괴물/희귀동물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괴물/희귀동물

자살 유발하는 머리 속의 벌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924회 작성일 05-01-03 17:25

본문

자살 유발하는 머리 속의 벌레

[팝뉴스 2005-01-03 14:41]


지난 달 미국의 고위관료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재정담당관인 케빈 케오그(55세)는 12월 9일 시속 80Km로 달리는 자신의 승용차를 자동운행 모드로 설정해 놓은 뒤, 자동차 지붕위로 올라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양팔을 벌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아직도 사고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12월 31일자 기사에서 기생충이 이런 기이한 자살의 원인일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망인 등 유족들은 케오그가 2년 전 멕시코 여행 당시 기생충에 감염되어 뇌에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자살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기생충은 '돼지고기 촌충'. 이것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덜 익은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을 경우 감염된다. 성충의 경우 소화 기관에 머물며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유충은 소화기관의 벽에 스며들어 혈관을 타고 여러 장기로 옮겨다니며 뇌로 침투할 수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의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멕시코 지역에서 비위생적인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은 후 돼지고기 촌충에 뇌가 감염되는 사례는 일년에 한 건 정도. 대단히 드물지만 이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면 뇌 손상을 일으켜 발작 두통 마비 그리고 - 케빈 케오그가 보였던 것과 같은 - 이상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에 위치한 대학에서 4년 동안 유학했던 돈 베케라 씨가 돼지고기 촌충에 의해 입은 뇌 손상을 수술로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돼지 고기 요리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팝뉴스 이고원 기자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김태현님의 댓글

정이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동운행모드는,... 크루즈 콘트롤을 말하는거 같네요.
RPM을 설정하면 그RPM을 유지 시켜주는 장치죠.. 미국의 경우 도로가 워낙 길기

김민욱님의 댓글

정이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살이라........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등이 저렇게 조종될수도 있다는 사실........후
머지 않아 정말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송덕진님의 댓글

정이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오른쪽 구멍의 S자는 뭐죠?저 기생충이 알파벳을 알고 있는 것인가?
아니며 누가 그래픽 장난을 친건가요?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최정규님의 댓글

정이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거 정말 신기하고 영리한 기생충이죠!.
원래는 곤충이 잘 감염되는데, 저런 기생충들이 모두 뇌 속으로 가는건 아니고 그중 영리하고 리더쉽 있는 기생충이 뇌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종족들을 보존시키기 위해 이 기생충에 감염된 곤충이나 동물이 자살을하게 만든 다음 또다른 짐승이나 곤충이 이 자살한 동물이나 곤충을 뜯어 먹은 다음 뜯어먹은 동물이나 곤충이 또 다시 그 기생충에 감염되는 것이죠!!

Total 38건 2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