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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한마리 1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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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65회 작성일 05-01-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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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한마리 140억원


영국 '엽기 미술가' 데미안 허스트 작품
구매자 "뉴욕현대미술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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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정재연 기자]

영국현대미술의 상징인 데미언 허스트(39)의 작품 ‘상어’가 미국 컬렉터에게 무려 700만파운드(약 140억원)에 팔렸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전했다. 생존작가 중에서 그림 값 비싸기로 유명한 재스퍼 존스(미국), 게하르트 리히터(독일)의 작품도 몇십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해서 엄청난 기록이다.


‘상어’는 포르말린을 채운 대형 수족관에 상어가 둥둥 떠다니는 작품. 1980년대 말부터 엽기와 충격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젊은 영국 미술’(yBA· young British Artists)을 이끈 유명한 컬렉터 찰스 사치가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사치는 1991년 이 작품을 5만파운드(1억원)에 사들였다. 작가의 악명과 인기가 치솟고 작품값이 뛰는 바람에 불과 14년 새 무려 140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상어’를 사들인 미국인은 작품을 곧 뉴욕현대미술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선데이 타임스는 덧붙였다. 이번 거래는 미국 최고의 아트딜러로 꼽히는 래리 가고시안이 맡았다.


‘상어’가 미국으로 유출된다는 소식에 영국 미술계는 술렁이고 있다. 과거 사치와 불화를 빚었던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도 이번에 ‘상어’ 구입에 나섰다 밀렸기 때문에 충격이 더하다.


영국에서는 “아무리 테이트 모던과 사이가 좋지 않다 해도 어떻게 ‘상어’를 미국에 팔아버릴 수 있는가”부터 “yBA가 한물 간 것이라고 판단해 사치가 손을 떼버린 것 아닌가”는 추측까지 논란이 한창이다.


(정재연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whau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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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주님의 댓글

최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한창 말많은 저작권 위반이죠 ㅋㅋ
근데 여기저기서 몽땅씩 퍼오는거 같은데..글 올리고선 확인은 잘 안하시나 보네요.. 여기저기 자료들이 테그모양 그대로인게 참 많습니다.
적어도 본인이 글을 쓰시고 한번쯤은 잘 올라갔는지 파일이 안깨지는지 확인은해주셔야할듯...도배식으로 올리는것도 문제고,, 중복이 심한것도그렇고...
뭐 자료도 안올리면서 말이많냐고 하면 할말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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