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ㅡ.ㅡ;;사실일까? > 괴물/희귀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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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은... 늑대인간의... 정도를 지나칠정도(?) 의 무서움을 풍자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동물로 둔갑하는 이야기는 세계 도처에서 전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괴물이 늑대인간입니다.

늑대인간은 수천년동안 유럽의 문화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약 2400년 전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1년에 이틀간 늑대로 바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폴란드 지역에 살고 있다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로마시대의 전설에도 늑대인간이 등장하는데, 버질같은 시인들의 작품에도 늑대인간이
묘사되고 있다네요.

사람들은 늑대를 공포의 괴물로 여깁니다. 위의 사진을 보다시피 말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건강한 늑대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거 아시죠? 미친 늑대가 사람을
공격한다더군요. 또한, 야생에서 세력을 넓게 소유하지 못한 늑대가 인가에 내려와
사람을 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친 동물에 물리면 공수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개입니다.) 에 걸릴수 있다고 하죠...

공수병에 걸린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광경을 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늑대인간의 전설이 만들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늑대인간의 전설은 두가지 공통점을 지닙니다. 하나는 미친 늑대에게 물린 사람은 특정한
시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를테면 보름달이 뜰 때마다 늑대로 둔갑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늑대인간이 살해되면 몸뚱이가 즉시 인간의 형태로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늑대인간의 전설이 가장 많은 유럽에서는 늑대의 가죽을 몸에 걸치면 늑대처럼 될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컨데 16세기 독일에 살았던 페터 슈투베라는 사람은 늑대가죽으로 만든
혁대를 차기만 하면 늑대로 둔갑했다 합니다. 그는 이 혁대를 악마로부터 받았다네요...
슈투베는 25년간 늑대인간이 되어서 가축을 도륙하였으며 많은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그는 소녀나 부인들을 죽이기 전에 강간했으며 그 살점을 뜯어먹었다 하죠...
희생자 열세 명 중에는 어린이와 임신한 여자도 있었다 합니다. 여자들을 죽인 뒤에 뱃속의
태아를 꺼내먹기까지 했다죠.

슈투베는 자신의 아들도 죽였습니다. 아들을 지극히 사랑했으나 피에 굶주린 나머지 숲속으
로 유인하여 죽이고 뇌까지 먹어치웠던 것이죠.

그는 수없이 많은 유부녀와 간통을 하고 여동생과 딸까지 겁탁하였는데 결국에는 딸이
그의 아이까지 낳았다 합니다.

그는 마침내 붙잡혀 늑대가죽 혁대가 벗겨짐규ㅏ 동시에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합니다.

1589년 그는 수레바퀴에 묶여 고문당했으며 악마의 꼬임에 넘어간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그의 머리는 효수 (죄인의 목을 베어 높은곳에 매다는 처형) 되어 저잣거리에 내걸렸고,
몸뚱이는 그의 첩들과 함께 말뚝에 묶여 붙태워졌습니다.

유럽에서는 16~17세기에 이리인간의 전설이 널리 퍼졌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가장 많
았죠.

1520~1630년 사이 늑대인간에 대한 재판 기록이 무려 3만 건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일은 마녀 사냥처럼 종교적인 이유로 대유행이 되었습니다. 늑대인간
으로 간주되어 붙잡힌 사람들은 교수형이나 화형을 당했죠.

17세기에는 낭광 이라는 병이 발견되었습니다. 낭광은 자신을 늑대 따위의 야수라고
여기는 정신병인데... 낭광에 걸리면 한밤중에 나돌아다니며 새벽까지 울부짖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죠. 몽유병과 비슷한 증상인듯 한데... 이러한 질병은 우울증이 지나쳐서 생기는 정신
질환입니다.

제가 얼핏 들어본바로는 폴란드에서는.. 가운뎃 눈썹이 있는 사람이 늑대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현실 세계에서 바라볼때... 사람이 늑대로 바뀌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늑대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낭광 환자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아르카디아의 전설적인 왕 리카온 (여러분이 아시는 아프리카 들개의 명칭입니다. ^^) 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왕은.. 늑대인간의 원형으로 볼수 있는데.. 리카온은 축제 도중에 제우스에게 어린아이의
인육을 접시에 담아 내놓았습니다. 이에 격노한 제우스가 그를 늑대 (아프리카 들개) 로
만들어버렸다고 하네요. 이 신화는 아르카디아인의 축제에 인육을 먹는 풍습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축제 도중 제우스에게 바친 희생자의 살을 먹음으로써 친교를 확인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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