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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없는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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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1건 조회 4,626회 작성일 04-05-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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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10일, 미국의 콜로라도주 푸루이타시에서는 양계장을 운영하던 로이드와 클라라 올슨부부가 농장의 닭들중 30여마리를 잡아 시장에 팔기위해 5개월~6개월간 자란 닭들을 도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닭장 앞에서 닭들을 잡던 로이드는 닭들이 이리저리움직이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러던 닭들중숫닭 한마리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것을 본 그는 문제의 숫닭을 잡아와서 함께도살을 하려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물들을 도살하며 한번도 이상한 느낌을받은적이 없던 로이드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닭을본뒤 목을 내리쳐 잘랐고, 목이 잘라진 닭이 주위를마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본 로이드는 문제의 닭이곧 죽을것으로 알고 도살된 닭들을 바구니에 담기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빤히 쳐다본 숫닭을 바구니에 담으려했던 로이드는 기괴하게도 닭이 머리를 남겨두고어디론가 없어져버린 광경을 목격하였고, 깜짝놀라머리가 없는 닭을 찾아다닌 로이드는 문제의 닭이살아있는 닭처럼 다른 숫닭들 사이에 숨어있는모습을 보았습니다.다시한번 문제의 닭을 잡아 도살하려한 로이드는아무래도 자신이 벌인 일이 크게 잘못된것 같아닭에게 깊은 사과를 하였다고 하며, 그때부터 그는닭에게 직접 모이를 먹이기 시작 하였습니다.목이 잘려나간뒤 크게 열린 목구멍에 사료를 직접손으로 넣어준 로이드는 몇일뒤 죽을것으로 추측되었던 닭이 몇일이 지나도, 몇주가 지나도, 한달이지나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본뒤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후 소식을 듣고 로이드의 농장을 찾아온 흥행사호프 웨이드는 '닭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전국을돌아다니며 돈을 벌자'는 제안을 하여 닭에게마이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서커스와 동행하며머리가 없는 닭인 마이크를 볼 사람들에게 25센트의 돈을 받기 시작한뒤 한달에 무려 4500불이넘는 돈을 벌기 시작하였습니다.
로이드의 농장에서 나온 머리없는 닭 마이크가 목돈을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미국전역의 농부들은 모두도끼를 들고 자기 농장 닭들의 목을 내리치기 시작하였고, 유일하게 마이크와 똑같이 목없는 삶을 살수있던 럭키라는 이름의 닭은 11일이 지난뒤 숨을 거두었습니다.1947년까지 건강하게 살아있던 마이크는 목구멍에로이드가 모르고 주사기를 꽃아둔채 잠이들어 켁켁거리다 숨을 거두었다고 하며, 닭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로이드는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까봐 신문에'닭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는 소식을 보도하게하였습니다. 1949년경 마이크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시인한 로이드는 자신의 인생에 다시는 동물을 도살할 일은 없을것같다는 입장을 발표하였고,1980년 임종을 하기전 마지막으로 언론과 인터뷰를했던 그는 자신이 마이크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에게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한뒤 숨을 거두었습니다. 오늘날 콜로라도주의 푸루이타시는 머리없는 닭인마이크가 도시의 심볼이 되었다고 하며, 매년 푸루이타시에서는 머리없는 닭 마이크와 관련된 행사를열어 기적으로 여겨진 닭의 삶을 되세겨 본다고 합니다.

못믿으시겠다구요?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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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니세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아아;어릴때 실제봤죠.추석에 가족다모여서 닭잡으려고 목쳤는데 벌떡일어나더니 막 달려다니덥니다;
사진찍을 새도없이 마당한바퀴돌더니 쓰러지더군요..당시로선 괴기랄까-_=;

민경진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오리는 닭보단 쪼금 더 오래 살던디..한 시간 정도...
ㅋㄷ징그럽지만..근데 마지막에 써있는...
"못믿으시겠다구요? 믿으세요.."라는 말이.. 티비에서 하는 그 머드라...괴이한 사람들 나오는 ..외국사람이 진행하구 더빙해서 나오는건데..까머겄다..거기서 나오는 말인데~

선장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믿거나 말거나 에서 나왔던 멘트죠..
그리고 닭이나 오리가 목잘리고 멀쩡했다가 죽었다는 일화가 많은데요.(나도 봤음)
사람도 그런적이 있어요.
한 과학자가 사형 직전에 자신의 목이 잘린후 눈을 깜빡이 겠다고 말했는데 목이 잘린 10초후 눈을 깜빡 였다죠..

금광명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가 알기로는 심장과 머리는 연결되어 있다고 배웠습니다만...
심장은 머리가 없이도 스스로 움직인다고 어느 외과의사가 티비에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 Mind 는 머리에 있고 sprit 는 심장에 있다고요.

정주영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본적있어요.
옛날에 코찔찔흘릴대 할아버지가 오리피를 드셔야 될일이 있었는데... 문제는 울 할아버지는 생전 그런일을 해본적이 없으셨답니다. 일단 오리를 목매달아놓고 어설프게 목을 향해 칼질을 하셨었죠. 목은 매달려있는데 몸뚱이는 집정원을 막 뛰어다니더라고요...
그때의 충격으로 아직도 오리가 무섭습니다. - -;;

윤보성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뭐냐.....닭은 목이 잘려나가도 살아서 몸뚱아리는 움직입니다. 물론 저 글처럼 계속해서 살아있는 경우는 아니고, 일단 몸뚱아리만 살아서 막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머리가 없는 것을 닭 몸뚱아리가 인식하고 죽어버리게 되죠..........

그런데 그 장면 실제로 보면 진짜 무섭다는데.......;;;;

정남미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닭목을 위쪽에, 얼굴에 바짝붙여서 자르면 생리기능에 필요한 뇌의 일부는 목과 함께 몸쪽에 남게 되면서 머리가 없어도 살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지만-있다고 전에 본 것 같아요.

윤상인님의 댓글

백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사실이라면 어떻게 목없이 살아갈 수 있었을까?
만약 사람이 목없이 돌아 다닌다면
정말로 끔찍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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