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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9건 조회 4,652회 작성일 04-01-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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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르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는 龍자를 미르 용이라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용에대 한 순수한 우리말이 미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런데 이 미르는 물(水)의 옛말 `믈'과도 상통하는 말인 동시에 미리(豫)의 옛말과도 밀접한 관련이 관 련이 있는 듯 하다. 그것은 언어학적인 관점에서의 고찰이 아니라 하더라도 실제로 용이 등장하는 문헌, 설화, 민속 등에서 보면 용의 등장은 반드시 어떠한 미래를 예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우리나라 역사의 개술서라고 할수 있는 <<문헌 비고>>에 보면 신라 시조 원년으로 으로부터 조선조 1714년(숙종 40년) 사이에 무려 29차나 용에대한 기록이 나와 있다. 그런데 그 뒤에 빠짐 없이 태평성대, 성인의 탄생, 군주의 승하, 큰 인물의 죽음, 농사의 풍흉, 군사의 동태, 민심의 흉흉등 거국적인 大事의 기록들이 따르고 있다. 또한 서해 용왕이 왕건의 할아버지 작제건(作帝建)에게 '君之子孫 三建必矣'라 일러준 것처럼(高麗史 世家 五) 용은 직접 미래를 알려주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과거불을 비바시불(毘婆尸佛. 婆자는 바자로도 읽힌다. 예 바라문 婆羅門) 현세불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그리고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 인데 여기서의 미래불인 `미륵'역시 `미르'와 상통한다고도 한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겨울에 연못의 얼음이 깨어지는데, 세로로 갈라지기도 하고 가로로 갈라지기도 한다. 邑人(마을 사람)이 이것을 龍耕이라 하는데, 가로로 갈라지면 풍년이, 세로로 갈라지면 물이 많다고 한다.'(東國輿地勝覽) 이와 같이 용은 미래를 예측해주는 신비스러운 동물로 숭앙되어 왔고, 이러한 이유로 용을 `미르'라고 부르게 됐는지도 모른다.

2. 이무기
이무기는 일반적으로 용이 되려다가 못 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뱀으로서, 그것은 깊은 물속에 사는 큰 구렁이로 상상되어 왔다. 그런데 이무기가 1,000년을 묵으면 용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도 한다.

3. 이시미
`이시미'는 `이무기'의 방언으로 <꼭두각시> 각본에서 보면 이시미가 사람이나 짐승을 잡아먹는 괴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괴물로는 영노가 있다.

4. 영노
`영노'는 <동래야류>, <수영야류>,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꼭두각시놀음>에 등장하는 괴물 내지는 걸신으로, 그 울음소리(대나무로 만든 호드기 소리와 비슷하다고 함)를 따서 `비비'라고도 한다. 그 모습을 보면 <통영오광대>의 영노는 푸른색의 용머리와 푸른바탕색에 紅白靑의 무늬를 그린 龍身을 길게 단 용인데(李杜鉉. 韓國假面劇), 그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가상적 동물신이다. 가면극의 영노는 주로 양반을 골탕먹이거나 잡아먹는 역으로 등장한다.

5. 꽝철이
`꽝철이'는 경상도 일대에서 들어 볼수 있는 말로서 용이 채 못된 뱀을 지칭한다. 꽝철이는 하늘을 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늘을 날 때에는 하늘에 불이 가득해지고, 그것 때문에 비가 오지 않아 가물게 된다고 한다.

6. 바리
<계림유사>, <두시언해>에서 보면 용을 지칭하는 말로 `바리'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용은 `용왕', `용왕할머니', `용신할머니', `용궁마나님'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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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효동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님들 말이 지나치시네요 용가리 고질라 모두 아무것도 아니에요 ㅋㅋ 진짜 강한건 불가사리~~!! 북한과 연변에 살고있는 6개월에 한번씩 처녀를 받쳐야 재앙이 안생깁니다. ㅎㅎ

정광필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목욕탕 가면 한국의 용을 자주 보실수 있습니다.(옷도 있어요) 질문 있는데요... 한국의 용은 좋은인상인가요? 나쁜인상인가요?(한국에서 까마귀는 흉조이고 일본에서는 길조 이듯이)

박종진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동양쪽의 용은 좋은인상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그거너 그렇고 제 친구중에 정한미루라고 있는데 이름 뜻이 큰 용이라고 하더군요 '미르'를 보니까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공소영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동양에서는 용은 좋은 의미로 쓰이지만 서양에서는 괴물이라는 쪽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용꿈이 좋은 의미지만 서양에서는 악몽이라고하던.)

klmoon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불과 몇십년전 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용뼈를 갈아 먹었다죠?

흠..하도 오래 되어서요..중국의 경우 민간에서 용뼈를 약으로 갈아 먹었다고 하네요!

무슨 내용이냐면...공룡의 화석이 발견 되면 이를 용의 뼈라 생각하고(아마도 크기가 컸을테니...)'영약'이라 갈거나 고아서 먹었다는군요!

물론 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장수, 또는 영적인 힘을 얻기위해서 등의 이유로요!

그리고 서양과 동양의 용의 경우 모두 상상의 동물이지만 생김이 많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요?

동양에서는 백마탄 기사가 물리쳐야 할 악의 화신! 신화에 나오는 '절대악' 등...동양에서는 왕권의 상징, 부와 신성스러움의 상징..등이구요!

그러나 한가지 동서양의 공통점은 '무지 크다' '하늘을 난다''영적인 힘을 사용한다'등...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지금도 론건맨 괴물 코너에도 가끔 나오듯...공룡들이 근대전후까지는(적어도 역사시대가 시작되고 얼마는..) 소수 개체가 명맥을 유지하지 안았나 합니다.

신화, 전설등을 보면 무지 큰 괴물(생물)이 등장하잖아요?

단지 신화ㅡ 전설이라고 모두 허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실과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 안을까요?

그냥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해보던 것을 몇자 적었습니다.

구엽게 봐주셔용!

이영석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공룡들중에서 익룡의 후손들이지 않을까요?
날개가 있어야 하니..
서야의 용들중에는 큰 날개가 있는겄을 여러번 봤는데(물론 영화나 삽화들..)
동양쪽 용은 날개가 있는것을 못봤네요 그런데 어찌 날라다니는건지 +_+;;

김용만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소행성님 의견에 부분적으로 저두 공감합니다...괜히 그런 얘기가 과거에부터 전해져 내려왔을까요! 음 추측이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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