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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희귀하고도 신비로운 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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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성훈임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5,562회 작성일 03-08-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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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잡아먹는 쥐
-아프리카에는 전문적으로 고양이를 잡아먹고 사는 쥐가 있다. 그 쥐는 집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주둥이에 굳은 딱지가 길게 나 있어, 이런 쥐들은 고양이에게 붙잡히면 즉시 특이한 냄새를 방출한다. 이 냄새를 맡은 고양이는 마취가 되어 꼼짝하지 못하는데, 이때 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고양이의 목을 물어 죽이고는 가죽을 찢고 피를 모조리 빨아 먹은 다음 고기를 먹어치운다.

#꽉 밟아도 죽지 않는 쥐
-아프리카의 나자르에는 아무리 밟아도 죽지 않는 쥐가 있다. 이 쥐는 살갗과 근육이 아주 두텁고 잘 늘어지며 등골 뼈가 가늘고 연하며 심장이 유달리 작고 아랫배가 홀쭉하다. 일단 사람의 발에 밟히면 , 뼈가 한쪽으로 몰려서 발의 압력은 몽땅 살갗과 근욱이 받게 된다. 밟고 있던 발을 들면 곧 원상태로 되돌아가 이내 도망쳐 버린다.

#등불쥐
_에스파냐에는 황갈색의 꼬리 짧은 들쥐가 있는데, 이 쥐의 복부에는 투명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기름을 분비하는 유선낭이 있다. 그곳 사람들은 이 쥐를 잡아 말린 후, 쥐 몸 속에 불심지를 넣어 등불로 쓰고 있다. 이 쥐 한 마리로 3~4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다.

#뱀과 같이 사는 쥐
-뱀과 쥐는 서로 먹고 먹히는 숙명적 관계에 있다. 그러나 미국 서부의 숲에는 뱀과 쥐가 한 동굴에서 공생한다. 만일 뱀이 이 쥐를 공격하여 물면, 곧 쥐의 체내에서 독을 해독하는 혈청이 생성되어 독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독사를 잡아먹는 쥐

-모로코에는 ~살신 성인`의 정신을 갖고 있는 특이한 쥐가 있다. 만일 이들 쥐 무리가 독사를 만나 위험에 처하게 되면, 놀랍게도 쥐 한마리가 자발적으로 독사의 먹이가 된다. 이 때 독사에게 잡혀 먹힌 쥐는 뱀의 배안에서 일종의 마취액을 분비하여 뱀을 독살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뱀을 뜯어 먹는다.

#허공을 날아다니는 쥐
-스리랑카에는 허공을 날아다니는 특이한 쥐가 있다. 이 쥐는 마치 원숭이처럼 나무를 잘 탈뿐만 아니라, 넓고 두터운 막이 있어서 활짝 펴면 낙하산 모양이 되어 자유 자재로 날아갈 수 있다. 때문에 이 쥐는 밀림속을 날아다니며 작은 새들을 잡아먹기도 한다.

#집단 자살을 하는 쥐
-중국 흑룡강성에는 `사무라이`정신을 갖고 있는 쥐가 있다. 이 쥐들은 자기들이 훔쳐다 쌓아놓은 양식을 사람들이 만지거나 들춰내면, 한 마리씩 나무에 기어 올라 나무 사이에 목을 걸고 집단 자살을 한다. 분한 마음을 자살로 삭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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