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서 또 괴물 목격 주장 과학자들 "물 차가워 큰 생명체 생존 불가능"
(창춘<長春> =연합뉴스)중국 지린성(吉林省) 옌볜(延邊)에 주재하는
10여명의 인민해방군 군인들이 백두산 천지에서 한달도 안돼 또 다시 중국판 '네스호 괴물'을 목격했다고 31일 주장했다. 해방군 옌볜 주재 부대의 위 원허 정치위원은 흑록색의 동물이 30일 오전 10시처음으로 목격됐다고 신화통신에 말했다.
그는 10명 이상의 군인들이 그와 함께 호수를 방문했다가 물 표면에 보통과 다른 생소한 어떤 것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위 정치위원은 이 동물이 10cm 정도의 뿔이 달린 둥글고 검은 머리가 있었으며,
등이 비늘로 덥힌 것처럼 보였고, 약 2분간 헤엄치는 것을 군인들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초에도 유사한 동물이 50분간에 걸쳐 5차례 목격됐다는 주장이 있었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천지 호수의 아주 차가운 물때문에
목격된 것과 같은 큰 생명체는 생존할 수 없을 것같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19세기 초 이래 천지내 괴물들에 대한 보고들이 있었으나 아무도 아주 가까이서 보지는 못 했다.
또 천지내 미확인 동물들을 찍었다는 사진들과 테이프들도과거에 있었으나 거리가 멀어 희미해 식별하기 어려웠다.
중국에서 창바이산(長白山)이라 불리는 백두산의 천지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화산 호수로 알려져 있다. 천지 호수는 고도 2천189.1m에 위치해 있으며, 남북 길이 4.85km, 동서 길이 3.35km로 총 9.82㎢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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