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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계통 몬스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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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라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8건 조회 3,492회 작성일 03-06-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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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G(AMOEBA GiIANT)
단세포 생물의 대표격인 아메바도 RPG에서는 훌륭한 몬스터로 등장한다.
아메바의 크기는 원래 미크론 단위인데, 인간을 습격할 정도의 크기인 몬스터는 엄청난 크기의 비율로 커진 것을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크다고 해도 단세포는 역시 단세포일 뿐, 분열을 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모습은 슬라임과 비슷하지만, 슬라임의 전투방법이 다양한 데 비해 아메바의 전투방법은 별로 다양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덥치거나 신체의 아래 부분에 있는 입으로 잡아먹거나 대미지를 가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메바는 세포분열을 하므로 두 동강을 내도 2마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서식장소로는 습기가 있는 장소, 즉 축축한 던전이 주로 이용된다. 건조한 장소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오크 젤리(OCHRE JELLY)라고 불리는 아메바도 있다.

앤트 자이언트(ANT GIANT)
모습은 보통의 개미와 같지만 몸 크기가 50~60센티 정도나 된다. 보통의 동물을 대형 몬스터로 했을 경우 크기가 2~3배 정도로 확대되는 것이 보통인 데 반해 이 개미는 몇 백 배나 더 커진 것이다.
몸은 크지만 개미의 특징인 집단행동의 성질은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 많을 경우에는 몇 백 마리나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형 병대(兵隊) 개미는 입 안의 혀에서 독을 내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그다지 강력한 독은 아니다.

앤트 라이온(ANT LION)
이름을 보면 강력한 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지만, 앤트 라이온은 명주잠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은 명주잠자리의 유충, 즉 개미귀신으로서이다.
예전에 한 과학잡지에서 신사(神社)의 경내 밑의 모래땅에 서식하고 있다고 소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그것을 본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원래 보통의 크기라면 무섭지 않지만 거대한 몬스터가 되면 그렇지 않다. 모래땅에 서식하고 있으며 역원추상(逆圓錐狀)의 덫을 놓고 접근해 오는 동물을 기다린다.
일단 덫에 빠지면 주위의 모래가 점점 무너져 내려앉아 탈출할 수가 없다. 이 개미귀신이 나와 발버둥치고 있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것이다.
울트라맨에 나왔던 앤트라는 바로 이 개미귀신 몬스터였다. 이 대형 몬스터는 SF가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에이프(APE)
에이프란 대형 육식유인원(肉食類人猿)을 말한다. 그 이미지는 고릴라에 가깝지만 육식을 안하는 점이 다르다. 정글 등에 살며 노획물에 기습공격(SUPRISE ATTACK)을 가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공격방법은 힘센 팔을 마구 휘저으며 양팔로 비틀어 당기는 것이다(RENDING).
서식장소는 정글 등의 삼림지대가 주무대이지만, 다른 장소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애스코모이드(ASCOMOID)
애스코모이드는 ASCOMYCETE, 즉 버섯의 일종으로 ASCONOID 전체가 난형(卵型)을 한 해면의 특징을 합친 몬스터이다.
버섯과 해면을 합친 몬스터라고 해도 상상하기 어려울텐데, 구형(求刑)의 버섯을 머리에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즉, 구형인 ASCONOID 몸에 많은 구멍이 뚤려 있는(多空質)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생물로서의 특징은 버섯, 즉 식물로서의 특징이 강하다. 그 표면의 구멍에서 포자를 날리므로 지능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법을 사용하기는커녕 사고능력도 없다.
공격할 때는 회전하면서 상대에게 덮쳐온다. 그 대미지는 애스코모이드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에스코모이드를 공격할 때는 볼을 공격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 즉, 맞지 말고 자르거나 찌르면 간단히 쓰러진다.

어쌔신 버그(ASSASSIN BUG)
파리와 비슷한 이 벌레 몬스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살인 몬스터이다(모든 몬스터가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몬스터가 살인 몬스터라고 불리는 것은 암수가 함께 행동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사람을 발견하면 산란을 위해 유일한 공격수단인 마비를 시키는 독(PARALYZE)을 주입하여 자신의 알을 낳는다. 그 알은 짧은 기간에 유충으로 변하여 인간의 육체를 파괴시키면서 성충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쌔신 버그는 살인 몬스터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 모습은 파리와 비슷하지만, 단지 파리가 확대된 것만은 아니다. 몸 길이가 50~60센티 정도이지만, 팔다리가 모두 4개밖에 없으며 인간처럼 서서 행동한다.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서술한 것처럼 마비성이 있는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쌔신 버그는 먹이(즉, 인간)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액스 비크(AXE BEAK)
대형 타조와 닮은 조류의 일종이다. 부리 끝이 도끼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공격시 도끼를 닮은 이 부리를 사용할 경우가 많은데, 이 외에도 발톱이 있는 2개의 다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산악지대에 살고 있으며 낮에만 활동한다. 따라서 동굴 등 어두운 장소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낮이 더 위험한 몬스터이다.

아저(AZER)
불의 원소계(元素係) 몬스터로 노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털과 수염이 불꽃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피부는 금속성이다. 따라서 방어도구를 갖추지 않아도 상당한 아마클래스(AC)가 있다.
보통의 무기를 사용해 공격하지만 몸이 뜨겁기 때문에 상대에게 무기와 열의 두 가지 대미지를 동시에 가할 수가 있다.
아저는 독자적인 생활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서 나오지 않는 한 다른 장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불 계통의 몬스터이므로 당연히 파이어 볼 등의 공격을 하기 마련이다.
컴퓨터 RPG에서는, 하이드라이브 II에 등장하며, 불 구슬을 다루지만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수준이 높은 아저라면 불 구슬을 다루는 정도는 가능하더라도 공격을 직접 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의아스럽다.

바쿠(BAKU)
중국에서 전래된 상상 속의 동물로, 인간의 악몽을 먹는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바쿠라는 동물도 있지만 이 몬스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곰을 닮은 몸에다 코는 코끼리처럼 길고, 눈은 꼬뿔소, 꼬리는 소, 발은 호랑이와 닮았다고 한다. 몸에 흑백의 반점이 있으며 머리는 의외로 작다.
바쿠는 인간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에게 호의적인 몬스터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일 바쿠의 모피를 손에 입수하게 되면 그것을 깔고 자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사악한 것이 접근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밴더스내치(BANDERSNATCH)
밴더스내치란 루이스 캐롤 원작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님)'에 나오는 몬스터를 가리킨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자바워키의 시 중에서 '사납게 날뛰는 밴더스내치에게 접근하지 마라'는 귀절이 있다.
또 사자와 유니콘의 장에서도 '시간을 멈추게 하는 일은 밴더스내치를 잠재우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밴더스내치는 매우 난폭한 몬스터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밴더스내치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없으므로 일러스트 에 나온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커다란 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에는 반점이 나 있다.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우므로 공격시에는 사람이라도 간단히 찢어 죽일 수가 있다.
루이스 캐롤의 작품에 나오는 몬스터이긴 해도 인간의 편에 서는 선량한 몬스터가 아니다. 자신의 눈에 띄는 것은 모두 죽이려고 든다. 버서커같은 몬스터이다.

밴디츠(BANDITS)
밴디츠란 도적단을 말한다. 보통은 BANDIT라고 단수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서 출현하는 도적은 단순한 도둑(THIEF)이 된다. 어떤 세상이라도 악인은 도당(盜黨)을 조직하고 싶어하며, 혼자서 걷고 있는 사람이나 상인 집단 등을 습격하여 도적질을 한다.
밴디츠는 RPG의 세계에도 역시 출몰한다. 그러나 도적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인간의 집단이므로 별로 무섭지는 않다. 지능이 아주 높지는 않으므로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힘이 센 파이터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밴시(BANSHEE)
GROANING SPIRIT라고도 불리는 밴시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에 전해져 내려오는 여자 요정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날개 달린 천사라기 보다는 흐릿하게밖에 보이지 않는 유령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전설에서 밴시는 그 집에 사람이 죽었을 때 혹은 사람이 죽은 후에 나타나 그 죽음을 슬퍼하며 슬피 운다고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뭔가 원한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죽었을 때, 그것을 보고 기뻐서 우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몬스터로 취급되는 밴시는 언데드 몬스터에 가까운 느낌으로 등장한다. 공격방법으로는 한기(寒氣)에 의한 것과 우는 소리(KEENING)에 의한 것이 있다.
마법에 걸린 무기가 없으면 밴시에게 상처를 입힐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음의 마법(SLEEP, CHARM 등)은 전혀 효과가 없다.

발로그(BARLOG)
역사적인 유래가 없는 몬스터이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유명한 몬스터이다.
왜냐하면 D&D 세계의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J.R.R. 톨킨 원작의 '반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이미 소설로도 발로그의 무서움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반지 이야기'가 비디오로도 나와 있으므로 그 모습이 어떤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은 TV, 데몬을 의식한 것답게 새까많고 고릴라 같은 얼굴에 등에는 박쥐 같은 날개를 달고 있으며 눈은 빨갛게 타고 있고 좌우에 회초리를 들고 있다. 신장은 5미터 가까이 되며 날개를 이용하여 날 수가 있다.
'반지 이야기'에서는 모리어의 갱도에서 주인공들이 트롤과 고블린의 습격을 받았을 때 나타난다. 이 때 마법사 갠덜프가 혼자서 발로그를 상대한다. 그것은 발로그가 상대하기 쉬운 적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매우 두려운 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방패가 되어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갠덜프는 발로그를 골짜기기 밑으로 떨어뜨려 버렸다.
발로그는 악마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몬스터이므로 당연히 인간을 증오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발로그를 만난 인간은 싸움에서 이기지 않는 한 도망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발로그는 지능이 높아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치아픈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바질리스크(BASILISK)
바질리스크를 코카트라이스(COCKATRICE)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오해가 없도록 명확히 구분해 보겠다.
바질리스크는 뱀의 왕이라고 불리는 몬스터이다.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기본적인 특징은 대형 도마뱀으로 다리가 8개나 있으며 머리에는 왕의 표시인 계관(볏)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노려보는 상대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일 것이다(메듀사의 능력과 같음). 몸에는 독이 있는데, 만일 창으로 바질리스크를 찌르면 창을 통해 독이 몸에 퍼질 정도로 강력한 독이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입으로 물어뜯는 공격방법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상대방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 만큼 강력한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무적처럼 보이는 바질리스크에게도 뜻밖의 약점은 있다. 그것은 족제비와 암탉의 울음소리에 약하다는 것이다. 족제비는 바질리스크가 노려봐도 돌로 변하지 않고(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공격을 계속 해 온다. 암탉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바질리스크는 도망가 버린다.
보기만 해도 상대방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몬스터를 대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거울이다.
서식장소는 사막이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사막이었던 것은 아니다. 바질리스크는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도 돌로 만들어 버리므로 어느 샌가 서식장소가 사막으로 바뀐 것이다.

배트 G(BAT GIANT)
배트란 황금박쥐로 친숙한(조금 오래된 감은 있지만) 박쥐를 말한다. 날개를 펼치면 30센티 정도 되는 것이 보통의 박쥐이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배트는 그 크기가 1미터 정도라고 한다.
그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눈으로 보는 대신 초음파를 내보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날아다니는 점일 것이다.
배트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여 주로 밤에 활동한다. 던전 등의 어두운 장소에서 서식하고 있는 배트는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한다.
이 몬스터의 이미지로는 수많은 박쥐가 접근한 사람에게 '키키키키-'라는 소리를 지르면서 느닷없이 덥쳐오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한 마리 한 마리는 별로 강하지 않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공격해 오는 것이 이 몬스터의 특징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약한 상대에게 뜻밖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남미 등에 사는 흡혈 박쥐가 뱀파이어로 모습을 변신한 경우가 있으므로 뱀파이어와 배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배트의 종류는 흡혈 배트(뱀파이어 배트의 새끼로 등장하는 것)와 뱀파이어가 모습을 바꾼 뱀파이어 배트(매우 강하지만 단독으로밖에 나타나지 않는다)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흡혈 배트에게 피를 빨리면 병에 걸리고 뱀파이어 배트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된다.

베어(BEAR)
베어(곰)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BLACK, BROWN, CAVE, POLE, GRIZZLY가 주된 것이다.
POLE BEAR는 북극곰으로, 한냉지에서만 살며 보통의 RPG에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GRIZZLY BEAR는 회색곰으로 미국 서부와 로키산맥에서 산다. 몇 년 전 영화로도 상영되었으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성격이 난폭하므로 아무리 죽은 체 해도 소용이 없다.
곰의 공격방법은 주로 입과 날카로운 발톱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을 끌어안아 등뼈를 부러뜨리는 BEAR HUG도 자주 사용한다.
주로 삼림지대에 살고 있지만 다른 장소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게다가 주야를 불문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비 G(BEE GIANT)
BEE는 벌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벌은 꿀벌을 가리키지만, 벌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말벌일 것이다.
이 말벌은 RPG에서 와스프(WASP), 호넷(HORNET)이라고 불린다. 말벌에 대해 서는 따로 소개할 예정이므로 여기서는 꿀벌에 대해서만 설명하겠다.
비 G는 보통의 꿀벌이 30~50센티의 크기로 확대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확대된 비 G도 역시 꿀벌의 특징인 집단행동을 한다. 즉, 한 번에 몇 십 마리의 대군으로 습격한다. 한 마리 한 마리는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이 정도 숫자로 공격을 해 오면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러나 비 G는 일반 꿀벌과 마찬가지로 일단 침을 한 번 쏘고 나면 침이 빠져 죽게 된다. 보통의 꿀벌에 쏘여서 사람이 죽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거대한 꿀벌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상당수가 죽게 되며 죽지 않더라도 독이 퍼질 것은 분명하다.

비틀 G(BEETLE GIANT)
음악과 자동차로 유명한 비틀은 투구벌레(투구풍뎅이)를 말한다. 얼핏 생각하면 종류가 적을 것도 같지만, 크게 6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투구벌레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몸 전체가 갑라(甲羅)로 덮여 있기 때문에 아마클래스(AC)가 낮으며, 큰 각도로 공격을 해 온다. 또 하늘을 날 수가 있으므로 상당히 유리하게 전투를 진행시킬 수 있다.
각 종류별로 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봄바디어(BOMBARDIER)
번역하면 폭격수(爆擊手)가 되는데, 따로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공격시 자신의 주위에 불의 벽을 만들어 방어하면서 동시에 가스도 내보내 그것을 마신 상대를 기절시키는 능력이 있다. 몸 길이는 1미터 이상이며 삼림지대에서 산다.

보잉(BORING)
보통 몬스터로 등장하는 투구벌레가 이 보잉이다. 몸 길이가 3미터나 되는 대형 몬스터이다.

파이어(FIRE)
몬스터로서는 가장 작은 70센티 정도밖에 안된다. 이름은 FIRE이지만 특별히 불을 뿜어내는 것은 아니다.

라이노스로스(RHINOCEROS)
라이노스로스란 코뿔소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뿔이 특징인데, 뿔만 2미터 가까이 된다. 몸 길이는 4미터 정도이며 GIANT BEETLE 중에서는 가장 크다.
투구벌레 뿐만 아니라 갑라가 있는 모든 몬스터는 배 부분에는 장갑(裝甲)이 없다. 따라서 이곳을 공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베히모스(BEHEMOTH)
베히모스는 고대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대형 포유류이다. 크기는 일어서면 6미터 정도이며, 전체 길이가 15미터나 되는 거대한 몬스터이다.
베히모스의 어원은 헤브라이어의 짐승(B, HEMAH)의 강조복수형이다. 보통이 넘는 크기 때문에 한 마리의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수형으로 부르는 것이다.
공격방법은 꼬리를 휘두르는 것과 이빨로 물어당기는 것 정도이지만, 문제는 방어수단이다. 베히모스의 피부 두께는 20센티 정도나 되므로 보통의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입히기가 어렵다.
정글 등의 열대지방에서 산다.

버서커(BERSERKER)
몬스터가 아니라 사람이다. 직역을 하면 광폭한(용맹스러운) 전사가 된다. 즉, 오로지 싸움만을 생각하는 파이터를 말한다.
싸우는 데 능숙하므로 같은 무기라도 상대방에게 보통 이상의 대미지를 가할 수 있고, 공포심이 없으므로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도망가지 않고 최후까지 싸운다(언데드 몬스터처럼).

블랙 푸딩(BLACK PUDDING)
푸딩이란 말은 소맥분을 재료로한 젤리 형태의 음식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의 푸딩은 음식이 아니라 흐물흐물한 몬스터를 말한다. 슬라임과 비슷한 느낌인데, 몸 크기는 3미터 정도 되며 히트포인트도 5배 가까이 된다.
블랙 푸딩은 몸이 상당히 유연하여 아주 미세한 틈새도 빠져나갈 수 있다.
더구나 그 타액은 나무와 금속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 에를 들어 CHAIN MAIL도 한 번의 전투로 녹여 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방어능력도 매우 뛰어나므로 마법의 LIGHTING BOLT(電光), COLD(추위) 계통의 마법은 전혀 효과가 없다. 그러나 FIRE의 마법에는 대미지를 입는다.
이름은 블랙이지만 블루, 브라운, 화이트 등의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색에 따른 능력의 차이는 전혀 없다.

블링크 도그(BLINK DOG)
외형은 보통의 개이지만 텔레포테이션(순간이동)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별로 넓지 않지만, 전투중에 그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가 있다.
공격시에 상대방의 뒤로 이동하여 방어가 허술한 틈을 노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텔레포테이션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블링크 도그는 온순한 성격이므로 공격을 먼저 걸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새끼는 매우 귀중하므로 상당히 고가에 팔린다.

블러드웜 G(BLOODWORM GIANT)
블러드웜이란 지렁이를 말한다. 보통은 10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지렁이는 몸 길이가 몇 미터나 된다. 그러나 아무리 커도 지렁이는 역시 지렁이, 어차피 사람을 습격하는 따위의 공격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 블러드웜은 다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를 빨아먹는 몬스터인 것이다. 이 블러드웜에게 공격을 받아 대미지를 받으면 피를 빨려 체력(STR)과 내구력(CON)이 없어지게 된다.
서식장소는 습기가 어느 정도 있는 어두운 곳이다. 그러나 물 속에서는 살지 못한다.

보글(BOGLE)
BOGGLE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고블린의 스코틀랜드어의 변형이다.
즉, 보글도 보글린과 같은 귀신 종류의 몬스터이다.
전설에서는 보글이 단지 귀신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다. 그러나 RPG에서는 귀신 집단의 소형 몬스터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고블린에 비해 지능 정도가 낮으며 회화능력도 없다. 무기, 방어도구 등도 당연히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 반면에 고블린보다 민첩하고 히트 포인트도 높은 몬스터이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뿔로 받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정도의 공격을 하므로 별로 큰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그러나 나무에 올라가는 것이 능숙한 보글은 나무에 매달려 뒷 발로 상대방을 쳐서 대미지를 가하는, 매우 재미있는 공격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별히 인간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폭하고 공격적이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브로(BROO)
생소한 이름의 몬스터이지만, 미술 교과서 등에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브로란 양의 머리를 한 인간으로, 서양에서는 악마의 화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의 머리를 가진 인간이 악마와 관련되었다고 보는 것은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
기독교는 순종적인 신도를 표현하는 데 양을 즐겨 사용한다. 양의 온순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칠은 염소는 신에게 대항하는 동물, 즉, 악마의 동물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중세가 되면 브로는 단순한 이미지상의 악마가 아니라 마녀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브로는 매우 노련하게 마법을 사용하며, 힘이 세고 인간처럼 무장을 해서 공격한다.
악마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브로는 매우 흉악하며 용서를 모르는 몬스터이다.

브라우니(BROWNIE)
스코틀랜드에 전해져 오는 요정의 하나. 요정이라고 해도 소인이며, 키가 인간의 약 1/4 정도밖에 안된다.
스코틀랜드에서 브라우니는 깨끗한 요정으로, 가족이 잠든 사이에 부엌을 정돈하거나 접시를 닦아 놓는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호의적이므로 이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절대로 먼저 공격해 오지 않는다. 만일 공격을 받아도 부라우니는 소인이므로 대미지가 거의 없다.
그러나 매우 날렵하므로 공격을 잘 피한다. 마법도 사용하지만 상당히 미약하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일 뿐이다.
물론 브라우니는 마법을 사용할 정도이므로 머리가 매우 좋으며 사람의 말도 알아 듣는다. 만일 브라우니를 만났을 경우에는 우호적으로 말을 거는 편이 좋을 것이다.

버그베어(BUGBERAR)
이름상으로는 곰의 일종인 것 같지만, 사실은 고블과 같은 귀신의 일종이다. 고블린보다 대형으로, 약 2배 정도 더 크다. 고블린과 다른 점은 햇빛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점은 귀신 종류로는 상당히 특이한 것이다.
또한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기습공격을 가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나타날 때는 고블린과 코볼드 등의 소형 귀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할 때는 인간과 같은 무기를 사용한다.

카벙클(CARBUNCLE)
카벙클이란 붉은 보석, 즉 자크라돌 혹은 루비를 가리킨다.
보석의 이름이 몬스터의 이름이 된 까닭은 16세기경 남미의 스페인 사람이 어느 동물에게 카벙클이라고 이름붙인 것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물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그 동물의 머리에 붉은 보석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 보석을 가진 사람은 부와 행복을 약속받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물을 찾으려고 남미의 정글을 온통 다 헤집고 다닌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동물을 발견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RPG에 나오는 카벙클도 매우 흔치 않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만일 발견할 수 있다면 쓰러뜨리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 머리에 붙어 있는 보석을 입수할 수만 있다면 향후 부와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캐리온 크롤러(CARRION CRAWLER)
이 몬스터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것은 바로 호랑나비의 유충이다. 크롤러의 색깔은 녹색이지만 찌르면 오렌지색의 뿔(?)을 내미는 나비의 유충이다.
즉, 캐리온 크롤러는 녹색에다 입 주위에 오렌지색의 촉수가 몇 가닥 붙어 있는 거대한 유충이다.
유층의 뿔이 상대방을 놀라게 하기 위한 것인 데 비해 캐리온 크롤러의 촉수는 먹이를 잡아먹기 위한 것이다. 이 촉수에 닿아 마비가 된(PARALYZE) 사이에 먹이를 잡아먹는 것이다.
캐리온 크롤러에는 역시 유충답게 촉수 외에 달리 공격할 만한 무기가 없다. 그러나 어디라도 돌아다닐 수 있는 흡반 상태의 발은 의외로 쓸모있는 경우가 많다. 천정 등에 붙어 있다가 느닷없이 머리 위에서 공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나는 울티머 I에서 그 무서운 눈과 마주친 적이 있다).
캐리온 크롤러의 피부는 별로 딱딱하지 않다. 그러나 머리는 딱딱한 각질로 덮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던전 등의 어두운 장소에서만 서식한다.

카토블레파스(CATOBLEPAS)
카토블레파스는 그리스어로 '고개숙인 자'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움직이는 것이 너무 느리고 머리가 무거워서 긴 목으로는 도저히 지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카토블레파스가 잘 움직일 수 없는 점이 상대방에게는 유리할 것이다.
이 카토블레파스는 바질리스크와 코카트라이스처럼 그 눈을 본 상대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카토블레파스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은 바질리스크 등의 몬스터를 알고 있었던 고대인이 누의 모습을 보고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상대방을 눈으로 죽이는 공격방법이 가장 강력하지만, 몸 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빨리 움직이는 꼬리도 또한 유효하다.
서식장소는 역시 습지대이다.

케이브맨(CAVEMAN)
번역하면 혈거인(穴居人)이 된다.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시인 같은 느낌인데, 동굴 등에서 살며 지능이 낮다. 무기를 사용해서 공격하는데, 무기로는 곤봉(CLUB)이나 나무 창 등을 주로 사용한다. 따로 방어장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천으로 몸을 감고 있는 정도이다.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피부 색이 희며 어둠을 꿰뚫어보는 능력 (INFRAVISION)이 있다.
게임에서는 파이어크리스탈에 나오는 몬스터이다.

켄타우로스(CENTAUR)
반어인(半漁人), 우주인 및 중간 종족이 이 켄타우로스이다.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이라는 균형있는 모습을 한 이 몬스터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다.
켄타우로스의 출생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테사리아의 왕 이크시온과 제우스가 유노의 모습과 닮게 만든, 구름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라는 것이다.
켄타우로스는 인간과 접촉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으므로 인간에게는 우호적이다.
그러나 원래 성격이 난폭하여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그 중에서도 라피테누족과의 전투는 유명하다.
결혼식에 초대된 켄타우로스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처음이었다. 술에 취해 신부에게 난폭하게 굴려고 하자 이에 화가 난 라피테누족과 싸움이 벌어졌다. 물론 켄타우로스족 모두가 그렇게 난폭했던 것은 아니다.
의학, 수렵 등에 능통하며, 아킬레우스와 이어손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던 케이론은 그 우수함과 공정함을 인정받아 사후에 성좌(星座)가 되었다. 이것이 사수좌(射手座)이다.

大무가데(CENTIPEDE GIANT)
대무가데(지네)라고 해도 실제로는 40~50센티밖에 안된다. 그러나 얕잡아 보고 덤벼서는 안된다. 지네는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만약 대미지를 입게 되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히트포인트는 강하지 않으며, 박쥐(BAT) 정도이다.
어느 곳에서나 다 출현한다.

켈베로스(CERBEROS)
켈베로스란 '지옥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몬스터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영웅 헤라클레스는 12가지 난행의 마지막에 하데스가 지배하는 저승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켈베로스를 지상으로 데려왔다. 그것이 이 몬스터이다.
그 모습은 기본적으로 개와 같지만, 3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고 목 주위에서 무수한 뱀이 달려 있으며 뱀의 꼬리를 하고 있다. 가운데 머리에는 독이 있으며, 각각의 머리의 눈에는 상대방을 노려보기만 해도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 머리들의 공격능력은 매우 높으며, 1회의 공격으로 보다 차원 높은 캐릭터라도 죽일 수 있는 힘이 있다.
방어능력은 트롤과 마찬가지이며, 상처를 입어도 빠른 시간에 회복된다. 헤라클레스는 이 켈베로스가 지칠 때까지 목을 졸라 무찔렀다고 한다.
지옥에 살고 있으므로 굳이 자신이 지옥에서 이 몬스터를 데려오지 않는다면(헤라클레스처럼) 이 몬스터와 만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캐론(CHARON)
캐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옥세계의 강을 건네주는 사공이다. 일본식으로 말하면 지옥의 입구에 있는 三途川의 사공이라고 할 수 있다. 캐론은 긴 수염을 늘어뜨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초라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지옥세계의 강(여담이지만, 록 그룹 STYX는 이 강을 가리킨다)을 건네주는 요금이 1오로보스였으므로 옛날 그리스에서는 죽은 자의 입에 1오로보스의 동화(銅貨)를 입에 물리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캐론은 수수한 존재이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지상에 나오기 전에 아내의 모습을 본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다시 보려고 했을 때 이것을 거절한 것이 캐론이었다.
또한 푸시케가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받아 지옥세계의 페르세포네(지옥세계의 왕 하디스의 왕후)가 있는 곳에 화장품을 받으러 갔을 때에도 캐론은 등장한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예가 있겠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어떤 이유로든 지옥세계에 떨어졌을 때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이 이 캐론이다.
지옥을 다스리는 사람의 하나이므로 역시 악마 같은 인상이 있다. 실제로 RPG에서 캐론은 매우 강력한 데몬의 하나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매우 세다고 알려져 있다.

키메라(CHIMERA)
키마이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키메라의 모습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
몸의 앞 부분은 사자, 가운데는 염소, 뒷 부분은 큰 뱀, 혹은 용이라는 설과 일러스트처럼 염소, 사자, 용의 3가지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자의 상반신, 용의 날개, 염소의 하반신을 가졌다는 설이 있다. 어느 쪽도 모두 불을 뿜어내는 무서운 몬스터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류키아 거리를 휘젓고 다니는 것을 그라우코스의 자식 페레로폰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 페가수스(후술)의 도움을 받아 퇴치시켰다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바보 같은 모습을 한 몬스터를 잘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류키아 거리의 화산을 모토로 했다는 설-불을 뿜어내며, 산기슭에는 큰 뱀, 중턱에는 염소, 정상 근처에는 사자가 살고 있었기 때문-과, 용, 염소, 사자의 모습을 한 해적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모두 무서운 몬스터로서 불길, 이빨, 날개 등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는 위저드리의 깊은 지하에서 자주 출현하는 몬스터이다.

촌촌(CHONCHON)
어쩐지 기분나쁘게 생긴 몬스터인 이 촌촌은 귀를 날개로 한 인간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까닭은 하늘을 날으면서 '촌촌(딱, 딱)'이라고 기분나쁜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촌촌은 원래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여러 나라의 전설에 등장하는 몬스터이다. 그 전설에 따르면 촌촌은 마법을 사용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다. 보통은 소리밖에 들리지 않으며 그 존재를 알아채기는 힘들다고 한다.
RPG에서도 촌촌은 마법의 힘을 가진 몬스터로 등장한다. 그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게 되면 상처는 없으나 그 캐릭터가 가진 마법을 잃어 버리게 된다(MAGIC POINT DRAIN).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촌촌을 쓰러뜨리는 것이 쉽지만,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일설에는 솔로몬의 표시를 한 마법을 사용하면 촌촌을 지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출현장소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활동하는 것은 밤, 그것도 달이 없는 깜깜한 밤에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한다.

코카트라이스(COCKATRICE)
사막에 살고 있는 뱀의 왕 바질리스크를 일컬어 코카트라이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 구별은 확실치가 않다. 여기서는 새 모양을 한 코카트라이스에 대해 설명하겠다.
열대지방에 사는 이 새는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닭 정도의 크기밖에 안된다. 그러나 체력은 상당히 강하므로 일격에 쓰러뜨리기는 힘들다.
코카트라이스의 공격방법은 부리를 사용하는 것뿐인데, 이것으로 공격을 받아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 그러나 코카트라이스의 몸에 직접 닿은 사람은 돌로 변해 버린다.
바질리스크는 자신을 본 상대방을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뱀의 머리털로 유명한 메듀사의 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코카트라이스의 특징이기도 한 긴 꼬리는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

코아틀(COUATL)
코아틀은 남미의 아스테카 문명의 신의 하나로, 거대한 뱀의 등에 날개가 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신이라는 것만 봐도 선량한 몬스터이다. 당연히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신화 부분에서 아스테카 관련 신화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신화와 마찬가지로 아스테카의 신도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코아틀의 공격방법은 주로 마법, 그것도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벰의 특징이기도 한 독이 묻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코아틀에게 공격을 받으면 아무리 노련한 집단이라도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상대가 선량한 몬스터이므로 온순하다고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그래브 G(GRAB GIANT)
그래브 G는 대형 게이다. 몸의 크기가 2미터 가까이 되며, 2개의 가위도 그것에 비례해서 커진다.
공격할 때는 커다란 가위를 사용하여 공격한다.
서식장소는 물가, 특히 숨을 장소가 있는 모래땅이나 모래사장인 경우가 많은데, 모래땅에서는 눈만 내놓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크로커다일(CROCODILE)
크로커다일은 악어의 일종이다. 악어 중에서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악어를 말한다.
미국 남부와 중국에 있는 악어는 알리게이터(ALLIGATOR)라고 하며, 인도에 사는 것은 게이비얼(GAVIAL)이라고 부른다. 몸의 형태와 크기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글에서 악어를 만나게 되면 총이 있는 현대에도 위험한데, 하물며 칼이나 화살밖에 없는 RPG의 세계에서 악어는 더할나위없이 위험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입과 긴 꼬리를 사용해 공격해오는 데다 몸은 딱딱한 각질로 덮혀 있으므로 쉽게 쓰러뜨릴 수 없다.
서식장소는 당연히 물가이다. 보트 등으로 이동할 때나 물가에 다가갈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몬스터 중의 하나이다.

크로 G(CROW GIANT)
크로는 까마귀를 말한다. 전세계에는 수십 종의 까마귀가 있다. 그 중 유명한 것으로는 하시보소 까마귀(CARRION CROW), 시야마 까마귀(ROOK), 와타리 까마귀(RAVEN), 베니하시 까마귀(CHOUGH) 등이 있다. 이것들을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고, 여기서는 까마귀의 총칭인 크로에 대해서만 설명하겠다.
까마귀는 옛날부터 불길한 새로 알려져 왔지만, 북유럽의 신화에서는 오딘의 신하로서 그날 그날 본 세계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것을 보면 까마귀가 머리가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교활하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까마귀가 인간을 습격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영화 '오멘'에서도 까마귀는 악마의 사자로서 인간을 죽이고 있다.
그러나 보통의 까마귀는 상대방이 약자이거나 죽은 사람이 아니면 습격하지 않는다.
공격방법은 보통의 까마귀와 마찬가지로 부리와 발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 위에 올라가 눈알을 쪼는 공격이 영화 등에서 보면 가장 일반적이다.
까마귀에게는 빛이 나는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모으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까마귀 둥지 속을 보면 깡통 뚜껑 따위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RPG의 세계에서는 까마귀 둥지 속에서 보석 등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둥지를 발견하면 까마귀가 없는 사이에 꺼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까마귀가 있다면 물론 틀림없이 필사적인 공격을 받겠지만...
까마귀는 야행성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역시 새의 눈인 탓에 어둠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이클로프스(CYCLOPS)
큐클로프스라고도 불리는 이 몬스터는 외눈박이 거인이다.
원래 사이클로프스는 '둥근 눈'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사이클로프스의 얼굴 한가운데에 눈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의 오딧세우스의 모험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오딧세우스 일행이 트로이 전쟁 후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렸던 섬(현재의 시실리섬)에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몬스터이다.
식량과 물을 보급하기 위해 오딧세우스가 상륙했을 때 그들은 동굴 하나를 발견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양이 사육되고 있었으며 버터 등이 놓여 있었다. 나중에 사이클로프스가 돌아와 오딧세우스 일행을 그곳에 가두어 버렸다.
오딧세우스는 뭔가 이야기를 건네려고 했지만 그 사이에 동료들은 하나 둘씩 잡아먹혔다. 이에 오딧세우스는 계략을 짜서, 사이클로프스에게 술을 먹여 잠든 사이에 눈에 나무말뚝을 박았다.
오딧세우스는 일단 탈출에 성공했지만 사이클로프스는 죽지 않고 배로 도망친 오딧세우스 일행을 향해 거대한 바위를 던졌다고 한다.
결국 오딧세우스 일행은 탈출에 성공했는데, 이 이야기에서 사이클로프스에 관한 몇 가지 특징적인 사항을 발견할 수가 있다.
즉, 우선 양을 키운다는 점과 인간의 언어를 쓰며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 눈이 급소라는 점(죽지는 않지만) 등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보면 일본의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귀신과 상당히 많이 닮은 것 같다(특히 술을 권하여 잠들게 하는 것 등이 매우 닮았다).
공격방법은 곤봉이나 바위 등을 던지는 것이다. 오딧세우스의 모험에서도 오딧세우스의 동료는 벽에 던져져서 죽었는데, 이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이클로프스는 결국 힘만 센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사이클로프스는 사물을 만드는 신 헤이파스토스의 심부름꾼으로서 망치로 때리는 모습이 유명하다. 이 사이클로프스는 몬스터라기 보다는 반신(半神)에 가깝다.

출처 : 해동진리 ( http://cafe.daum.net/hae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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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길용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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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클걸어 죄송하지만 제가 올렸던 것과 같은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레시스에서 퍼오시지 않으셨나요? 출처도 같습니다만..

caranco님의 댓글

구라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촌촌.....라그나로크에 나오는데....ㅡㅡ
코아틀이면 케찰코아틀인가요??  아즈텍 문명의 강한 선한신이었던가?

박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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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앞에 이의 제기합니다 ㅡㅡ; 아메바가 미크론 단윈데 인간을 습격할 정도면 인간은 유전자 보다 작다는 말인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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